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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적통이라 일컬어지나, 사실은 이론이 난해하고 임상에서의 활용도가 낮다하여 비판도 만만치 않은 쟈크 라캉의 이론에 대한 설명입니다. 지식인 마을 시리즈에서 프로이트의 이론과 라캉의 이론을 잘 비교해 둔 좋은 작품이 나와서 그대로 인용해 봅니다. 좀 더 자세한 이론들을 보길 원하신다면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론은 좀 어려울 수 있으나, 2차 서적 중심으로 그의 이론을 이해하고 나면 상당히 매력적인 주장을 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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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후계자'라 일컬어지는 라캉은 1950년부터 '프로이트로의 복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제정신분석협회(International Psychoanalytical Association, IPA)의 교조주의적인 프로이트주의(Freudianism) 해석과 자아심리학에 맞서 투쟁한다.

'프로이트로의 복귀'는 한편으로는 프로이트주의의 본질적 성과들을 올바로 계승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학문적 성과를 차용해 정신분석 이론을 재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구호다.

라캉은 무의식의 언어적 구조와 본성을 강조하고 욕망을 재해석하므로써 ​프로이트의 발견들을 철학적으로 더 세련되고 풍성하게 다듬었다.

 

라캉의 주장은 '무의식은 대타자의 담론이다'와 '인간의 욕망은 대타자의 욕망이다'로 요약된다.

 

 

​라캉은 주체와 시니피앙(signifiant; signified) 의 관계가 정신분석의 핵심 주제라고 강조하는데, 이는 무의식 주체의 욕망과 관계가 있다.

욕망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대상에 대한 집착이나 탐욕을 떠올리지만 라캉이 말하는 욕망은 존재 결여에서 비롯되는 소외의 표현이다.

 

현대인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소비의 시대를 살고 있으며, 소비하고 즐기는 행위를 통해 스스로의 존재 의식을 확보한다.

사회학자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는 자신의 저서 [소비의 사회](1970)를 통해 소비가 사회를 움직이는 주요한 원동력이며, 나아가 소비주의가 일상의 다양한 문화를 지배한다고 분석한다.

 

여기서 ​소비는 대상에 대한 향유가 아니라 차이를 발생시키는 기호의 소비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소비하고 나만의 개성을 보장하는 명품과 상표로 치장하지만, 그럴수록 소외는 더 깊어진다.

​인간은 능동적으로 소비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간다.

라캉이 말하는 ​대타자의 욕망이란 인간의 욕망이 교환의 구조인 상징계에서 타인들의 욕망을 통해 인정될 때만 의미를 갖기에 필연적으로 타자의 욕망에 의존적일 수 밖에 없음을 뜻한다.

​라캉은 욕구(besoin, need), 요구(demande,demand), 욕망(desir, desire)을 세심하게 구별한다.

이것은 어린아이가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염두에 두면 이해가 쉽다.

욕구란 생물학적이고 본능적인 필요성을 말하는 것으로, 철저하게 대상에 의존적이다.

​예를 들어,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면 욕구는 금방 충족된다.

​요구는 욕구를 언어화해서 전달하고 표현하는 양태를 말하며 타인의 개입을 필요로 한다.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모든 욕구를 해결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욕구를 어머니를 통해 충족시켜야 함으 배운다.

어머니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욕구를 요구로 전환해야 한다.

그러므로 ​요구는 욕구의 실현조건이 되며, 인간을 타자에게 의존하게 만든다.

욕구가 계속해서 반복되면서, 아이는 점차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요구하지만 그것은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이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젖을 떼야 한다.

 

아이는 어머니의 사랑을 의미하는 젖에 대한 요구를 절대적인 사랑의 요구처럼 표현하지만 좌절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결국 아이는 포기를 받아들이면서 원초적인 만족에 대한 향수와 환상에 젖는다.

이처럼 현실 속에서 욕구와 요구가 분열되면서 불가능한 대상에 대한 갈망처럼 나타나는 것이 라캉이 말하는 욕망이다. ​욕망은 사실상 대상들을 상징화해 기호 체계 속에서 교환되게 만드는 언어의 본성에서 비롯된다.

​아이는 이미 주어진 어머니의 말을 배우면서 상징계에 자리를 잡지만, 그것은 동시에 아이가 욕망하는 주체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일단 상징계에 들어간 이상 ​계속해서 언어를 통해 욕망을 추구할 수 밖에 없다.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대상을 언어를 통해 타자인 어머니에게 요청하고 타자의 응답을 통해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요구는 대상만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을 담고 있기에 언제나 틈이 발생한다. 

 

 

 

​여기서 아이는 자신의 욕망을 타자에게 계속해서 인정받으려 하고 타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욕망을 보려고 한다. 인정에 대한 욕구 때문에 타자의 욕망이 아이 자신의 욕망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욕망이 대타자의 욕망이라는 말은 욕망이 결국 타인의 인정과 평가를 필요로 한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때론 인간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타자의 욕망을 맹목적으로 모방하고 좇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인 주택보다 아파트를 더 좋아하고, 같은 구조와 평수라도 특정 브랜드에 남달리 집착한다.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실용성보다는 남들이 알아주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명품성 여부이다. 이것은 욕망이 나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대타자의 인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그러나 운이 좋아 원하는 아파트를 구입했다 하더라도 만족하고 살기보다 여전히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다른 대상들을 갈망한다.

그러므로 ​주체는 능동적으로 욕망하는 것 같지만 상징계의 지배를 받으며 타자의 욕망을 끊임없이 추구하게 된다. ​그러면서 소외는 계속해서 깊어지고 주체는 욕망의 진실에서 점점 더 멀어진다.

​문학 평론가이자 사회인류학자인 르네 지라르(Rene Girard)도 욕망의 모방적 본성을 강조하면서 문화의 기원을 모방적 욕망에서 찾는다.

​(르네 지라르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지면에서 더 자세히 나누겠습니다.)

 

​지라르에 의하며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모방하면서 동물적 본능의 지배를 받는 욕구 상태에서 벗어나 문화를 향유하게 된다. 모방은 특정 대상이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델의 욕망에 눈을 돌리게 하고, 모방 과정을 통해 대상에 대한 자신의 행동 양식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또래 집단과 어울리면서 자신이 갖고 노는 장난감들의 유용성과 사회적 가치를 배운다.

전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다른 아이가 특정 대상을 탐내자마자 그 대상은 아이에게도 새로운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모방이 욕망을 낳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모방은 동일한 대상을 두고 벌이는 경쟁과 그 경쟁의 당연한 귀결인 폭력을 낳기도 한다. 지라르에 의하면, 사회는 폭력으로 부터 공멸을 막기 위해 폭력을 ​전가할 수 있는 희생양을 찾아 그것에 폭력을 전가하면서 유지된다.

​각기 다른 맥락이지만 ​라캉과 지라르는 공통적으로 인간의 욕망이 나로부터가 아니라 타인에 대한 모방과 인정 욕구에서 시작됨을 강조한다.

 

결국 욕망은 타인의 인정과 시선을 통해서만 구성되는 것으로, 대상을 통해서는 결코 충족될 수 없다.

"목욕을 하면 하루가 기분 좋고, 이발을 하면 일주일이 기분 좋고, 새집을 사며 한 달이 기분 좋고, 결혼을 하면 한 해가 기분 좋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욕망의 충족 불가능성을 잘 요약해준다.

​욕망은 궁극적으로 존재 결여에서 비롯되기에 인간은 욕망 대상을 언어를 통해 지시할 수 없다. 주체를 벗어나는 욕망의 말이 라캉이 말하는 무의식이다.

​이처럼 라캉은 존재 상실에 고통받는 현대인으로 하여금 욕망의 문제를 새롭게 사고할 것을 요구한다.

 

-[프로이트 & 라캉, 무의식에로의 초대]에서 - ​

 

 

*모든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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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자아 심리학이나 멜라닌 클라인의 대상관계 이론 등이 비교적 어린 연령대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에릭슨은 인간의 성격이 평생도록 발달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학령기나, 청소년기, 성인기에 이르러서도 계속적으로 성취되고/좌절되는 과업들이 있음을 주장했는데, 에릭슨의 이론을 다른 이론들과 함께 접목해서 사람의 성격을 연구하면 그 사람의 인생이 한층 더 명료하게 이해되는 경험들을 하곤 합니다. 직관적으로도 에릭슨의 이론에 수긍되는 부분들이 많다는 점에서 그의 이론은 참으로 실용적이고 유용한 것 같습니다.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성격은 인간 유기체의 준비성 내에서 사전에 결정된 단계에 따라 발달된다.”

에릭슨-

[-학지사-에서 출판된 [성격심리학] 전공 교재 내용입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에릭슨의 모델은 요약만 해 두고, 프로이트 이론과의 차이점만 정리하겠습니다.]

 

에릭슨(Erik Erikson)은 인간의 성격이 평생을 통해 발달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는 성격은 계속적으로 존재의 위기시에, 심지어 신체의 신진대사가 쇠퇴해 갈 때에도 관여한다고 하였다.

 

에릭슨이 제안한 심리사회적 발달단계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특히 청소년기의 갈등으로 나타나는 정체감(identity) 대 역할혼돈 혹은 자아정체감이란 용어는 에릭슨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에릭슨은 프로이트의 이론을 이탈한 사람이 아니라, 확장시킨 사람이다.

첫째, 에릭슨은 성격발달의 본능적 측면 뿐만 아니라 심리사회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프로이트는 성격이 인생 초기에 형성된다는 점을 바탕으로 한 심리성적 단계이론을 강조한 반면, 에릭슨은 평생에 걸쳐 여덟 단계를 통해 계속해서 발달한다고 믿었다.

둘째, 에릭슨은 원초아(Id)보다 자아(Ego)를 더 강조하였다.

에릭슨은 이런 연유로 자아심리학(Ego psychology)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Ego를 프로이트처럼 Id에 종속되거나 보조적인 것이 아니라 성격의 독립적인 부분으로 보았다. 개인의 Ego는 부모와 사회적 및 역사적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평생을 통해 성장하고 발달한다고 믿었다.

셋째, 프로이트가 본능을 주로 강조한 반면 에릭슨은 전체 성격의 형성에 문화, 사회, 역사의 영향을 인식하였다.

인간은 생물학적 힘인 본능에 전적으로 지배되지 않으며 이러한 힘이 아동기에 중요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성격 발달을 본능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보았다.

넷째, 에릭슨은 성격 형성에 과거 뿐 아니라 미래도 중요하다고 보았다.

즉 에릭슨은 사람들이 자신의 과거를 어떻게 해석하는가와 더불어 미래에 대한 해석도 성격형성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성격 발달

여기에서는 먼저 에릭슨이 강조한 성격발달의 특성과 원리를 알아보고, 그의 주요한 업적인 심리사회적 발달의 여덟 단계를 적응 대 부적응 방식으로 나누어 살펴본 후, 각 단계의 주요한 덕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성격발달의 특성과 원리

에릭슨이 제안한 심리사회적 발달의 주요한 특성과 원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숙은 점성적 원리(epigenetic principle)에 따라 일어난다.

(여기서 점성적이라 함은 발달이 유전에 의존한다는 의미입니다.// Epi(의존해서), genetic(유전))

둘째, 심리사회적 발달의 각 단계는 위기가 있다. 즉 각 단계는 개인의 행동과 성격에 있어 어떤 변화를 위해 필요한 전환점이 있다는 것이다.

셋째, 자아는 적절하거나 부적절한 적응 방법을 통합해야 한다. 에릭슨은 개인이 심리사회적 각 단계의 위기에 적응방식과 부적응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보았다.

넷째, 심리사회적 발달의 각 단계는 개인에게 기본적 강점 혹은 덕목(virtue)을 발달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에릭슨은 심리사회적 발달의 여덟 단계를 제안하였다. 여덟 단계의 적응 대 부적응 방식과 각 단계에 해당되는 연령과 해당 시기에 획득되는 주요 덕목 혹은 강점을 표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대략적 연령

적응 대 부적응 방식

덕목

0~1

신뢰감 대 불신감

희망

1~3

자율성 대 의심 및 수치심

의지

3~5

주도성 대 죄책감

목적

6~11(사춘기)

근면성 대 열등감

유능성

12~18(청소년기)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돈

충실성

18~35(성인초기)

친밀감 대 고립감

사랑

35~55(중년기)

생산성 및 침체감

배려

55세 이상(노년기)

자아통합 대 절망감

지혜

 

 

 

 

 

* 모든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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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정신분석자는, 발굴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고고학자처럼, 가장 깊숙히 감추어진 가장 갚진 보물을 찾을 때까지 환자의 정신을 한 층 한 층 벗겨가야 한다.”

-프로이트-

[-학지사-에서 출판한 [성격 심리학] 전공 교재에 있는 내용들 참고했습니다.]

 

무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정신분석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틀에 따라 설명한 이론이 정신분석이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성격형성에 생물학과 초기 아동기 경험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정신분석을 개발하였다. 그는 인간이 생물학적 존재이기 때문에 심리사회 발달단계를 통해 성숙하면서 자신의 강한 성적 추동과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하려는 욕구간의 균형을 이루려고 노력한다고 믿었다.

인간이 생물학적 존재라는 점과 더불어 대략 5세까지의 초기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결정론적 입장을 취했다.

(5세 이전에 인간이 거의 완성된다고 본 것이다.)

많은 심리학자들은 인간 성격 형성에 비합리적인 본능적 힘을 강조한 프로이트의 결정론적 입장을 비판해 왔다. 분명히 프로이트가 본능적 힘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 것은 사실이지만, 정신분석을 통한 그의 본질적 메시지는 인간이 생물학의 희생자가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은 나의 창작물이다라고 하였다. 정신분석은 심리학 및 정신의학 내에서 성격심리학에 대한 영향 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의 인간과 세계를 보는 관점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따라서 오늘날에도 프로이트가 만든 정신분석에 대한 이해는 역사적인 이유에서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영향 때문에도 필요하다. 프로이트의 기여 때문에, 인간의 심리적 성숙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을 조력하려는 상담 및 임상심리학자들의 노력은 훨씬 성공적이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  프로이트의 생애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 1856년 모라비아(현재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일부)의 프레이베르그(Freiberg)에서 태어났다.

프로이트가 네 살 때인 1860년에, 그의 가족은 모라비아에서 비엔나로 이주하였으며, 프로이트는 비엔나에서 삶의 대부분을 보냈다.

프로이트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가족, 특히 어머니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다. 그는 17살에 김나지움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의학 및 과학적 연구를 위해 비엔나 대학에 입학하였다.

의학 외에 생물학, 생리학, 교육 등에 대한 다양한 관심 때문에, 그는 대학에서 8년을 보내게 되었다. 마침내 프로이트는 의사자격시험을 치르고, 1881년 임상신경학자로서 개업을 하였다. 프로이트는 의사자격시험을 치르고, 1881년 임상신경학자로서 개업을 하였다. 프로이트는 사랑에 빠졌던 베르내이스(Martha Bernays)와 약혼한지 4년이 지난 1886년 결혼하였다.

프로이트는 1884년 브로이어(Josef Breuer)와 관계를 맺으면서 정신분석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브로이어로부터 히스테릭적 신경증을 위한 담화치료’(Talking cure)와 최면의 사용에 대해 배웠다.

1885, 프로이트는 프랑스에 가서 샤르코(Jean Charcot)와 함께 최면을 연구하며 4개월 반을 보내면서 샤르코에게서 환자들의 문제가 성적 근거를 갖는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신경증이 성적 근거를 갖는다는 아이디어를 마음속에 간직하다가, 1890년대 중반에서야 프로이트는 신경증을 지배하는 문제가 부적절한 성적 발달이라고 확신하였다.

브로이어와 프로이트는 1895년 공동연구로서 흔히 정신분석의 시작으로 지적되는 신경증에 관한 연구’ (Studies on hysteria)를 발표하였다. 프로이트는 1897년 자기분석을 착수하였으며 자신의 신경증 문제를 불안 신경증으로 진단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가 성적 긴장의 누적에 의해 기인한다고 주장하였다. 프로이트가 사용한 자기분석의 방법은 꿈 분석’(dream analysis)이었다. 꿈 분석은 약 2년 동안 계속되었으며 그러한 결과가 누적되어 그의 주요 저서인 꿈의 해석’(The Interpretation of Dreams)으로 1900년에 발표되었다.

프로이트는 1902년까지 정신분석의 이론과 실제를 향상시키는데 관심을 기울였으며, 이 무렵에 아들러(Alfred Adler)를 포함한 소집단이 프로이트 집에서 열린 주말 토의집단에 참여하였다. 신경증의 문제에 대한 이러한 초기 논의는 심층 심리학의 네 주역이라 할 수 있는 프로이트, 아들러, 랭크(Otto Rank), (Carl Gustav Jung)의 다른 이론적 신념과 응용기법의 발달에 중요하게 기여하였다.

 

프로이트는 1905성 이론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Three essays on the theory of sexuality)를 발표하였고, 1909년 홀(Stanley Hall)에 의해 미국에 초빙되어 클라크 대학에서 강연한 후 그의 명성이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아들러, , 랭크가 각각 자신의 이론과 스타일을 발달시킴으로써, 초기 정신분석 집단은 갈등과 반목으로 붕괴되었다. 아들러는 1911, 융은 1914년에 정신분석 집단에서 이탈하였다. 하지만 프로이트의 명성은 1919년부터 그가 죽은 해인 1939년까지 최고조에 달했다.

1920년대에 프로이트는 인간의 동기에 근거한 성격이론과 체계를 발달시켰으며 이러한 이론의 영향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치료기법 이상으로 확장되었다.

정신분석을 통해 프로이트는 저항(resistance)을 자신의 고통에 직면하지 않으려는 보호형태이며, 억압(repression)을 의식적 자각에서 그러한 고통을 제거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억압은 정신분석의 근본적 원리가 되었다.

즉 억압된 자료는 장기간의 정신분석에서 사용되는 기법인 꿈 분석과 자유 연상(free association)을 통해 밝혀지게 된다. 정신분석에서 효과적인 치료작업은 환자와 치료자의 인간적 관계 혹은 전이(transference)에 따라 결정된다. 프로이트는 환자가 치료자에 대해 갖는 정서적 태도인 전이가 신경증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믿었다.

 

2.  주요 개념

여기에서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의 주요 개념인 자각의 수준, 본능이론, 성격의 구조이론, 불안, 방어기제 등을 살펴 보고자 한다.

 

자각의 수준

무의식 하면 프로이트란 이름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핵심은 사람들이 억압하여 무의식에 숨겨버린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지형학적 모델(topographical model)을 통해 자각의 수준을 구분하였다.

그가 제안한 자각의 세 수준은 의식(conscious), 전의식(preconscious), 무의식(unconscious)이다. 프로이트는 이러한 자각의 수준을 빙산에 비유하기를 좋아했다.


의식(conscious) : 의식은 개인이 현재 자각하고 있는 생각을 포함한다. 의식의 내용은 새로운 생각이 정신에 들어오고, 오래된 생각은 정신에서 물러나면서 계속적으로 변한다. 당신이 생각하여 현재 어떤 것을 얘기할 때, 당신은 아마도 의식의 일부분을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프로이트는 우리가 자각하고 있는 의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하여 우리가 자각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전의식(preconscious) : 전의식은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에 있는 자각으로서 꽤 용이하게 의식으로 가져와 질 수 있는 정신의 부분이다. 엄격히 말하면, 전의식은 무의식의 부분이지만 쉽게 거기에 저장된 기억, 지각, 생각이 의식으로 변화될 수 있는 의식의 아래 부분이다.

무의식(unconscious) : 무의식은 프로이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자각의 수준이다. 무의식은 정신의 가장 깊은 수준에서 작동되는 것으로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경험과 기억으로 구성된다. 무의식은 정신분석의 초점이 되는 부분이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무의식은 본능에 의해 지배되며 모든 행동의 배후에서 작동하는 주요한 추진력으로 우리의 행동을 방향 짓는 소망과 욕망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본능이론

프로이트의 성격이론은 성격의 주요한 추진력을 추동(drive) 혹은 충동(impulse)으로 보는 본능이론이다. 본능은 성격의 기본적 요소이며, 행동을 추진하고 방향 짓는 동기이다.

프로이트는 본능을 에너지의 형태로 보았으며 이러한 에너지가 신체적 욕구와 정신의 소망을 연결한다고 보았다. 프로이트는 본능을 두 가지 범주, 즉 삶 본능(life instinct)과 죽음 본능(death instinct)으로 나누었다.

 

삶 본능(life instincts): 삶 본능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식욕, 성욕 등과 같은 생물학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하며 성장과 발달 지향적이다. 프로이트는 삶 본능에 의해 나타난 정신에너지를 리비도(libido)라고 하였다. 이러한 리비도가 어떤 한 가지 대상이나 사람에 집중되어 나타나는 것을 리비도의 집중’(cathexis)이라고 한다.

프로이트가 성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겼던 삶 본능은 성(sex)와 관련되며, 그것은 단순히 남녀간의 성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쾌락을 주는 모든 행동이나 생각을 포함한다.

 

죽음 본능(death instinct): 프로이트는 삶 본능과 상반된 개념으로서 죽음 본능이 있다고 가정하였다. 즉 그는 사람들이 죽는 것에 대한 무의식적인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죽음 본능의 주요한 구성요소가 공격성이다.

즉 개인의 죽음 본능은 공격성으로 표출되어 자신이 아닌 타인이나 대상을 죽이고자 하는 소망으로 파괴하고 정복하고 죽이도록 하는 추동이다. 프로이트가 인생 후반에 제안한 죽음 본능은 그의 이론 중에서 많은 성격이론가들에게 가장 비판을 받는 개념이기도 하다.

 

성격의 구조 이론

프로이트는 성격이 세 가지 구조적 구성요소인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에 의해 작동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구성요소는 각각 독특한 속성을 가지면서 상호 간에 영향을 주며 기본적으로 만족 혹은 쾌락을 추구한다.

 

원초아(Id): 원초아는 성격의 가장 원시적인 부분으로 모든 본능의 저장소이다. 이것은 인간 성격의 생물학적 구성요소이다. 따라서, 원초아는 본능적 추동에 의해 충동적으로 작동하며 성격의 다른 두 부분인 ego, superego에 쾌락을 위한 압력을 가한다.

Id는 직접적인 신체적 욕구만족과 관련되며, 작동하는 주요원리는 쾌락원리(pleasure principle)이다. Id는 쾌락원리에 의해 작동하기 때문에 현실이나 도덕성에 대한 고려 없이 쾌락을 추구한다.

 

자아(Ego) : 이것은 인간 성격의 심리적 구성요소이다. Ego는 성격의 합리적 측면으로 실제적인 면에서 개인이 접하는 현실을 인지하고 조정하면서 현실 원리(reality principle)에 따라 작동한다. Ego Id의 요구를 고려하면서 현실 요구에 맞춰 쾌락을 지연시키거나 충족시키는 적절한 방법을 찾는다.

더불어 Ego Superego가 주도하는 도덕적 측면을 고려하여 합리적이고 규범적인 행동을 위한 조정역할을 수행한다. 이런 점에서 Ego의 지배자는 Id, reality, Superego라고 할 수 있다.

 

초자아(Superego): 초자아는 인간 성격의 사회적 구성요소로서 주로 개인의 내적 도덕성인 양심(Conscience)과 개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자아이상(ego-ideal)에 의해 작동한다. 따라서 초자아가 작동하는 주요한 원리는 도덕원리(morality principle)이다.

 

 

 

프로이트는 성기기(phallic stage)에 남자 아이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를 겪고 여자아이는 엘렉트라 콤플렉스(Electra complex)를 겪는다고 보았다. Superego는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성의 부모와 동일시, 즉 사회적 실체를 받아들임으로써 사회화를 통해 이러한 complexㄹ르 해결하면서 발달한다고 본다.

다시 말하면, 아이들은 보통 5~6세 정도가 되면 부모의 규칙과 훈계에 의해 성격의 도덕적 측면을 형성하고 complex를 해결하면서 성격의 사회적 구성요소인 superego를 발달시키게 된다. Superego의 주요한 목적은 도덕적 완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Id가 반사적 행동 및 정신의 일차적 과정에 따라 쾌락을 추구하는 것을 억제시키면서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측면에서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다.

 

불안

 프로이트는 원인에 대한 명확한 대상이 없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불안(anxiety)으로 보았으며 모든 anxiety의 원형이 출생외상(birth trauma)이라고 생각하였다.

그가 제안했던 세 가지 유형의 anxeity현실 불안(reality anxiety), 신경증 불안(neurotic anxiety), 도덕 불안(moral anxiety)이다. 이러한 anxiety는 앞에서 설명한 성격의 세 가지 구조와 관련해서 이해할 수 있다. 즉 현실 및 세 가지 자아간의 갈등에 의해 anxiety가 야기된다.

 

현실 불안(reality anxiety) : reality anxiety Ego가 현실을 지각하여 두려움을 느끼는 anxiety로서 실제적 위험에서 우리를 보호하는데 기여한다.

신경증 불안(neurotic anxiety): neurotic anxiety는 현실을 고려하여 작동하는 Ego와 본능에 의해 작동되는 Id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불안이다. 이러한 불안은 막대한 힘을 가진 Id에 의해 충동적으로 표출된 행동이 처벌받진 않을까 하는 무의식적 두려움이다.

도덕 불안(moral anxiety) : moral anxiety Id Superego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불안으로 본질적으로 자신의 양심에 대한 두려움이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도덕적 원칙에 위배되는 본능적 충동을 표현하도록 동기화 되면, 초자아는 당신으로 하여금 수치와 죄의식을 느끼도록 한다.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

불안은 자아에게 닥친 위험을 알리는 신호이다. 불안은 세 가지 자아간의 갈등으로 끊임없이 야기된다. Ego는 충동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Id와 완벽성을 추구하는 Superego와의 갈등을 감소시키려고 노력한다. 프로이트는 모든 행동이 본능에 의해 동기화되는 것처럼 역시 불안을 피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방어적이라고 보았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불안을 원치 않으며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한다. 따라서 인간은 갈등에서 비롯된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s)를 사용한다. 방어기제는 고통에서 우리를 보호한다는 점에서 유용한 목적에 기여하지만, 그것이 무분별하고, 충동적으로 사용될 때는 병리적이 된다. 다양한 방어기제가 작동되는 구체적 내용은 서로 다르지만 공통적인 두 가지 특성을 가진다.

 

 

첫째는 현실의 부정 혹은 왜곡이다. 둘째는 방어기제는 무의식적으로 작동된다는 점이다. 몇 가지 주요한 방어기제의 내용 및 예를 표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종류

내용

억압

억압(repression)은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의 전체적 구조가 의존하는 주춧돌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장 중요한 방어기제이다. Repression Ego가 위협적인 내용을 의식 밖으로 밀어내거나 혹은 그러한 자료를 의식하지 않으려는 적극적 노력이다. 본질적으로 repression은 우리에게 불편함이나 고통을 가져다 주는 존재에 대한 무의식적 부정이다.

자신을 학대하거나 부모에 대한 뿌리깊은 적대감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부정

부정(Denial)은 현실에서 일어났던 위협적이거나 외상적인 사건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절하는 것이다.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의 죽음을 계속해서 믿지 않으려 하는 것.

반동형성

반동형성(Reaction Formation)은 개인의 내면에서 수용할 수 없는 충동을 정반대로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ex)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오히려 더 gentle하게 대하며, 좋아하는 척 하는 행동)

위협적인 성적 충동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이 정반대로 포르노그라피를 맹렬하게 비판하는 것.

투사

투사(Projection)는 자신이 갖고 있는 좋지 않는 충동을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다고 원인을 돌리는 것이다.

내가 그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나를 미워한다고 표현하는 것.

퇴행

퇴행(Regression)은 위협적인 현실에 직면하여 덜 불안을 느꼈던 그리고 책임감이 적었던 이전이 발달단계의 행동을 하는 것이다.

아이가 학교에 가야 한다는 위협에 직면하여 잠자리에 오줌을 싸는 행동

전위

전위(Displacement)는 어떤 대상에게 원초아의 충동을 표현하기가 부적절하면, 그러한 충동을 다른 대상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아빠에게 꾸중들은 아이가 적대감을 아빠에게 표현하지 못하고 동생을 때리거나 개를 발로 차는 경우.

승화

승화(sublimation)는 전위의 한 형태로서 수용될 수 없는 충동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충동으로 대체되는 것이다.(ex) 폭력과 가학의 충동을 지닌 사람이 이걸 좋은 곳에 쓰기 위해 경찰이 되거나, 의사가 되고자 하는 것-> one of the theory로서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타인에 대한 공격성이 권투선수가 되어 훌륭한 시합을 하는 것으로 대체되는 것.

합리화

합리화(rationalization)는 자신의 행동을 그럴듯한 그러나 부정확한 핑계를 사용하여 받아들여질 수 있게끔 행동을 재해석하는 것이다.

이솝우화에서 포도를 딸 수 없었던 여우가 포도가 실 것이라고 결론 내렸던 것은 합리화의 고전적 예

 

3.  성격 발달

프로이트는 성격이 심리성적 발달단계에 따라 형성된다고 보았다. 심리성적 단계의 주요한 특징은 정신에너지인 libido가 신체 부위의 어디에 집중되느냐에 따라 다섯 단계로 구분된다. 이러한 다섯 단계는 구강기, 항문기, 성기기, 잠재기, 생식기이다.

인간이 출생하여 이러한 다섯 단계에 따라 성격을 형성하지만, 때로 어떤 사람은 지나친 좌절 혹은 만족 때문에 심리성적 발달 단계의 어떤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libido가 신체의 다른 부위로 이동하지 않는 것을 고착(fixation)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프로이트가 제안한 심리성적 발달 단계의 주요한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구강기(oral stage): 유아가 출생하여 1세까지에 해당하는 심리성적 발달의 첫 단계가 구강기(oral strage)이다. 이 시기에 유아의 libido는 입에 집중되어 있다. 유아는 입을 통해 빨고, 먹고, 깨무는 행위에서 긴장감소와 쾌락을 경험한다.

유아는 libido의 일차적 대상인 어머니의 젖을 빨면서 어머니에게 전적으로 의존한 상태에서 이 세상에 대한 지각을 배우게 된다. Oral stage 동안에 나타나는 두 가지 행동방식은 구강 수용적 행동oral receptive behavior)과 구강 공격적 행동(oral aggressive behavior)이다. 유아로서 구강 욕구가 지나치게 만족되면, 성인이 되어 세상에 대하여 지나치게 낙관론을 갖거나 의존적인 성격을 갖는 경향성이 있다. 구강 공격적 행동에 고착된 사람은 지나친 비관론, 적의성, 공격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항문기(anal stage): 심리성적 발달 단계의 두 번째는 보통 1~3세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libido가 항문에 집중되는 항문기(anal stage)이다. 이 시기의 성격형성은 본능적 충동인 배설과 외부적 현실인 배변훈련과 관련되어 결정된다. 배설물을 방출하는 것은 아이에게 쾌락이지만, 배변훈련의 시작과 함께 아이는 이 쾌락을 지연시키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만약 배변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으면, 아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다. 한 가지 방식은 부모가 하지 말라고 한 시간과 장소에 배변을 함으로써 부모의 요구에 거절하는 행동을 한다. 아이가 이러한 행동을 좌절을 감소하기 위한 만족스런 행동으로 여기고 자주 하면, 항문 공격 성격(anal aggressive personality)을 발달시킬 수 있다.

아이가 배변훈련의 좌절에 반응할 수 있는 두 번째 방식은 배설해야 할 변을 보유하는 것이다. 변을 보유하면서 만족을 느끼고 부모를 조작하는 아이는 고집이 세고 구두쇠로 특징되는 항문 보유 성격(anal retentive personality)을 형성한다.

성기기(남근기)(phallic stage) :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 단계 중 성격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4~5세 중에 나타나는 성기기(phallic stage)이다. 필자가 이 단계를 남근기로 쓰지 않는 이유는 남근기라고 하면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단계가 여성을 배제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아이의 libido의 초점, 즉 쾌락의 초점이 항문에서 성기로 옮겨진다.

이 단계에서 아이는 성기를 만지거나 환상을 통해서 쾌락을 느낀다. 성기기의 갈등은 아이의 반대 성인 부모와 관련한 근친상간 욕망에 대한 환상과 관련되어 있다(프로이트의 초기 이론은 성적 유혹이론이었나 후기 이론은 성적 환상 이론이다.)

남자아이가 반대 성인 어머니에 대한 무의식적 욕망에서 비롯된 갈등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이다. 프로이트는 이 용어를 아들과 어머니와 성 관계와 그 결과를 비극적으로 묘사한 그리스 신화로부터 따왔다.

이 단계에서 어머니는 남자아이의 사랑의 대상이 된다. 남자아이는 환상과 행동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성적 소망을 나타낸다. 그러나 남자아이는 아버지를 어머니에 대한 경쟁자이며 위협적 존재로 여긴다. 또한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특별한 관계에 있음을 지각하고, 아버지에 대해 질투심과 적대심을 가지게 된다. 연약한 아이가 힘 있는 적대자인 아버지로부터 자신의 성기가 잘려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것을 거세불안(castration anxiety)이라고 한다.

남자아이는 자신을 아버지와 동일시(identification)함으로써 이러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극복한다. 더불어 사회적 규범, 도덕적 실체라고 할 수 있는 아버지에 대한 동일시를 통해 Superego를 형성하게 된다.

여자아이가 성기기에 겪는 갈등을 프로이트는 Electra complex라고 하였다. 그리스 신화에서 electra는 동생을 설득해서 아버지를 살해했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정부를 살해케 했다. 성기기 중에 아버지는 여자아이의 애정의 대상이 된다.

프로이트는 남자아이의 거세불안과 상반되게 여자아이는 남근선망(penis envy)을 갖는다고 보았다. 즉 여자아이는 자신의 성기를 잃었다고 믿고, 남자아이는 자신의 성기를 잃을까 두려워한다. 여자아이는 어머니와 동일시(identification)를 통해 Electra complex를 해결하고 superego를 형성하게 된다.

잠복기(latency period) : 6세에서 사춘기까지로 실제로는 심리성적 단계가 아니다. 이 시기에 성적 본능은 휴면을 취한다. 아이들은 이 기간 동안 학교 활동, 취미, 스포츠, 우정 관계 등을 통해 성적 충동을 승화시킨다.

생식기(genital stage) :  심리성적 발달의 마지막 단계인 생식기(genital stage)는 사춘기에 시작한다. 이 단계에 청소년의 발달 특징은 급격한 신체적 성장과 더불어 호르몬의 변화이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에 따라 오랫동안 휴면에 있었던 libido가 성기에 집중되면서, 청소년은 이성에 대한 관심과 함께 성행위를 추구하기 시작한다.

소년과 소녀는 서로 다른 성적 정체감을 인식하면서 성 및 대인관계 욕구를 충족할 방법을 찾는다. 생식할 능력을 갖춘 존재로서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만족을 추구하며 직접적으로 성행위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자위 행위를 통해 긴장을 해소하면서 쾌락을 경험한다.

지금까지 설명한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단계를 요약해 보자.

 

단계

연령

특징

구강기

0-1

Libido가 입에 집중되어 있으며, 주로 빨기를 통해 쾌락을 얻음. Id가 지배적인 시기.

항문기

1~3

배변훈련(외부 현실)이 배변으로 인해 얻어지는 만족을 방해함.

성기기

4~5

근친상간에 관한 환상: 오이디푸스 complex, 불안, superego가 발달됨.

잠복기

5~사춘기

성적 본능의 sublimation(승화) 단계

생식기

청소년기~성인기

성역할 정체감과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관계가 발달되는 시기.

 

*모든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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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알프레드 아들러

출판  스마트북

발매  2015.10.20.

 

 

 

  아들러 심리학에 입문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한권 읽으면 도움이 된다.

 

 

  요즘 워낙 아들러 심리학 열풍이기 때문에 몇 권 정도 읽어 두면 여러 모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이 다양한 주제와 분야에 적용되고, 설명되어져 있는데 때론 놀랍기도 하고, 때론 동의가 안될 때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의 이론에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인간을 바라보고,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이전보다 더 넓어졌다는 점이다.

 

  이 책의 부제라 할 수 있는 "오늘을 살아갈 용기" 는 그의 심리학이 지닌 별칭 중 하나인 "용기의 심리학"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소양 중 한 가지는 바로 "용기"가 아닐까... 그리고 그 "용기"를 회복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인본주의적 심리학파 중엔 아들러가 단연 최고일 것이다.

 

 

  이 책은 서문만 읽어도 매력이 한껏 드러나는데, 서문을 그대로 인용해 보겠다.

 

[용기는 어떻게 생겨나는가]​

 

  용기가 있고 없음에 따라 삶은 완전히 바뀐다. 이는 그냥 수사로서 하는 말이 아니라 표현 그대로이다. 문제는 용기라는 것이 단지 "난 오늘부터 용기 있는 사람이 될 거야" 라고 다짐한다고 해서 쉽게 갖게 되는 힘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럼,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도록 하는 용기,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살도록 하는 용기, 그리하여 자유롭게 살도록 이끄는 용기란 어떻게 한 사람의 내면에 단단히 자리를 잡게 되는 것일까.

 

  한 사람이 유익한 자리에 서도록 용기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진실을 바라 보지 못하는 눈을 뜨도록 이끌어 주고, 잘못된 방식을 고집하지 않도록 제지하는 데 성공해야만 한다.

 

  아들러의 심리학이 용기를 얻고 그것을 자기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까닭은, 용기를 갖고 주체적으로 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이 바로 아들러 자신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  아들러는 그 문제를 '머리'로써가 아니라 '가슴'으로써 이해했다.

 

  그래서 아들러는 정상인과 비정상인 사이에 특별한 구분을 짓지 않았다. 또 소위 문제아나 혹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대하며 그들에게서 일부러 결점을 찾아내거나 비난하려 들지도 않았다. 아들러는 그저 진실된 마음으로 '어떻게 이 사람을 이해할 것인가' '어떻게 그 사람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도록 도울 것인가'를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들이 그 문제를 극복하고 용기 있게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  개인이 어떤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 어려움을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거나 그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 돌파해 내지 못하면, 개인은 자살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하기도 한다.

 

  지금은 그 원망과 분노를 상관없는 타인에게 돌리는 폭행이나 살인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아들러는 자기 삶의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온전히 감당해 내야 하는 존재는 분명 그에 해당하는 개인이지만, 그 과정에서 주변의 도움이 없다면 개인적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였다.

 

[아들러가 인식한 개인심리학의 과제]

 

  환경은 인간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그 태생적 환경은 갓 태어난 어린아이가 선택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자기가 스스로의 인생을 책임지고 바로 서야 하지만 연약한 어린아이에게 독립된 삶을 요​구할 수는 없는 법이다.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개인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을 때, 그 문제를 주변이나 자식에게 유전시키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아들러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아들러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자신의 괴로움과 불편한 상황에 힘들어 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의 문제에만 천착하여 주위를 돌아보지 못하는 협소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버리고 만다.

 

  하지만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게 된 사람은 주변을 이해하고 돌보고 사랑하는 힘을 갖게 된다.

 

  그것은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일이다. 자신을 믿는 용기, 자신을 믿고 한 발자국씩 떼어 가는 용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용기, 그렇게 한 개인은 사회적 인간으로 확장되어 나간다.

 

  용기를 갖는 사람은 그리하여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변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내면의 힘을 얻는다.

 

  이 일의 성공에는 앞서 밝혔듯 사회적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린아이가 용기 있고 성숙한 어른으로 자라나는 데는 부모, 교사, 사회가 골고루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  그 가운데 자기중심이 없고 미성숙한 부모 밑에 태어난 아이에게는 특히 교사나 사회의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 그래서 아들러는 교사나 의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들러는 그들이 자기 전공 분야 이외에도 관심을 갖고 다방면에 걸쳐 지식을 습득하여 추론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아들러가 자신이 주창한 개인심리학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도 과학적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삶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룰 방법을 제시하고, 한 인간이 자기 자신을 비롯하여 타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었다.

 

  아들러는 인간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평생에 걸쳐 노력하였다.

 

  이 책은 꿈 이론에 있어서도 프로이트적 해석을 부분적으로 비판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간의 성격 형성과 발달 과정을 해석함에 있어서도 자신만의 독자적인 색채를 띄고 있다.

 

  하나 하나 유용한 내용이 많아서 따로 기록을 남겨 두고 싶은 내용도 많다.

 

  또한 동의할 수 없는 해석들도 간간이 보인다. 이런 부분들을 자유롭게 사유하면서 읽어 나간다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은 400page 가 넘기 때문에 다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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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nromal psychology] 원서를 가지고 진행되었던 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심리학에 대한 기본 이해와 더불어 기독교적 접근법 등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지식입니다. 심리학의 매력으로 깊게 들어가 봅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분트로부터 시작된 구성주의는 과학의 영향을 받아 분석만 하려고 함.

그래서 게슈탈트 심리학이 태동하게 됨. 이들의 핵심 논지는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라는 견해였다.

 

대부분의 정신과 모델은 심신 이원론에 기초한다.

이것은 데카르트로부터 시작된 개념이다.

뇌를 잘라 보니 빈 공간(Ventricle) 이 보이길래 , 여기에 영혼이 숨어 있는 가 보다라고 생각했었던 시절이다.

 

이러한 이원론은 의학 발전의 큰 주춧돌이 되었다. (정신 영역과 물질의 영역이 분리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Medical Model : “‘이 생기면 body 가 문제인 거다라고 주장함. 그래서 자꾸 여기 저기 잘라 내려 하고 ,수술 하려 하는 시도를 함.

 

è 이 모델은 biopsychosocialModel 에서 bio- 만을 강조한 것이다.

 

이 모델은 [강점 모델] 이라고도 부른다. 이 모델은 잘하는 걸 격려해 주고 , 고무하는 스타일이다. Strength based model 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더 나아가서 biopyschosociospiritual model 을 지녀야 한다.

 

Biopsychosocial model 을 가지고는 머리가 붙어 있는 샴 쌍둥이사례를 설명해낼 수 없다. (그들은 이 3가지는 같았지만 서로 분리되기를 원했고 , 서로가 다르다고 느끼고 있었던 샴 쌍둥이들…)

 

[ 7:31] 을 통해 혀를 내민 것 자체가 그 사람의 믿음이요 , 신앙의 고백이었다.

[ 9:25] :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시는 이야기

 

è 이 둘의 symptom 은 유사하지만 다르게 접근하고 계시는 예수님

(우리도 physical approach spiritual approach 를 병용해야 한다.)

 

[4:40] -> 모든 사람에게서가 아니다.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이 나간 것이다. (그렇다면 , 귀신이 아닌 질병도 있었다는 말이 된다.)

 

Eating disorder -> 부모(특히 어머니) 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어머니도 같이 상담을 받아야 한다. 어머니가 자신이 완성하지 못한 자아 실현의 문제를 딸에게 외모 push 할 때 , 이런 섭식 장애가 잘 발생한다.

è 외모지상주의의 영향…..(동남아시아)

 

범죄자라고 다 반사회적인 건 아니다. (물론 길 가다가 지나가는 여자 등을 칼로 찔러 버리는 사람은 반 사회적인 것이다.)

 

 

Sign   Symptom 의 차이

(Sign 은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 ,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면 , Symptom 은 보다 주관적인 경험을 의미한다. Sign 의 예로는 감기가 걸렸을 때 콧물이나 기침 등을 말할 수 있을 것이고 , Symptom 같은 경우는 두통 , 구토증세 , 사지가 축 늘어지는 것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Etiology : 병의 원인을 찾아내는 연구

Pathology : 병의 진행 상황을 나타내는 연구

 

[Kazdin 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3가지로 나눔]

(1)Syndrome: 1. Etiology 도 모르고 , 2. Pathology 도 모를 때 붙인다.

Ex) Dawn syndrome ( 지금은 이 병에 대해 많이 알았으니 이름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

 

(2) disorder : 주로 pathology 는 알겠는데, etiology 를 모를 때 , syndrome   disease 의 중간 정도 되는 상태)

 

(3) disease : etiology pathology 를 둘 다 어느 정도 알 때.

(그래서 disease control 이 가능한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syndrome disorder 를 주로 다룬다.

 

l  Illness 는 상당히 주관적이다. 뭉뚱구려서 말하는 개념이고 말이다.

 

[WHO 에서 나온 분류 체계]

(1)  Impairment[손상] : ex) 원시, 근시  

이 상태라고 해서 꼭 ‘dysfunction’ 이 초래되는 건 아니다.

(2) Dysfunction[기능저하] : 기능이 떨어지는 단계

Impairment 상태를 방치해 두면 이 상태가 초래된다. 1번 단계에서 끝을 볼수록 선진국에 가깝다.

(3) Disability [장애]

역할 수행을 못하게 된다. 이게 장애인의 단계다.

(4) Disadvantage (불이익)

점점 사회에서 낙오되어 감.

 

선진국,OECD 의 반열에 당당히 들어간다는 건 ,disability 까지 못 가도록 사회,제도적 측면에서 막아주는 것이다.

 

 

3/9 셋째 시간

 

과학 : 분석 , 비판 , 논리적 [합리성을 추구]

예술 : 통합 , 즐김 , 창조

 

심리학이 자꾸 과학이 되려고 함

è Wundt 가 심리학 실험실을 라이프찌히 대학교에 1879년에 만든 이후로 심리학은 시작되었다고들 말한다.

è 우리도 이 심리학 공부를 하고 나면 , ‘분석적이 되어서 , 사람을 파헤치려는 습관이 생긴다. 그 때마다 예술측면의 mind 를 잊지 말고 , 붙잡을 줄 알아야 한다.

 

당신은 모호성을 견딜 수 있는가?

 

 

 

여기서 나의 위치는 어디 인가?

 

graph continuum 을 잘 보여 준다. 상황에 따라 연속적으로 나의 위치가 옮겨지기 때문이다.

 

6page 에 나오는 homosexuality 1973년 이후로 DSM 에서 사라졌다. 미국에서는 동성애자의 수치가 9% 에 이른다. 이게 바로 문화적 맥락을 고려하는 이상 심리의 정의를 반영해 준다. 요즘 추세는 그러한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고 ,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끼지 않으면 이상 장애로 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 이 동성애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었는데 , 피켓을 들고 시위하며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하던 동성애를 지닌 이들 30년 후에 자신이 그렇게 말한 게 잘 한 건지 모르겠다고 혼란을 드러내기도 했다.

 

Homosexuality : 자기 파괴적인 성향도 있다.

 

 

l  신뢰도 : 믿을 수 있는 정도  (상관관계 계수: +1 or -1) (consistency… 일관성)

-> 같은 대상인데 , 두 곳 이상의 기관이 같은 진단을 그 대상에게 내려야 한다.

l  타당도 : 측정하고자 하는 것을 측정하는 정도 (accuracy : 정확성)

è 몸무게를 측정해야 하는데 키를 재는 경우…. 타당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è 토플 점수는 높은데 영어를 잘 못한다?.. 이것은 타당도가 낮은 거다.

è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도 타당도 높은 시험을 내야 한다.

 

질문: 신뢰도가 높은데 타당도가 낮을 수 있나?

-> 점수는 계속 똑같이 나올 수 있지만 , 타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는 타당도가 낮은데 신뢰도가 높을 수 있나?

 

그래도 일단 가장 먼저 중요시 여기는 건 신뢰도. 일단 들쭉날쭉한 기준은 아니어야 타당한지 , 아닌지 등도 따질 수 있는 것이기에

 

 

그래서 DSM-IV 신뢰도는 꽤 보장되는데 , ‘타당도가 만족할 만한지는 여전히 논의중이다.

 

(여러 기관에서 일관된 진단을 내리곤 했기에..)

l  Personality disorder 인 사람은 대개 자신은 정상인데 , 세상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에 도움을 잘 안 받으려고 한다. [ego syntonic]

 

[abnormal 을 정의 내리는 기준들]

12page 의 간디와 아인슈타인

-> Deviance 에 따르면 IQ  150 abnormal 이어야 한다.

Emotional distress : 이것만 가지고도 abnormal 을 정의내릴 수 없다. 때론 심리적 고통이 정상적인 반응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면 마땅히 고통스러워야 하는 것이기에…..

 

Significant impairment :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볼 수 있다. Freud 가 말하길 , love work 가 잘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함….

만약 impairment dysfunction 을 가져오고 , 그에 이어 disability , disadvantage 까지가 초래한다면 문제가 심각해 질 것이다. [physical 한 장애를 지닌 이들은 그래도 방어 기제같은 게 있는데 , ‘정신 장애를 지닌 이들은 이런 부분에 더욱 취약하다.]

 

l  handicapped 라는 말은 , 영국에서 모자를 손에 들고 돈 좀 주십시오하고 구걸하던 것에서 유래하였는데 , 그런 일을 하던 사람들이 대개 장애인이였다고한다. 그래서 handi- (손의,손을) , cap(모자) .. 의 어두,어미를 붙여서 이 단어가 만들어짐…. 요즘은 이 단어를 잘 안 쓰는 추세다.

l  요즘은 정신장애인이라고 보지 않는다.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이라고 부른다.

l  People with mental disorder , people with depression , people with schizophrenia 와 같이…..

l  정신 장애를 객체화 시키는 언어 선택을 하는 추세다.

 

 

[16page culture-bound syndromes 에 대해 설명하심]

 

Sin-byung : 신내림을 받기 전에 몸이 아픈 질환

 

India 에서는 밥을 40끼를 먹어야 1방울의 피가 되고 , 피가 40방울 모여야 1방울의 척수가 되고 , 척수가 40방울 모여야 1방울의 정액이 된다고 믿는다.

è 어떤 정신병은 몸의 정액이 빠져 나가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 자신이 지닌 기,정기가 빠져나간 다고 호소하는 데 이게 Dhat syndrome 이다.

 

Koro : 중년 남자가 자신의 성기가 자꾸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병

 

Amok : 말레이시아에 가면 조심하라…….자신이 insulting 당했다고 생각하면 바로 칼을 휘둘러 버리는 이런 질환을 가진 이들이 있을 수 있다.

 

l  대부분은 normal , abnormal 을 구분할 일이 없다. 상담소에 온다는 건 대개 기본적인 abnormal 상태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이기에…..그러므로 어떤 abnormal 인지를 하나 하나 자세히 알아두는 게 더 실용적이다.

(normal abnormal 의 구분은 합리적으로 답을 규정해 두지 말고 , 그낭 fuzzy 하게 놔두는 게 더 실용적이고 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Epidemiology](역학연구)

 

(1)  유병률(prevalence) 전체 인구 중 특정 정신장애 질병을 가진 사람의 비율

(2)  발병률(incidence) 일정 기간 동안 새롭게 이 정신장애를 지니게 된 사람의 비율

(3)  Risk factor  - 이 정신장애를 일으킨 요인은?

 

 

3/12 넷째 시간

 

1.Primary prevention [ex] 건강,지역사회] : 병이 일어나기 전에 막는 , 일반적 의미의 예방

Ex) insurance : 이게 민영화되면 , 기본적으로 경쟁적 구조가 되므로 잘 care 하는 병원은 흥왕할 것이고 , 그렇지 않으면 그 병원은 망할 것이다.

 

미국의 managed care HMO , PPO 가 있다.

 

HMO (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ex) blue-cross & blue-shield 같은 큰 보험회사가 자신만의 complex 를 만드는 거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삼성이 거대한 병원 complex를 만들어서 모든 게 서비스 되게 만드는 거다. 그리고 의사도 hire 하고 , 의사는 거기서 노에처럼 일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PPM(Preferred Provider Organization)

Ex) 내가 만약 보험 회사를 하고 있다면 , 만약 감기 환자가 있을 때 1회 검진 때 얼마를 받으실래요? 라고 그 지역 의사들에게 물어 보는 거다. 그래서 계속 서로 더 싸게 하겠다고 의사들이 말할 것이고 , 서로간에 경쟁해서 싼 의사를 자기네 보험 회사에 넣고 , 자신들의 보험을 들고 있는 사람이 감기에 걸렸으면 , “oo 병원 으로 가세요!” 라고 추천을 해 주는 거다.  이러다 보니 , 의료적 quality 는 좀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보험 등급제를 시행해서 , prime 등급의 회원이면 , 갈 수 있는 병원의 종류도 더 늘리고 , 더 좋은 시설에서 치료 받게 해 주는 시스템

 

*요즘 미국에서 뜨고 있는 게 의료 분야의 MBA 라네.

 

*insurance 가 민영화 되면 , ‘상담가들에게는 길이 더 열릴 것이다.

(왜냐하면 , 보험 회사 측에서 12회기 상담 등의 진료 혜택을 보험 가입자들에게 제공하고 하므로 , 그만큼 상담가들의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2. secondary prevention (ex) 병원)

이미 병은 일어났는데 , 그것의 악화를 막는 것이다.

 

3. tertiary prevention (ex)재활)

병 때문에 생기는 외부적 문제들을 다뤄 주는 것

Ex ) 가족 문제 , 직장 문제 등

 

정신 질환에 대해서는 tertiary prevention 이 오히려 더 중요해 지게 되는 것이다.

 

교수님이 처음에 미국에 가셨을 때는 primary prevention 쪽을 연구하시다가 , difficult 한 것을 찾게 되심. 그게 바로 tertiary prevention분야 였다.

 

정신재활이 참으로 필요한 시대다. 100명 중 1명이 정신분열증인 시대이기 때문이다.

è 그리고 중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으므로 , 또한 중요하다. 우리 나라는 남이 게임 하는 걸 TV 로 중계해 주고 , 사람들은 그걸 찾아가서 보기도 하고 TV 로도 재미있게 보고 , 인터넷 TV 로도 열심히 시청한다. 상당히 이상한 현상이다.

 

 

중독을 잘 알아보겠다는 말을 핑계 삼아 , 직접 그런 일을 경험해 보려고 하지 말아라…. 그건 아주 위험한 방법이다.

 

[Psycho] 같은 영화의 이미지를 대중들이 지니고 있어서 , 정신장애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가 stigma 처럼 강하게 찍혀 있다.

è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은 정신장애를 지닌 이들은 violent 하다는 생각이다.

Ex )물론 violent 한 경우가 있긴 하지만 , 그게 늘 그런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정신장애를 지녀서 꼭 그렇다고 말하는 건 무리가 있다.

 

캔드라의 법 : 정신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 강제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 둔 법

(굉장히 비인격적인 법이다.) (뉴욕주를 비롯하여 , 30개의 에서 이런 걸 지니고 있다.)

(이 법은 치료받지 않을 권리가 보장되지 않은 case 라고 볼 수 있다.)

 

 

3/16 다섯째 시간

 

우리 나라 전국적으로 중독을 가르치는 학과가 5군데 남짓 밖에 되지 않는다.

 

과학의 발전은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paradigm shift 되면서 이뤄지는 것이다……토마스 쿤이 발했던 이론으로서 , ‘관점이 변하는 것이다.)

 

1950년 대에는 동성애 관련 논문이 잘 안 나왔다.

(LGBT : Lesbian , Gay , Bisexual , Transsexual)

è 예전에는 survey 에 보면 sex 란에 M/F 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others(LGBT) 도 있다네.

 

그 뒤로 동성애에 대한 우호적 논문이 나옴.

[동성애 부모를 둔 자녀들의 Mental Health 가 특별히 이상할 건 없어 보였는데…]

 

è 점수가 조금씩 나쁘게 나오더라.

 

가령 음주운전 비율이 정상인은 2.3% , 동성애 부모를 둔 자녀들은 2.8% 가 나오고 , 자살율도 정상인은 4.1% 가 나오면 동성애 부모를 둔 자녀들은 6% 정도가 나오고 말이다.

(통계치가 유의하진 않았지만 , 결과 차이가 분명 있긴 한 거다.)

è 교수님은 분명 문제가 있을 거라고 믿으시기에 , 이 상태로는 publish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주장하심. 교수님의 주장과 관점을 관철시키기 위해 표본수를 늘리던지 , 더 기다려 보실 것이라고 말씀하심. 이게 쿤이 말한 paradigm 의 힘이라고 이야기 하심

(꼭 사실에 기반하는 게 아니라 , 관점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최근 받아 들이는 paradigm 취약성-스트레스 model’ 이다.

 

Predetermined : 이미 정해져 있는 것 (ex )genotype)

Predisposed : 그런 경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  (ex) phenotype 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코카인 먹는 쥐]

 

처음에는 resist 하는 기간을 가지다가 서서히 코카인 맛을 보고 나서 확 즐기기 시작한다.

(그래프 그리기)

 

어릴 때 스트레스를 많이 준 쥐는 코카인에 빨리 몸을 맡긴다.

 

3S : Stress , Sensation , Speed

 

점점 더 predisposed 의 영향이 커진다.

 

쾌감의 두 종류 : dopamine 이 관련된 쾌감 , epinephrine 이 관련된 쾌감.

 

è 그래서 모든 술,담배,인터넷 게임 ,성 등의 중독이 같이 간다……

(한 가지만 고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닌 것이다.)

 

동성애자가 될 수 없는 predisposed 요인

è 아름다운 목소리 , 예쁜 외모 등.

è 그것만으로 동성애자가 되는 건 아니다. [어떤 상황적 요인이 있었을 것이다.]

l  도시에 정신장애를 지닌 이들이 많다.

 

l  General paresis(body mind 에 영향을 미친 경우)

 

l  psychosocial dwarfism (mind body 에 영향을 미친 경우)

 

 

PONS , MEDULLA -> 호흡과 관련되어 있다.

-> 이런 안쪽에 있는 부위는 없으면 살 수가 없다.

 

l  전두엽(Frontal Lobe) -> 지능,사고 등을 관장.

(이게 문제가 있으면 고차원적 사고는 못하겠지만 , 그래도 없어도 살 수는 있다.)

 

[피아제의 형식적 조작기가 나중에 일어난다.]

 

l  소뇌(cerebellum) 에 문제가 생기면 잘 걷질 못한다.

l  해마는 기억에 영향을 미친다.

l  전두엽은 가장 마지막에 발달한다.

 

l  피아제 자신도 , 자기가 나이가 드니까 , 사유하기가 , 형이상학적 사고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고백함.

 

뇌에는 쾌감 중추가 있다.

체내의 피의 양이 한정되어 있기에 , 밥 먹고 나면 , ‘에 피가 모이느라 , 쾌감중추 부분이 흐려짐. 또는 쾌감만 추구하면 , 전두엽으로 피가 잘 안 가서 쪼그라든다. 그래서 더 생각이 안 나고 바보가 된다. 그러면 계속 쾌감만 누리려 할 것이다.

 

l  뉴런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하나가 발화하면 , 수백,수천 개가 발화된다.

l  뇌의 발화가 잘못 일어나면 , ‘간질이 일어난다.

 

l  body spirit 이 만나는 부위가 psychology .

 

l  ANS : 자기가 알아서 움직이는 기관 [심장,소화기관계]

 

1)    Sympathetic division : 외우기: 교감 신경계는 교감 선생님이다. 무슨 일 생기면 교감 선생님이 나타나시니 긴장과 관련됨.

2)    Parasympathetic division : 이완

 

 

[아기 출산]

교감 신경(아드레날린이 분비됨) --->  고통 (출산) ----à 부교감 신경 (긴장 풀리고 , down 되고 , 내 몸은 이제 쓸모 없어 보이고)à 산후 우울증

 

Ex) 엘리야 이야기 , 그리고 6.25 이야기 , 우물에 빠진 아기를 구한 어머니 이야기 , 호랑이에게서 주인을 구한 황소 이야기

 

l  산후 우울증 -> 잘 재우고 , 먹이면 된다.

 

l  4~5월에 mental health 가 안 좋다네.(겨울 내내 긴장하고 , 움츠러져 있다가 , 풀리니까…)

 

l  배란기 여성에게 남성의 땀 냄새를 맡게 했더니 , 꽤 잘 accept 하더라…(본인은 잘 모른다.)

 

l  UCLA , 듀크 대 병원 등은 아주 크다.

 

l  Freud 는 왜 이런 지형학적 모델(topographic model) 이 나왔는지 설명하기 위해 , structural model 을 주창함.

 

 

*모든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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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란?

 

->개체에 의해 지각된 자신의 행동 동기

->자신의 유기체 욕구나 감정을 하나의 의미 있는 행동 동기로 조직화하여 지각하는 것.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며 해소되는 개체의 행동 동기.(, 개체의 욕구나 감정 그 자체가 게슈탈트는 아니라는 거다. 개체가 이들을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여 그 상황에서 실현가능한 행동 동기로 지각하는 것이 게슈탈트 .)

 

게슈탈트를 형성하는 이유:

è  우리의 욕구나 감정을 하나의 유의미한 행동으로 만들어서 실행하고 완결짓기 위해.

è  , 이들을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해소하기 위해.

 

창시자 소개

 

Fritz Perls (1893-1970)

 

  -1893년에 독일 베를린의 중하층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남.

  -의학을 공부했으며 , 정신과에서 전문의 과정을 밟음.

-일차 세계 대전 후인 1921년에 의사로서 졸업을 함.

-1925년부터 7년간 정신분석 수련

-1926년에 Kurt Goldstein assistant 가 됨.

(그로부터 전체로서 통합된 유기체 이론을 배움)

-1930년도에 Laura Perls 와 결혼함.

-1934년도에 히틀러의 탄압을 피해 남아프리카로 간 뒤 정신분석 학회창립

-1936년도에 세계 정신분석 학회에서 구강적 저항 이론을 발표함

(그러나 프로이트는 이 이론을 거부했고, 이로 인해 펄스는 프로이트의 보수적인 태도에 실망하여 정신분석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함)

- 1942년에 프로이트의 공격 본능이론을 비판하는 이론을 개발함. [자아,배고픔,공격]이란 책을 발간.

-1951년도에 헤퍼린, 굳맨 등과 공저로 게슈탈트 치료 책을 발간함. 그리고 알아차림 이론(Awareness Theory)을 정립함. 그리고 게슈탈트 치료 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함.

-1952년도에 The New York Institute for Gestalt Therapy 를 설립함.

-1960년도에 정신분석이 점차 퇴조하기 시작함. 게슈탈트 치료가 학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함.

-1970년도에 77세의 나이로 사망. 게슈탈트 치료는 구미 에서 가장 인기있는 치료법 중 하나가 됨.

 

 

 

Laura Perls (1905-1990)

 

-1905년도에 독일의 Pforzheim 에서 태어남.

-어릴 적부터 음악과 무용을 배움.

-16세가 되던 , 1921년도에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

-결혼

-1951년도에 펄스와 함께 책을 발간함.

-1952년도에 The New York Institute for Gestalt Therapy 를 설립함.

 

인간관(The Human Nature)

 

(1) 실존 철학과 , 현상학, 장 이론에 기반함.

è  실존 철학의 영향: 사람들은 세계가 어떻게 존재하는 가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거나 회피하는 인습적 사고 맥락 내에서 움직인다. 이는 자기 자신, 세계와의 관계, 개인의 선택에 있어서 특히 그러하다. 이것은 두려움(dread),죄의식(guilty),불안(anxiety) 등의 감정을 일으키는데 , 이 자기기만 적인 태도는 뚜렷한 근거 없이 생활의 기초가 된다. 이것은 세계 안에 있는 개인의 진실에 기초를 두고 있지 않다. 그래서 , 게슈탈트 치료는 자신의 삶을 의미있게(meaningful) 책임(responsibility)질 수 있는 존재 방식을 일깨우고자 한다. , 우리 스스로를 자각(aware) 하게 됨으로써 우리 자신의 존재를 의미 있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조직할 수 있게 된다.

è  현상학의 영향: 각 사람이 경험하는 것을 실재적인 세계로 받아들이는 철학이다. 각 개인이 어떻게 세상을 지각하고 해석하며 경험하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2) 통합(Reintegration) 에 초점을 맞춘다.

è  통합은 자기와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다 준다.

è  경험을 통해 자신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형성하는 것이 치료의 중요한 목표라고 할 수 있는데 , 이제까지 소외되었던 자신의 부분들을 통합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새로운 개념형성을 하게 해 준다.

 

(3) 자기 조절(Self-Regulation) 을 중요시 여긴다.

è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을 보살필 수 있다고 믿으며, 따라서 치료는 내담자의 이러한 자립능력을 일깨워 주고 그 능력을 다시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è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에너지를 동원하여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자기지지를 배우도록 도와주고자 한다.

 

 

주요 원리(The Principles)

 

전체론(Holism)

è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다.

è  전인(whole person)에 관심을 기울인다.

è  개인의 특별한 측면에만 특권적인 가치를 부여하려고 하지 않는다.

 

장 이론(Field Theory)

->게슈탈트 이론은 장 이론에 기초한다.

->개체를 이해할 때 , 그 주변 환경과 , 맥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이론.

->: 치료자,내담자,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총칭하는 표현.

 

전경 형성 과정(The Figure-Formation Process)

 

è  의 특정 측면이 배경에서 전경으로 드러나는 과정을 추적하는 것.

è  주어진 순간의 상황에서 각 개인이 주요하게 필요로 하는 욕구가 이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유기적인 자기 조절(Organismic self-regulation)

 

è  전경 형성과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개념.

è  개개인이 성장과 변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또는 평형(equilibrium) 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개념.

 

현재(The Now)

 

è  실존적인 삶은 현재에 있어서만 가능하다. 과거나 미래는 관념의 세계다. 따라서 현재와의 관련을 떠나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è  현상학적 관점(Phenomenological inquiry): 어떤 사실 그 자체보다는 개체가 주관적으로 체험하는 것을 중시하는 입장. 그래서 개체가 체험하고 의식하는 현상 밖에 따로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세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본다.

è  의식의 흐름 은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자는 내담자와 관계함에 있어서 지금 여기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è  지금 현재의 감정을 경험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감정이 지금 현재의 경험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무엇인 것 처럼 , 그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곤 하는 내담자에게 지금 현재의 경험을 알아차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게 게슈탈트 치료다.

 

Ex) 당신은 방금 여동생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아랫 입술을 깨무셨는데 , 그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라고 묻거나 이번에는 입술을 한번 의도적으로 깨물면서 여동생에게 말해보시겠습니까? 라고 말하여 지금 여기에서 내담자에게 일어나는 현상들을 관찰한다.

 

 

 

 

전경과 배경(Figure and Ground)

 

우리는 대상을 인식할 때 우리에게 관심 있는 부분은 지각의 중심 부분으로 떠올리고 , 나머지는 배경으로 보낸다.

 

Ex) 그림을 감상할 때 그림은 전면으로 부각되고 액자는 뒤로 물러가는 것. 그리고 , 액자에 관심을 가지면 액자가 전경이 되고 , 그림은 배경이 되는 것.

 

전경: 어느 한 순간에 관심의 초점이 되는 부분.

배경: 관심 밖에 놓여 있는 부분

 

미해결 과제

 

개체가 전경으로 떠올렸던 게슈탈트가 해소되고 나면 이는 배경으로 사라진다. 그러면 그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대상이 전경으로 떠오른다. 이러한 전경과 배경의 교체는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인데 , 만약 개체가 게슈탈트를 형성하지 못했거나 게슈탈트를 형성하긴 했으나 이의 해소를 방해받았을 때 , 그것은 배경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 전경으로 드러나지도 못하는 중간 층에 남게 된다.

 

이와 같이 완결되지 않은 혹은 해소되지 않은 게슈탈트를 이르는 말이 미해결 과제 .

 

알아차림(Awareness)

 

개체가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지각한 다음 , 게슈탈트로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리는 행위. 이 능력은 누구에게나 자연적으로 갖추어져 있다.

 

참고: 게슈탈트 치료이론에서는 모든 정신 병리현상은 알아차림의 결여로 인해 발생한다고 본다. 만일 개체가 개체-환경 장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현상들을 잘 알아차린다면 미해결 과제가 쌓이지 않게 되고, 따라서 정신 병리현상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접촉(Contact)

 

->전경으로 떠오른 게슈탈트를 해소하기 위해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행위.

->에너지를 동원하여 실제로 환경과 만나는 행동

 

알아차림-접촉 주기

 

게슈탈트가 생성되고 해소되는 반복 과정

 


(1)먼저 배경에서

(2)어떤 유기체 욕구나 감정이 신체감각의 형태로 나타나고,

(3)이를 개체가 알아차려 게슈탈트로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리고,

(4)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에너지를 동원하여

(5)행동으로 옮기고

(6)마침내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게슈탈트를 해소한다.

그러면 그 게슈탈트는 배경으로 물러나 사라지고 개체는 휴식을 취한다.

 

 

접촉경계 혼란

 

->개체와 환경간의 경계가 너무 단단하거나 불분명해질 때 , 혹은 경계가 상실될 때 발생.

-> Perls 의 정의: 우리와 환경이 서로 직접 만나지 못하도록 둘 사이에 마치 중간층 같은 것이 끼어있는 현상.

 

 

접촉 경계 혼란을 일으키는 다양한 심리적 현상

 

(1) 내사(Introjection)

개체가 권위자의 행동이나 가치관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자기 것으로 동화되지 못한채 남겨 두는 가치관이다. 이렇게 남겨진 가치관은 개체의 행동이나 사고 방식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 이와 같은 타인의 행동 방식이나 가치관이 곧 내사(introjection) .

 

è  Perls 의 정의: 마치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킴으로써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키게 되는 것처럼 사회와 부모의 가치관을 통하여 자기 것으로 동화시키지 못하고 , 그냥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내면적인 갈등을 일으키는 현상.

 

(2) 투사(Projection)

 

->자신의 생각이나 욕구, 감정 등을 타인의 것으로 지각하는 현상.

->투사의 범위를 정신분석에서보다 좀 더 넓게 잡는다. , 현실왜곡이 병적으로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도 선택적 지각현상이 일어나면 투사로 본다.

 

창조적인 투사: 개체가 새로운 상황에 처하여 그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 방편으로서 의도적으로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사용하는 행위.

 

병적인 투사: 개체가 직면하기 힘든 자신의 내적인 욕구나 감정 등을 회피하기 위하여 무의식적이고 반복적으로 하는 행위.

 

Polster 의 의견: 투사가 내사의 영향에 의해 생긴다고 말한다. , 개체에 내사된 가치관이나 도덕적 규범이 개체로 하여금 그의 특정한 욕구나 감정 혹은 생각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타인의 것으로 지각함으로써 해결 한다는 것이다.

 

(3) 융합(Confluence)

 

è  밀접한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이 서로간에 차이점이 없다고 느끼도록 합의함으로써 발생하는 접촉경계 혼란.

 

Ex ) 갑이 행복하다고 느끼면 을도 행복하다고 느끼고, 갑이 불행을 느끼면 을도 함께 불행을 느끼는 마치 일심동체의 관계와 같은 것.

 

è  융합으로 인하여 자신의 경계를 갖지 못할 때 개체는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제대로 해소할 수 없고 따라서 그러한 삶은 미해결 과제로 축적된다.

 

 

Perls 의 의견: 죄책감과 짜증은 융합관계에 위협이 닥치면 나타나는 감정이라고 한다.

 

(4) 반전(retroflection)

 

è  타인이나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대신에 자기 자신을 행동의 대상으로 삼는 것.

 

Ex) 타인에게 화를 내는 대신에 자기 자신에게 화를 내거나, 타인으로부터 위로 받는 대신에 자위(스스로 위로)하는 것 등이다.

 

è  환경과 접촉하는 대신에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현상이므로 접촉 경계 혼란을 일으킨다.

 

(5) 자의식(egotism)

 

è  개체가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의식하고 관찰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 이것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타인의 반응을 지나치게 의식하기 때문에 생긴다.

è  자의식은 개체가 두 부분으로 분열되어 관찰자와 피관찰자로 나누어지지만, 알아차림은 그러한 구분 없이 유기체 현실이 하나의 통합적인 현상으로 체험된다.

 

Ex) 어떤 사람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출 때 마음과 몸 그리고 음악이 모두 하나가 되어 통합적으로 체험된다. 하지만 , 만일 그가 춤추는 파트너나 구경꾼들을 의식하여 온전히 음악에 몰입하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을 대상화시켜서 관찰하게 되면 알아차림은 사라지고 자의식에 빠지게 된다.

 

(6) 편향(deflection)

 

è  환경과의 접촉이 자신에게 감당하기 힘든 심리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예상하고 , 이러한 경험에 압도당하지 않기 위해 환경과의 접촉을 피해버리거나 혹은 자신의 감각을 둔화시켜버림으로써 환경과의 접촉을 약화시키는 것.

è  알아차림을 흐리게 하는 수단으로 우리의 지각이나 감각을 둔감화시키는 것인데, 이러한 태도는 지식인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è  반전은 신체 현상을 수반함으로써 관찰 가능한 외현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데 반해, 편향은 감각적인 기제를 통해 지각을 차단하거나 추상적.개념적 사고작용으로 나타나므로 당사자가 말하지 않으면 잘 알아보기 힘들다.

 

에너지와 에너지 막힘(Energy and Blocks to Energy)

 

è  막힌 에너지는 방어 기제의 또다른 형태라고 볼 수 있다.

è  막힌 에너지를 발견해서 , 그것들을 내담자의 알아차림 에 포착되게 도와주고 , 이것을 더욱 적응적인 행동(adaptive behavior) 으로 바꿀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치료사의 역할이다.

è  각 신체 부위 중 자신의 에너지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 과정(The Therapeutic Process)

 

 

치료 목표(Therapeutic Goals)

-       내담자가 더 많은 인식(awareness)과 함께 더 나은 선택(choices)을 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

-       인식에는 knowing the environment, knowing oneself, accepting oneself, and being able to make contact가 포함된다.

-       내담자는 인식을 통해 통합적이면서 총체적인 사람이 된다.

 

치료사의 기능과 역할(Therapist’s Function and Role)

-       내담자가 새로운 행동을 시도하여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알아낼 수 있는 실험적 태도를 취함으로써 스스로에 대해 알도록 돕는 적극적인 파트너가 되는 것이다. (Perls, Hefferline, and Goodman)

-       내담자의 전경과 배경을 이루고 있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       직면을 통한 변화보다 지금-여기의 틀 안에서 나/당신의 대화로 하는 치료를 한다.

 

1.내담자의 신체언어에 주목한다. → 내담자는 비언어적인 표현으로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감정들을 드러낸다.

 

->내담자의 구어와 신체 언어 간 부조화를 잘 감지해야 한다.

 

2.언어 유형과 성격의 관계도 중요시 여긴다.

1) It talk : “다들 그렇다.”처럼 비인격화된 대명사를 “나는 그렇다.”와 같은 인격 대명사로 대체하도록 요구한다.

 

2) Youtalk : ‘당신(You)’이라는 일반화된 언어를로 대체하도록 요구한다.

 

3) Questions : 질문은 내담자가자신이 잘 드러나지 않는 상태인 안전한 상태에 숨을 수 있게 한다.

 

->내담자의질문(questions)’진술(statements)’로 바꾸어 말하게 한다.

 

4) Language that denies power : 진술에 수식어(qualifiers)나 진술을 뒤엎는 말(Disclaimers)을 덧붙임으로써 스스로의 힘을 부정하려 한다.

 

->수식어(Maybe, perhaps, sort of, I guess, possibly)를 생략하는 실험을 통해 내담자는 이중적 메시지를 직접적인 진술로 바꾸는 것을 학습할 수 있다. 또한나는 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내담자에게 나는 하지 않겠어.’라고 바꿔 말하게 함으로써 결정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여 자신의 힘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5) Listening to clients’ metaphors : ‘내 영혼에 구멍이 뻥 뚫린 것 같습니다.’처럼 내담자가 사용하는 은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은유의 기저에는 중요한 미결 감정이나 현재의 관계에 대한 반응을 드러낸 내적 대화가 억눌려 있을 수 있다.

 

6) Listening for language that uncovers a story : 내담자는 삶의 갈등을 나타내는 중요한 단서인 특정한 언어를 자주 사용한다.

 

->상담가는 내담자가 하는 말의 작은 부분을 잡아내어 그 이야기의 내용을 분명히

밝힐 수 있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치료를 통한 내담자의 경험(Client’s Experience in Therapy)

 

-형태치료에서의 내담자는 스스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능동적 참여자이다.

 

Miriam Polster’s a Three-Stage Integration Sequence

1)    Discovery : 내담자는 자신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되고, 이전 상황과 삶에서 중요한 타인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된다.

2)    Accommodation : 내담자는 선택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식하게 된다. 치료실이라는 지지를 받는 환경에서 새로운 행동을 연습하고, 인식을 확장하면서 상황에 대처하는 기술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3)    Assimilation : 내담자는 자신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한다.

->내담자는 자신의 입장에서 중요한 문제를 다룰 수 있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된다.

 

치료사와 내담자의 관계(Relationship Between Therapist and Client)

 

-실존치료의 한 영역인 형태치료는 상담가와 내담자의 인간 대 인간(person to person)의 관계를 중시했다.

-자신과 내담자에 대해 알아야 하며 내담자에게 개방적이어야 한다.

-상담가는 자신의 반응과 관찰내용을 기꺼이 표현하고, 적절한 방법을 통해 개인적 경험을 나누며 내담자를 조작하지 않는다.

-치료는 상담가와 내담자, 모두가 변하는 쌍방 계약이다.

-Polster and Polster(1973)에 따르면 상담가는 자신에 대한 인식과 상담가 자신이 치료적 도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로라 펄스는 상담가가 사용하는 기법보다는 상담가 자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적용(Application) : 치료적 기법과 절차(Therapeutic Techniques and Procedures)

 

The Experiment in Gestalt Therapy

 

연습과 실험을 구분짓기

 

1)연습 : 어떤 상황을 유발하거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여러 상황에서 사용되는 이미 만들어진 기법이다.

 

2)실험 : 내담자와 상담가의 상호작용에서 나오고 이러한 대화과정 안에서 생긴다.

 

-실험은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아니며, 상담가와 내담자가 매 순간 접촉하는 과정 속에서 일어난다.

-실험은 모든 형태치료에 내재된 태도이며, 내담자의 완전한 참여가 있는 협동적인 과정이다.

-Miriam Polster에 의하면 실험은 내적 갈등을 실제적 과정으로 표면화 시키는 방법이다.

-실험은 삶의 갈등을 내담자가 현재에서 실연하게 함으로써 갈등을 생활 속으로 이동시킨다.

-실험은 치료적 계약을 통해 이미 개발된 주제-내담자의 꿈, 환상, 신체 인식등-에서 나온다.

-개개인들에게 맞춘 기법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며 지지와 위기 간 균형이 이루어진 맥락에서 수행되어야 한다.

 

Preparing Clients for Gestalt Experiments

 

-상담가는 내담자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신뢰를 형성하는 일이 중요하다.

-Polster는 어떤 일을 일어나게 하는 것보다 실제로 존재하거나 일어나고 있는 일을 관찰하는 것이 상담가가 할 일이라고 하였다.

-최근의 형태치료는 저항을 덜 강조했다.

-Maurer저항의 가치에 대해 극복해야 할 어떤 것이 아니고 상황에 대한 창의적인 적응이라고 한다.

-형태치료의 실험은 내담자의 인식을 확장시키고 새로운 행동을 시도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The Role of Confrontation

-펄스 학파는 과장, 거친 직면, 강한 카타르시스라는 특징을 가진 ‘boom-boom-boom therapy’라고 한다.

-Yountef에 따르면 최초의 관계 형태치료에서 최근 형태치료는 많은 지지, 친절 그리고 연민을 포함시키는 것을 발전시켰다.

-직면은 협조적 관계에서 실시되어야 하며 특히 내담자가 자신의 행동, 태도, 사고를 탐색하는 것을 허락하는 협조를 하는 경우에 사용될 수 있다.

 

Gestalt Therapy Interventions

 

1)    The Internal Dialogue Exercise

-거부하고 부인해 왔던 성격의 일부 기능을 통합하고 수용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중요한 구분 중의 하나가지배(top dog)’피지배(underdog)’이며, 치료는 흔히 이 둘 간의 대립을 강조한다.

 

->지배(상전) : 공정, 권위, 도덕, 지배, 조작을 강요하며 파멸을 위협한다.

->피지배(하인) : 방어, 무기력, 무력함, 수동적, 희생자 역할을 한다.

 

-지배와 피지배는 서로 통제하기 위해 계속 투쟁한다.

-성격의 양극 간 갈등은 내사라는 기제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내사는 타인의 어떤 면을 자신의 자아체계에 통합시키는 것을 말한다.

 

->The Empty-Chair Technique

 

-내담자가 내사를 외형화 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2개의 의자를 사용하여 상담가는 내담자에게 한 의자에 앉아서 지배자가 되어 보라고 하고 그런 다음 다른 의자로 옮겨 가 피지배자가 되어 보라고 한다.

-이 기법의 목적은 모든 사람에게 존재하는 양극성이나 갈등을 높은 수준에서 통합시키기 위한 것이다.

 

2) Making The Rounds

 한 바퀴 돌기라는 것은 집단 구성원 중의 한 사람이 다른 모든 구성원에서 차례로 다가가 말을 걸거나 행동을 하는 형태치료의 한 기법이다.

 -내담자가 “나도 오래전부터 여기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신뢰할 수 없어서 망설였어요”와 같은 말을 하면 상담가는 “나는 당신을 믿지 못합니다,

왜냐하면..”하는 문장을 각 사람들에게 차례로 다가가서 문장을 완성하게끔 인도한다.

 

3) The Reversal Exercise

어떤 증후들과 행동은 때로 근원적/잠재적 충동의 반동으로 나타난다,

-반동기법은 내담자가 매우 불안해하는 바로 그것에 내담자를 뛰어들게 만들어, 숨겨지고 부인해 왔던 자신의 일부분과 접촉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기법은 내담자가 부인하려고 노력했던 개인적 특성을 받아들이게 돕는다.

 

4) The Rehearsal Exercise

인정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때로 우리 자신에게 시연을 하는 데 묶여 있다. 내적 시연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새로운 행동을 실험할 의지나 자발성을 억제한다.

-내담자가 상담가와 내적 시연을 큰소리로 말함으로써 사회적 역할 고양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예비적 노력들에 대해 더 잘 인식하게 된다.

 

5) The Exaggeration Exercise

 -행동이나 몸짓을 반복적으로 과장하게 만드는 것은 행동의 기저에 있는 감정을 부각시키고 내적 의미를 더 분명하게 만든다.

 

-과장기법 행동 Ex) : 손 떨기(shaking hands), 구부러진 자세(slouched posture) , 주먹쥐기(clenched fists), 힘껏 찡그리기(tight frowning) , 팔짱 끼기(crossed arms)

 -과장된 행동을 하고 있는 신체 부위에 무슨 말이든 하게 요구한다.

 

6) Staying With The Feeling

-내담자들은 두려운 자극에서 벗어나려고 하거나 불쾌한 감정을 피하고 싶어 한다.

-상담가는 내담자가 이 감정을 지속하게 만든다.

 -내담자가 회피하기를 원하는 감정이나 행동에 더 깊이 들어가도록 격려한다.

 -감정을 대면하고 직면할 수 있는 용기와 고통을 견딜 수 있는 의지가 내담자에게 있어야 한다.

 

7) The Gestalt Approach To Dream Work

 -정신분석에서처럼 꿈을 해석하거나 분석하지 않는다. 대신에 꿈의 함의를 현재 생활로 가져와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다시 살아 본다.

 -꿈꾼 사람은 꿈의 일부가 되어본다.

 -꿈 형성이론의 핵심은 투사인데 감정의 인식과 투사의 이해는 같이 이루어 진다고 Perls는 본다.

 -펄스는 꿈을통합으로 가는 왕도’(royal road to integration)라고 했다.

 -꿈은 미결된 상황이나 실존적 메시지와 경험하고 있는 갈등이 들어있다.

 -꿈의 부분들 사이의 대화를 통해 꿈의 모든 부분들을 이해하고 융합하게 되면 꿈에서 모든 것을 발견할 수 있다.

 -Perls에 따르면 꿈은 성격에서 놓친 점이나 내담자의 회피방법을 밝혀 줌으로써 성격의 빈자리를 발견하는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였다.

 

 

 

게슈탈트 이론의 장점과 한계

 

장점

1.과거를 현재의 관련된 측면에서 다루기 때문에 생동감이 있고 역동적인 치료법이다.

2. 치료에서 진심 어린 관계 형성 , 대화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준다..

3. '' , '이웃' , '환경' 과 접촉하는 것의 중요성을 드러내 줌. , 전체론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시해 준다.

4.그리고 , 내담자로 '경험됨' 을 배우게 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실험 기법들이 다양하고 , 즉흥적으로 창출 가능하다.

5.상담 이론과 상담에 관련된 실습 그리고 상담에 관련된 연구의 모든 분야를 통합시키는 중요한 치료법이다.

 

한계점

[1]고전적 게슈탈트 치료에 대한 비판(Fritz Perls style)

1.'직면' 을 지나치게 강조한다.

2.인간 성격의 인지적인 요소들을 너무 고려하지 않는다.

 

[2]현대 게슈탈트 치료에 대한 비판

1. 게슈탈트 치료법은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문화 배경에서 자란 이들에겐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2. 매우 통합된 접근법이기 때문에 ,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유연하게 이 기법을 사용하려면 많은 훈련이 요구된다

3. 내담자 스스로의 '자기 발견 능력' , '자기 인식 능력' 을 전적으로 믿기 때문에 , 상담가의 역할이 지나치게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

4. 또한 , 치료적 관계나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게슈탈트 치료의 갈래에서는 , 단지 이론적 지식이나 , 임상 경험 뿐만 아니라 고도로 높은 '인성의 발달' 도 요구되기 때문에 현실적인 적용이 쉽지 않을 때도 있다.

 

다른 이론과의 비교

 

[1]Gestalt Therapy vs Psychoanalytical Therapy

 

1) 게슈탈트 치료는 정신분석을 포함한 요소주의 심리학에 반대하여 게슈탈트 심리학의 영향 하에 과정적이고 종합적인 심리학 운동으로 나타났다.

부연설명 : 그래서 개체를 여러 개의 심리적인 요소로 분할하여 분석하는 대신에, 전체장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이해하려고 시도했다.(p.13)

2)    , 정신분석에서처럼 과거사건의 의미를 통해 지금의 경험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과거사건을 새롭게 체험함으로써 과거사건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다. (p.100) 실존주의는 ‘있는 것’에 대한 철학으로서 현상학적 태도이며, 게슈탈트 심리치료가 이 입장에 속한다. 게슈탈트 치료는 과거나 미래의 사건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체험에 관심을 기울인다.


3)
게슈탈트 치료작업은 복잡한 이론에 의해 내담자의 행동을 설명하거나 분석하려는 대신 단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내부와 외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단순하고 구체적인 현실들을 자각하고 만남으로써 자신을 바로 이해하고, 환경과의 효과적인 접촉방식을 스스로 깨닫고 발견하도록 도와주려 한다. (p.101)


4)
정신분석에서는 아직도 저항이라는 개념을 많이 사용하지만,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차츰 저항이라는 개념을 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폴스터 등은 아예 저항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말 것을 제안했다. 그에 따르면 저항은 유기체의 통합성을 위협하는 외부압력에 대한 내담자의 정단한 자기방어 노력이라는 것이다.


5)
프로이드는 원초아, 자아, 초자아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이론을 구축한 반면 fritz의 접근법은 경험의 세 영역인 외부영역, 중간영역, 내부영역으로 이론을 구축하였다. (p.61)

외부영역 :감각기관을 통해 주변환경과 접촉함에 따라 형성된다.

내부영역 : 생물학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유기체의 모든 활동(배고픔, 갈증 등)

중간영역 : FritzDMZ(비무장지대)라 부른 이 영역은 내부와 외부경험 사이의 접촉지점을 일컫는다. 기억, 소망 등과 같은 사고를 통해 처리되는 것들이 여기 포함된다. 신경증적 행동이란 불리는 것의 대부분이 DMZ에서 생겨난다. (워드 나이츠jr. 1999)


정신분석, 인간중심 게슈탈트 이론 비교

 

 

 

 

이론

정신분석 이론

인간중심 이론

게슈탈트 이론

주요인물

Sigmund Freud(1956~1939)

Carl. R Rogers

Frederick “Fritz” Perls (1893~1970)/ Laura Perls/ Paul Goodman

인간관

인간의 모든 행동, 사고, 감정은 무의식적 성적 본능과 공격적 본능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 무의식적 결정론적 관점. 인간의 본성에 대해 비판적, 비관적이었다.

인간의 합리성, 자유의지를 강조함. 자아실현을 향해 나아 간다고 봄. 잠재적으로 유능한 개개인이 이미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봄. 인간을 매우 신뢰할 만 하고 선한 존재로 봄.

인간은 전체론적 존재.

인간은 환경과 분리되어서 이해될 수 없다.

세상에 대한 주체적 행위자다. 인간은 모든 감각, 사고,정서, 지각을 인식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고 봄.

주요개념

-성격구조(Id,Ego,Superego)

-의식, 무의식, 전의식

-성격형성발달 5단계

-불안,

-방어기제

-자아

-자아실현 동기와 성향

-가치의 조건화

-이상적 자아

-자아 개념과 경험간의 일치

-게슈탈트

-여기 그리고 지금

(here and now)

-전경과 배경

-알아차림

-미해결 과제

-에너지와 에너지 차단

-접촉과 접촉 경계 혼란

상담목표

인간의 무의식을 의식화하고 자아를 강화시키는 것.

내담자가 자아실현 경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분위기와 조건을 조정하는 것이다.

자기 내부의 양극단을 통합하고, 자신의 감정,사고,환경,타인을 경험하고 인식하여 그것들과의 접촉을 이룬다. 그리고 스스로를 조절해 나간다.

상담기법

*무의식을 분석.

*꿈의 해석,

*자유 연상,

*저항의 분석,

*전이의 분석

내담자의 태도를 중요시한다. 기본적 기법에는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공감적 이해, 적극적 경청, 일치성 등이다.

-알아차림을 증진시키기 위한 기법

-내면적 경험을 분명히 경험하는 방법

-언어연습

-대화 실험

-투사 놀이

-역전 기법

-과장 실험

-순회하기

-꿈 작업

공헌점

체계적인 성격 이론과 효과적인 심리치료 기술을 통해 상담의 발달에 기여함.

내담자 중심의 기법이다. 그리고 모든 치료법에 적용할 수 있어서 상담의 대중성에 긍정적인 공헌을 함.

개인에게 실존적 의미를 실제로 경험하게 하고 현재 중심적인 경험을 만나게 하는데 강력한 촉매역할을 하였다.

제한점

1. 사회적 문화적 요인을 중요시 여기지 않음.

2. 검증과 반증이 어렵고 과학적 타당성을 논하기가 어렵다.

3.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든다.

1. 지시적인 치료지식과 기술이 병행되어야 한다.

2. 과학적 검증을 하기가 어렵다.

3. 이미 검증된 치료 기법이나 전략들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에 서곤 한다.

4. 상담가가 진실되며 높은 인격을 지니지 못해 상담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5. 수동적인 태도를 계속 고수하여, 내담자에게 무미 건조하고 미미한 영향만 미치고 상담이 끝나는 경우도 있다.

 

1. 인지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아서 상담이 어렵다.

 

 

 

 

게슈탈트 이론의 기여도

 

개인에게 실존적 의미를 실제로 경험하게 하고 현재 중심적인 경험을 만나게 하는데 강력한 촉매역할을 하였다. (노안영&강영신.1999)

 

[1]공헌점

 

1.    게슈탈트 치료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남의 일처럼 말하는 것이 아닐라 자신의 투쟁을 실제로 경험한다.

2.    게슈탈트 치료는 현재 속으로 적절한 요소를 가지고 옴으로써 과거를 활기찬 방법으로 취급하는 재미있는 방식이다.

3.    게슈탈트 치료는 변화할 능력이 없어서 변화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수용하지 않았다.

4.    게슈탈트 치료는 단순히 장애를 치료하는 기법이 아니라, 성장적, 발전적 관점이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본 게슈탈트 치료

 

[1]긍정적 측면

1.인간을 전인(whole person) 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부여해 줌.

2.각 사람을 대면함에 있어서 그 환경 속에서 독특하게 경험되는 각각의 실존들을 직면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 세상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잘 반영해 준다.

 

[2]부정적 측면

1.인간 내부에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자기 조절(self-regulation) 의 능력이 있다는 게슈탈트 치료의 전제는 , 인간이 창조주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에 위배된다. 즉 삶의 주인이 '' 로 환원될 위험성이 있다.

2.현상학적 접근을 사용하다 보니 , 내가 경험하고 내가 인식하는 게 곧 '진리' 가 되는 세상을 그리고 만다. '절대적 기준' , '절대적 진리' 의 개념을 세우기 보다는 , 지금 이 순간의 감정과 , 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는 '주관적 세상' 만이 우리 삶의 전부라고 이야기 한다.

 

3.일단 , 인간관 자체는 '전인(whole person)' 을 중요시 여긴다고 이야기 했지만 , 여기서 말하는 '통합된 개인' , 실재하는 피조물로서의 '통합된 개인' 과 꼭 같은 의미가 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다. 왜냐하면 , 게슈탈트 치료자들의 세계관을 들여다 보면 , '인간의 사고와 이성 , 합리성' 의 측면들은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들어 나가는 나' , '나의 선택으로 형성되는 나' 와 같은 실존주의적 전제가 깔려 있는 이상 , 이들이 이야기 하는 '인간' '세상' 은 충분한 설명을 제공해 주는데 한계가 있다. 그냥 , 지금 여기서 '적용' 이 잘 되고 삶을 더욱 다채롭게 묘사해 줄 수 있는 또 다른 차원이 열린 것 뿐이지 , '세상' 을 바르게 설명해 냈는가? 의 부분에서는 여전히 '일부' 에 지나지 않은 '환원된 이론' 일 뿐이다.

 

4.게슈탈트 요법에서 분명히 부족한 것은 거룩성 또는 영적인 성숙이라는 개념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공의, 자비, 겸손, 연민은 의무나 체면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적합한 반응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성숙이란 우리들의 삶의 내면과 실생활 사이의 높은 수준의 일치를 함축하고 있다. 따라서 게슈탈트 요법이 내면만을 강조하는 것을 우려한다. 또한 “당신의 속마음을 이해한다”는 본능은 파괴적인 다원주의와 상대주의로 잠재적으로 이어진다. 자기정체성의 혼합, 관계들의 공생은 기독교 신앙을 기독교적인 문화와 가치들로부터 분리하기 어렵게 한다. (영성발달과 성경적 상담 모델에 관한 연구 / 김명서 ,양평군 : 아세아연합신학대 대학원, 200908)

 

5.더욱 각박해 지고 있는 사회의 부정적 현상에는 더 깊은 인간 존재의 심연에 대한 고찰이 요구되어 진다. 아무리 상담자가 내담자의 내적 참조체계를 발견하도록 도와주고 회복되었다 하더라도 내담자의 더 깊은 존재의 근원적 해답은 해결되지 못하는 것이다. 해결책으로 그리스도의 영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심리 상담자로서 예수 연구 / 이준배 ,인천 : 인천가톨릭대 대학원, 200802)

  

B.Hansell, J. & Damour, L. (2008) Abnormal Psychology (2nd ed). River Street, John Wiley & Sons.

 

 

참고(Reference)

 

1.Corey, G. (2009). Theory and Practice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 USA, Belmont : THOMSON

2. Personality Psychology

 

. 이관직. (1996). 현대심리리치료요법. 서울, 대한민국: 총신대학교출판부

. 김정규,(2010).게슈탈트 심리학.  서울, 마포구: ㈜학지사

.Ward A. Knights Jr. 윤인&이한종 공역. (2006)  게슈탈트 목회상담: 서울 마포구: 시그마프레스

.노안영,강영신,성격 심리학       :학지사

.조형춘et al.,(1996). 심리 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 서울, 대한민국: 시그마프레스

.이준배(2008) 심리 상담자로서의 예수 연구 . 인천 가톨릭대 대학원

.김명서 (2009) 영성 발달과 성경적 상담 모델에 관한 연구. 아세아연합신학대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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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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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5 에 나온 PD 진단 기준입니다.

일반적 성격장애로 1차적으로 분류가 가능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각 사람의 세분화된 personality 를 추적해 보면 disorder 수준의 병리를 지닌 경우가 있습니다. 한 사람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환원시키는 작업은 늘 위험성과 헛점을 내포하고 있으나, 이러한 유형론이 지닌 유용성과 치료적 중요성도 고려치 않을 수 없습니다. PDM 에 나온 더욱 세분화되고, 역동적으로 서술된 성격 분류 체계를 함께 참고한다면 사람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격장애(Personality Disorder)

일반적 성격장애(General Personality Disorder)
진단기준

A.   내적 경험과 행동의 지속적인 유형이 개인이 속한 문화에서 기대되는 바로부터 현저하게 편향되어 있다. 이러한 형태는 다음 중 2가지(또는 그 이상)에서 나타난다.

1.    인지(, 자신과 다른 사람 및 사건을 지각하는 방법)

2.    정동(, 감정 반응의 범위, 불안전성, 적절성)

3.    대인관계 기능

4.    충동 조절

B.    지속적인 유형이 개인의 사회 상황의 전 범위에서 경직되어 있고 전반적으로 나타난다.

C.    지속적인 유형이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D.   유형은 안정적이고 오랜 기간 동안 있어 왔으며 최소한 청년기 혹은 성인기 초기부터 시작된다.

E.    지속적인 유형이 다른 정신질환의 현상이나 결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F.    지속적인 유형이 물질(Ex) 남용약물, 치료약물)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Ex) 두부 손상)로 인한 것이 아니다.

 

 

A군 성격장애 (Cluster A personality Disroders)

편집성 성격장애(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진단기준 (301.0)(F60.0)

A.   다른 사람의 동기를 악의가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등 타인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과 의심이 있으며, 이는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4가지(또는 그 이상)로 나타난다.

1.    충분한 근거 없이, 다른 사람이 자신을 관찰하고 해를 끼치고 기만한다고 의심함.

2.    친구들이나 동료들의 충정이나 신뢰에 대한 근거 없는 의심에 사로잡혀 있음.

3.    어떠한 정보가 자신에게 나쁘게 이용될 것이라는 잘못된 두려움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비밀을 털어놓기를 꺼림.

4.    보통 악의 없는 말이나 사건에 대해 자신의 품위를 손상하는 또는 위협적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함.

5.    지속적으로 원한을 품는다. , 모욕이나 상처줌 혹은 경멸을 용서하지 못함.

6.    다른 사람에겐 분명하지 않은 자신의 성격이나 평판에 대해 공격으로 지각하고 곧 화를 내고 반격함

7.    정당한 이유 없이 애인이나 배우자의 정절에 대해 반복적으로 의심함.

 

 

B.    조현병,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양극성장애 또는 우울장애, 다른 정신병적 장애의 경과 중 발생한 것은 여기에 포함시키지 않으며, 다른 의학적 상태의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주의점: 진단기준이 조현병의 발병에 앞서 만족했다면 병전을 추가해야 한다. , ‘편집성 성격장애(병전)’

 

 

 

 

 

조현성 성격장애(Schizoid Personality Disorder)

(301.20)(F60.1)

진단기준

A.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유대로부터 반복적으로 유리되고, 대인관계에서 제한된 범위의 감정 표현이 전반적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양상이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4가지 이상에 해당될 때 조현성 성격장애로 진단한다.

1.    가족과의 관계를 포함해서 친밀한 관계를 바라지 않고 즐기지도 않음

2.    항상 혼자서 하는 행위를 선택함

3.    다른 사람과의 성적 경험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음

4.    거의 모든 분야에서 즐거움을 취하려 하지 않음

5.    일차 친족 이외의 친한 친구가 없음

6.    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비난에 무관심함

7.    감정적 냉담, 유리 혹은 단조로운 정동의 표현을 보임

B.    , 조현병,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양극성장애 또는 우울장애, 다른 정신병적 장애 혹은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경과 중 발생한 것은 조현성 성격장애로 진단하지 않으며, 다른 의학적 상태의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주의점: 진단기준이 조현병의 발병에 앞서 만족했다면 병전을 추가해야 한다. , ‘조현성 성격장애(병전)’

 

 

조현형 성격장애(Schizotypal Personality Disorder)

진단기준 (301.22)(F21)

A.   친분 관계를 급작스럽게 불편해하고 그럴 능력의 감퇴 및 인지 및 지각의 왜곡, 행동의 괴이성으로 구별되는 사회적 및 대인관계의 결함의 광범위한 형태로, 이는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5가지(또는 그 이상)로 나타난다.

1.    관계사고(심한 망상적인 관계망상은 제외)

2.    행동에 영향을 주며, 소문화권의 기준에 맞지 않는 이상한 믿음이나 마술적인 사고를 갖고 있음(Ex) 미신, 천리안, 텔레파시 또는 육감 등에 대한 믿음, 다른 사람들이 내 느낌을 알 수 있다고 함, 아동이나 청소년에서는 기이한 공상이나 생각에 몰두하는 것)

3.    신체적 착각을 포함한 이상한 지각 경험

4.    이상한 생각이나 말을 함(Ex) 모호하고, 우회적, 은유적, 과장적으로 수식된, 또는 상동적인)

5.    의심하거나 편집성 사고

6.    부적절하고 제한된 정동

7.    기이하거나 편향되거나 괴이한 행동이나 외모

8.    일차 친족 이외에 친한 친구나 측근이 없음

9.    친하다고 해서 불안이 감소하지 않으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보다도 편집증적인 공포와 관계되어 있는 과도한 사회적 불안

 

B.    조현병,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양극성장애 또는 우울장애, 다른 정신병적 장애 혹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경과 중 발생한 것은 여기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주의점: 진단기준이 조현병의 발병에 앞서 만족했다면 병전을 추가해야 한다. , ‘조현형 성격장애(병전)’

 

  

 

 

B군 성격장애(Cluster B Personality Disorders)

 

반사회성 성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진단기준 (301.7)(F60.2)

A.   15세 이후에 시작되고 다음과 같은 다른 사람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동 양상이 있고 다음 중 3가지(또는 그 이상)을 충족한다.

1.    체포의 이유가 되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과 같은 법적 행동에 관련된 사회적 규범에 맞추지 못함.

2.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함. 가짜 이름 사용. 자신의 이익이나 쾌락을 위해 타인을 속이는 사기성이 있음.

3.    충동적이거나, 미리 계획을 세우지 못함.

4.    신체적 싸움이나 폭력 등이 반복됨으로써 나타나는 불안정성 및 공격성

5.    자신이나 타인의 안전을 무시하는 무모성

6.    일정한 직업을 갖지 못하거나 혹은 당연히 해야 할 재정적 의무를 책임감 있게 다하지 못하는 것 등의 지속적인 무책임성

7.    다른 사람을 해하거나 학대하거나 다른 사람 것을 훔치는 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거나 이를 합리화하는 등 양심의 가책이 결여됨.

B.    최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C.    15세 이전에 품행장애가 시작된 증거가 있다.

D.   반사회적 행동은 조현병이나 양극성장애의 경과 중에만 발생되지는 않는다.

 

경계성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진단기준 (301.83)(F60.3)

대인관계, 자아상 및 정동의 불안정성과 현저한 충동성의 광범위한 형태로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5가지(또는 그 이상)를 충족한다.

1.    실제 혹은 상상 속에서 버림받지 않기 위해 미친 듯이 노력함(주의점: 5번 진단기준에 있는 자살 행동이나 자해 행동은 포함하지 않음)

2.    과대이상화와 과소평가의 극단 사이를 반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정하고 격렬한 대인관계의 양상

3.    정체성 장애: 자기 이미지 또는 자신에 대한 느낌의 현저하고 지속적인 불안정성

4.    자신을 손상할 가능성이 있는 최소한 2가지 이상의 경우에서의 충동성(Ex) 소비, 물질, 남용, 좀도둑질, 부주의한 운전, 과식 등) (주의점: 5번 진단기준에 있는 자살 행동이나 자해 행동은 포함하지 않음)

5.    반복적 자살 행동, 제스처, 위협 혹은 자해 행동

6.    현저한 기분의 반응성으로 인한 정동의 불안정(Ex) 강렬한 삽화적 불쾌감, 과민성 또는 불안이 보통 수시간 동안 지속되며 아주 드물게 수일간 지속됨)

7.    만성적인 공허감

8.    부적절하고 심하게 화를 내거나 화를 조절하지 못함(Ex) 자주 울화통을 터뜨리거나 늘 화를 내거나, 자주 신체적 싸움을 함)

9.    일시적이고 스트레스와 연관된 피해적 사고 혹은 심한 해리 증상

 

연극성 성격장애(Histrionic Personality Disorder)

진단기준 (301.50)(F60.4)

과도한 감정성과 주의를 끄는 광범위한 형태로 이는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5가지(또는 그 이상)로 나타난다.

1.    자신이 관심의 중심에 있지 않는 상황을 불편해함

2.    다른 사람과의 관계 행동이 자주 외모나 행동에서 부적절하게 성적, 유혹적 내지 자극적인 것으로 특징지어짐.

3.    감정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피상적으로 표현됨.

4.    자신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외모를 사용함

5.    지나치게 인상적이고 세밀함이 결여된 형태의 언어 사용

6.    자기극화, 연극성 그리고 과장된 감정의 표현을 보임

7.    피암시적임. ,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음

8.    실제보다도 더 가까운 관계로 생각함.

 

 

 

 

 

 

 

자기애성 성격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진단기준 (301.81)(F60.81)

과대성(공상 또는 행동상), 숭배에의 요구, 감정이입의 부족이 광범위한 양상으로 있고 이는 청년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5가지(또는 그 이상)로 나타난다.

1.    자신의 중요성에 대한 과대한 느낌을 가짐(Ex) 성취와 능력에 대해서 과장한다. 적절한 성취 없이 특별대우 받기를 기대한다.)

2.    무한한 성공, 권력, 명석함, 아름다움, 이상적인 사랑과 같은 공상에 몰두함

3.    자신의 문제는 특별하고 특이해서 다른 특별한 높은 지위의 사람(또는 기관)만이 그것을 이해할 수 있고 또는 관련해야 한다는 믿음

4.    과도한 숭배를 요구함

5.    특별한 자격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짐(, 특별히 호의적인 대우를 받기를, 자신의 기대에 대해 자동적으로 순응하기를 불합리하게 기대한다.)

6.    대인관계에서 착취적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타인을 이용한다.)

7.    감정이입의 결여: 타인의 느낌이나 요구를 인식하거나 확인하려 하지 않음.

8.    다른 사람을 자주 부러워하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시기하고 있다는 믿음

9.    오만하고 건방진 행동이나 태도

 

 

 

 

 

 

 

C군 성격장애(Cluster C personality Disorders)

 

회피성 성격장애(Avoidant Personality Disorder)

진단기준 (301.82)(F60.6)

사회관계의 억제, 부적절감, 그리고 부정적 평가에 대한 예민함이 광범위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이는 청년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4가지(또는 그 이상)로 나타난다.

1.    비판이나 거절, 인정받지 못함 등 때문에 의미 있는 대인 접촉이 관련되는 직업적 활동을 회피함.

2.    자신을 좋아한다는 확신 없이는 사람들과 관계하는 것을 피함.

3.    수치를 당하거나 놀림 받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친근한 대인관계 이내로 자신을 제한함.

4.    사회적 상황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거나 거절되는 것에 대해 집착함

5.    부적절감으로 인해 새로운 대인관계 상황에서 제한됨.

6.    자신을 사회적으로 부적절하게, 개인적으로 매력이 없는, 다른 사람에 비해 열등한 사람으로 바라봄

7.    당황스러움이 드러날까 염려하여 어떤 새로운 일에 관여하는 것, 혹은 개인적인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드물게 마지못해서 함.

 

 

 

 

의존성 성격장애(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

진단기준 (301.6)(F60.7)

돌봄을 받고자 하는 광범위하고 지나친 욕구가 복종적이고 매달리는 행동과 이별 공포를 초래하며, 이는 청년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5가지 (또는 그 이상)로 나타난다.

1.    타인으로부터의 과도히 많은 충고, 또는 확신 없이는 일상의 판단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음.

2.    자신의 생활 중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타인이 책임질 것을 요구함

3.    지지와 칭찬을 잃는 것에 대한 공포 때문에 타인과의 의견 불일치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냄(주의점: 보복에 대한 현실적인 공포는 포함하지 않는다.)

4.    계획을 시작하기 어렵거나 스스로 일을 하기가 힘듦 (동기나 에너지의 결핍이라기보다는 판단이나 능력에 있어 자신감의 결여 때문임)

5.    타인의 돌봄과 지지를 지속하기 위해 불쾌한 일이라도 자원해서 함.

6.    혼자서는 자신을 돌볼 수 없다는 심한 공포 때문에 불편함과 절망감을 느낌.

7.    친밀한 관계가 끝나면 자신을 돌봐 주고 지지해 줄 근원으로 다른 관계를 시급히 찾음.

8.    자신을 돌보기 위해 혼자 남는 데 대한 공포에 비현실적으로 집착함.

 

 

 

강박성 성격장애(Obsessive-Compulsive Personality Disorder)

진단기준 (301.4)(F60.5)

융통성, 개방성, 효율성을 희생시키더라도 정돈, 완벽, 정신적 통제 및 대인관계의 통제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광범위한 양상으로 이는 청년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4가지(또는 그 이상)로 나타난다.

1.    내용의 세부, 규칙, 목록, 순서, 조직 혹은 스켸쥴에 집착되어 있어 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놓침.

2.    완벽함을 보이나 이것이 일의 완수를 방해함(Ex) 자신의 완벽한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계획을 완수할 수 없다.)

3.    여가 활동이나 친구 교제를 마다하고 일이나 성과에 지나치게 열중함(경제적으로 필요한 것이 명백히 아님)

4.    지나치게 양심적임, 소심한 그리고 도덕 윤리 또는 가치관에 관하여 융통성이 없음 (문화적 혹은 종교적 정체성으로 설명되지 않음)

5.    감정적인 가치가 없는데도 낡고 가치 없는 물건을 버리지 못함

6.    자신의 일하는 방법에 대해 정확하게 복종적이지 않으면 일을 위임하거나 함께 일하지 않으려 함

7.    자신과 타인에 대해 돈 쓰는 데 인색함. 돈을 미래의 재난에 대해 대비하는 것으로 인식함.

8.    경직되고 완강함을 보임

 

 

 

 

 

기타 성격장애(Other Personality Disorder)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성격 변화(Personality Change Due to Another Medical Condition)

진단기준 (310.1)(F07.0)

A.   병전의 특징적 성격 양상이 변화되었음을 나타내는 지속적인 성격장애(아동에서는 장애가 적어도 1년 이상 지속되고, 정상적인 발달에서 현저히 이탈되거나 개인의 통상적인 행동 양상보다 심각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

B.    병력, 신체 검진 또는 검사 소견에서 장애가 다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병태생리학적 결과라는 증거가 있다.

C.    장애가 다른 정신질환(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다른 정신질환 포함)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D.   장애가 섬망의 경과 중에만 발생되지는 않는다.

E.    장애가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다음 중 하나를 명시할 것:

불안정형: 주요 특징이 정동 가변성인 경우

탈억제형: 주요 특징이 성적 무분별에서 드러나는 불충분한 충동 조절인 경우

공격형: 주요 특징이 공격적인 행동인 경우

무감동형: 주요 특징이 심한 무감동과 무관심인 경우

편집형: 주요 특징이 의심 또는 편집성 사고인 경우

기타형: 주요 특징이 앞의 어느 아형에도 맞지 않는 경우

혼합형: 임상 상황에서 주요 특징이 하나 이상인 경우

명시되지 않는 유형

 

부호화 시 주의점: 기타 의학적 상태의 진단명을 기재한다(Ex) 310.1 측두엽 뇌전증으로 인한 성격 변화),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성격 변화 앞에 기타 의학적 상태가 즉각적으로 부호화되고 분류되어 기록되어야 한다 (Ex) 345.40(G40.209) 측두엽 뇌전증, 310.1(F07.0) 측두엽 뇌전증으로 인한 성격 변화)

 

 

 

 

 

 

 

달리 명시된 성격장애(Other Specified personality Disorder)

(301.89)(F60.89)

이 범주는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일으키는 성격장애의 특징적인 증상들이 두드러지지만, 성격장애의 진단 부류에 속한 장애 중 어느 것에도 완전한 기준을 만족하지 않는 발현 징후들에 적용된다. 달리 명시된 성격장애 범주는 발현 징후가 어떤 특정한 성격장애의 기준에 맞지 않은 특정한 이유에 대해 교감하기 위해 임상의가 선택한 상황들에서 사용된다. 이는 달리 명시된 성격장애를 기록하고, 이어서 특정한 이유(Ex) ‘혼합성 성격 양상’)를 기록한다.

 

 

명시되지 않는 성격장애(Unspecified Personality Disorder)

(301.9)(F60.9)

이 범주는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일으키는 성격장애의 특징적인 증상들이 두드러지지만, 성격장애의 진단 부류에 속한 장애 중 어느 것에도 완전한 기준을 만족하지 않는 발현 징후들에 적용된다. 명시되지 않는 성격장애 범주는 기준이 특정 성격장애의 기준에 맞지 않은 이유를 명시할 수 없다고 임상의가 선택한 상황들에서 사용되며, 좀 더 특정한 진단을 내리기에는 정보가 불충분한 발현 징후들을 포함한다.

 

 

 

*모든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에서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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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투르니에의 다른 저작들을 흥미롭게 읽었다면 그의 대표작인 [모험으로 사는 인생]도 반드시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은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며 앞에 써 있는 문구가 이 책의 전부를 대변해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생' 은 하나님이 지휘하시는 모험이다!

 

기독교적 마인드를 지니고,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겐 다음과 같은 짤막한 비유가 지닌 힘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 속에 담긴 '모험'(불확실성,흥미진진,꿈과 희망)의 요소가 지닌 중요성이 배제되지 않으면서 이를 지휘하는 '하나님'이라는 존재의 중요성도 분명하게 언급되어 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다 조종한다거나, 강제로 끌고 간다는 느낌이 아니라 '지휘하고 계신다' 라는 개념이 지닌 신학적 함의도 상당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 한 문장만 마음에 잘 새겨 놓아도 두고두고 활용할 여지가 있을 것이다. 

 

책 속에 담긴 메시지는 크게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없으나 투르니에 특유의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서술 덕분에 무난하고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모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모험' 속에는 기독교가 소중히 여기는 '사랑' , '자유의지' 등이 풍성하게 녹아져 있어서 , 두려움이 엄습해 올 때 , 삶의 희망을 잃어갈 때 우리의 삶의 조건이 곧 '모험'임을 기억한다면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을 예정론으로 해석해 버린다면 C.S Lewis 가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는 신이 조종하는 로봇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모험'(자유의지)이 없는 '사랑'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신학적 통찰력이 담긴 고백이 이 책의 전반에 녹아 있다.

 

세상 살이가 힘들고 고달프기에 그냥 누군가가 조종해 주는 삶, 운명론적인 삶을 살아버리고 싶은 유혹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삶에서 '모험'이 빠져버린다면 결국 그 세상은 우리가 꿈꾸던 모습은 아닐 것이다.   

 

                                          

                                                  (폴 투르니에)

 

인간으로 태어나 늘 '자아'에 대한 고민을 하며, '정체성'을 향한 탐구를 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존재.

 

대상관계 이론가들이나 자기심리학자들의 말마따나 모든 인간의 'Self'에 대한 고찰 이면에는 이를

뒷받침해 줄 '타자'의 존재가 필요하기에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의 실존.

 

또한 우리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에 대한 끊임 없는 꿈과 목표와 관련된 고민들.

  

이와 같이 '진로'와 '인생'에 대한 고뇌가 깊어져 자신이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면 그땐 이 책을 펴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 달려가는 '모험'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마에스트로가 계신다는 점을 믿는 이들에겐 이 책이 주는 메시지가 잔잔하지만 힘이 있을 것이다. 그 분의 지휘에 맞춰서 이 모험을 시작해 본다면, 새로운 '인생'을 보게 될 것이다.

 

모험 속에 환란과 역경도 들어 있지만, 기쁨과 환희의 순간도 한번 쯤 있지 않겠는가?

 

이와 같이 세상을 해석해낼 수 있다면 당신은 이 모험의 배를 탈 준비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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