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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사'라고 불리기도 하는 팔콤의 이스 리메이크작이다. 리메이크가 바람직하게 잘 된 게임이며 팔콤의 작품 답게 BGM이 상당히 좋은 작품이다.

이스 시리즈의 자랑인 몸통 박치기로 적을 때려 잡는 재미가 쏠쏠하며, 빠른 이동과 부드러운 키조작이 독자적인 손맛을 제공해 줘서 매니아 층이 두텁다.

 

 

당시에는 그래픽도 상당히 좋아서 집 밖을 나가면 햇살의 광원효과를 구경한다거나 새가 날아오르는 연출 등이 일품이었다. falcom 이 3D 그래픽에는 약세를 보이나, 당시 2D 그래픽으로 본다면 준수한 실력을 보여주곤 했었다. 또한 2D임에도 높은 언덕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고지대에 올라온 듯한 느낌을 주는 등 팔콤 게임은 역시 2D가 제맛이라는 느낌을 주던 작품이다.

 

(요즘 이스8은 처음에는 3D 그래픽이 다소 어색해 보였으나 보면 볼수록 나름 괜찮다. 무엇보다도 게임성이 어마어마하다. 역대급 이스 시리즈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수작이다.)

 

 

 

 

(집 밖을 나올 때 햇살이 내리쬐는 그래픽은 당시로선 정말 압권이었다)​


요즘 빠른 플레이를 하는 이들은 1시간 30분 정도면 클리어를 하기도 하나, 이스 시리즈의 보스전은 상당히 어려워서 진행을 쉽게 하다가도 보스전에서 막혀서 오랜 기간 엔딩을 보지 못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특히 마지막 보스인 다크 팩트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보스 TOP 10 에도 들어갈 정도이며 팔콤 제작진들도 여러 명이 도전했다가 클리어 하지 못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하지만 이 보스의 패턴을 외우고 있으면 매우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하기도 하다.

 

 

주인공은 말을 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아이템 가짓수가 적으나 아이템 하나하나의 일러스트에 정성을 들이고 각각의 역할이 분명하다는 점도 이스 시리즈의 강점이 아닐까 싶다.

(최근 이스8 등을 보면 간단하고 깔끔한 느낌은 벗어난 것 같긴 한데, 그 나름의 장점이 있긴 하다)

수려한 그래픽과 아름다운 BGM, 부드러운 조작감과 독자적인 세계관 및 스토리가 잘 버무려져서 플레이어로 하여금 옛 이스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거나, 또는 새로운 이스를 경험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스 이터널을 플레이 해 보고, 재미가 붙었다면 이스2 이터널까지 쭉 이어서 해준다면 이스 시리즈의 팬이 될 확률이 높다.

나름 중소기업(?) 회사로 불리는 팔콤에서 이스 시리즈가 쭉 나와줘서 참으로 반갑다.

날로 발전되는 이스 시리즈의 역사에 참여해 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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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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