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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1이 온라인으로 공개되었으며 이후 파판12는 다시 정통 파판을 표방하는 느낌으로 갔으나 다소 매니악하며, 도중에 개발진이 바뀌면서 다소 마무리가 아쉬웠다는 평을 받게 된다. 파판13은 시네마틱 게임을 지향하듯, 놀라운 그래픽과 연출력을 보여줬으나 게임 시스템의 과도한 변경과 일방향적인 게임 진행, 자유도 부족 등으로 인해서 팬들 사이에서 다소 논란이 많았다.

 

 

파판14는 감동적인 일화가 있다.

처음 출시 당시에는 북미 등에서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었다. MMORPG 쪽에 노하우가 부족했던 스퀘어의 미숙함이 드러났던 것이다.

요시다 PD로 전격 교체를 하고 나서, PD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게임의 세계관을 멸망 시킨 뒤에 다시 Reborn 을 시키기로 한 것이다. 이를 갑작스런 서비스 종료로 끝내 버리는 게 아니라, 게임 내에서 세기말 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기 시작한다.

점점 세상의 마지막 때가 가까이 오게 되면서 게임 내 유저들은 서로 힘을 모와서 좋은 무기를 공유하고 자신들의 에오르제아(게임 내 세상 속 명칭)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결국 최후의 심판이 시작되고, 수 많은 괴물들이 마을로 몰려 온다.

사람들은, 서로 한 마음이 되어서 싸우고 또 싸웠으나, 결국 세상은 멸망하고 마는데......

이렇게 게임 서비스가 종료되는구나.... 라고 한숨을 내쉬며,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유저들...

그러다가 갑자기 화면에서 Final fantasy 14 reborn 이라는 문구가 뜨면서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

유저들은 환호하기 시작했다....

게임계의 역사속에 길이 남을 만한 감동 적인 연출이 아닐 수 없다.

 

 

완전히 새롭게 리부트 된 파이널 판타지 14는 '잘 만든' 게임이었다.


훌륭한 음악과 수려한 그래픽, 무엇보다도 파판 팬들이라면 만족할 만한 이전 시리즈의 향수들이 물씬 담겨 있었다.


영원한 마스코트 초코보와 모그리가 등장하고, 오딘이나 리바이어선 등의 반가운 소환수들....


각 시리즈를 대표하던 보스들이나, 무기들, 관련 캐릭터들과 탈 것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함께 협력해 나가는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MMORPG 의 큰 매력일 것이다.


기존에 훌륭한 여타 MMORPG 를 해본 분들은 이 게임에 대해 다양한 장/단점을 보게 될 것이다.

 

 


 

파판 시리즈는 무엇보다도 감성적이고, 섬세한 느낌이 강한 게임이다.


온라인 게임임에도 스토리의 몰입도가 상당해서, 그 다음 편 업데이트를 기다리게 될 정도이며, 인물들각각의 개성도 상당히 잘 살렸다.


파판15가 대차게 말아먹은 파판의 자존심을 파판14가 상당 부분 지켜 주지 않았나 싶다.


최근 1년간은 통 못해 봤지만, 그 이전까지 파판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은 모습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게임 리뷰어들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며, 이 게임의 정교한 스토리와 감동적인 연출.... 아기자기한 게임 내 재미 요소들에 찬사를 보내곤 하였다.


앞으로도 계속 진행형이 될 것이다.


게임 속에서 서로 협력하며, 현실에서 이루지 못했던 수 많은 모험이 실현되어 가길 바란다.

 

 


전투가 부담스럽다면, 채집을 하거나 물건을 만들면서도 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여성분들도 플레이하는데 큰 부담이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혜자 게임 답게,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에게 아낌 없는 지원을 해 주니, 언제든 여건이 된다면 한번쯤 즐겨 볼 것 을 권한다.


참 잘 만든 게임이다.

 

 

 

*모든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를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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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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