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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요법의 중요한 역할은 자신의 감정을 토해 내거나 생각을 정리함으로써 애매했던 기분이나 사태를 명확하게 의식화, 언어화하여 다루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세 번째 원리는 스트레스가 한계를 넘어 버리면 스트레스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해 과민해진다는 것이다.
그때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물질에 대해 일단 감작이 일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면 전혀 받아들일 수 없게 되듯이,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감작이 일어난다.
일단 감작이 일어나 민감한 상태가 되었다면 두 가지 대책을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알레르기원이 된 스트레스를 피하는 일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알레르기 상태를 해소해 극복하는 일이다.
알레르기의 경우에는 탈감작 요법이라 부르는데,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는 같은 탈감작 과정이 일어난다.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일어나는 적응장애나 우울감, 심신증을 극복하는 데는 두 가지 방향이 있다.
하나는 부적응을 낳은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키워 부적응을 극복하고, 그 환경에서 지장 없이 생활할 수 있게 이끌어 가는 방향이고, 또 하나는 맞지 않는 환경으로부터 가능한 한 빨리 벗어나 그 사람에게 적합한 환경으로 이동함으로써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도모하는 방향이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적응장애를 일으키고 있다면 먼저 어느 방향으로 방침을 정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보통 부적응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먼저 지원하고, 효과가 없으면 환경을 바꾸는 방침으로 전환한다.
맞지 않는 환경을 붙들고 늘어지다가 손상이 커지는 사례도 지금까지 많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단념이 너무 빠르다고 느껴지는 사례가 눈에 띈다. 분명 그렇게 해서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을 막을 수는 있지만, 곤란이나 시련을 극복하는 끈기와 저항력은 키울 수 없다는 난점이 있다.
거부감이 들 때는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다음 두 가지 사항이다.
하나는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 것이다.
단,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키워지는 것이 아니다. 특히 적응장애로 인해 우울감이 들 때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바로 문제 해결은 반드시 자기 혼자 힘으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도 좋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힘을 잘 빌리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자 적응력이라 할 수 있다.
-> (도움을 구하기 곤란한 상황들이 있다. 이런 경우는 참 난감하다.)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높아진다. 이것이 네 번째 원리로 이어진다.
-[나는 왜 적응하기 힘들까?], 오카다 다카시 저-
*모든 이미지는 구글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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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케노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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