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에 해당하는 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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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소설이라고 하는데, 이 책 속의 주인공과 황석영 씨의 인생을 overlap 시켜가며 글을 읽는다면 쏠쏠한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파란만장한 인간의 청춘이 담긴 책. 그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힘든 시절들도 많이 겪었던 그의 인생.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의 주인공인 '준이' 처럼, '자유' 롭게 살아버리는 걸 별로 찬성하고 싶진 않다.

 

약간은 감정을 파괴하는 냉혹한 평가일 수도 있겠지만, 인간이라는 존재는 '생각' 도 해야 한다. 그리고 '신중' 해야 할 일도 많다.

 

이 책 속의 주인공이 추구하던 '마냥 자유로운 삶'은 그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점점 밝은 빛이 드러나야 하는데, 이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점점 어두워지는 느낌이랄까.......

 

'그저 끌리는 대로 사는 인생', '나는 나니까.', '내 인생은 내 것이다.' 등의 가치관이 초래하는 결과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

 

'목적에 이끌려 살아가는 삶', '나는 나를 지으신 존재의 소유', '내 인생은 그 분의 것'이라는 마음 가짐을 지닌 이들은 이 책 속에서 '가벼움'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런 유신론적 해석은 실제 삶에서 부딪치고, 깨지고 나면 다시 한번 재고

하게 된다. 10년 전에 써둔 이 책에 대한 감상이 어찌도 이리 가벼이 느껴지고,

꽉 막히게 느껴지는지...그냥 박제용으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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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씨의 소설이다. 참 괜찮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바리데기' 라는 별명을 지닌 여자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한 편의 대 서사시 같은 장대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다.

 

'바리데기'는 가슴 아픈 상황들도 많이 겪고, 지난한 삶을 살아가지만 꾿꾿하게 그 시간들을 견뎌낸다.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해서 글을 읽는다면 '바리데기'와 함께 울고 웃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배경 자체는 북한과 중국을 넘나드는 장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시간과 장소의 흐름에 몸을 맡긴다면 왜 서두에서 '대 서사시' 같다라고 표현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이 책을 읽고 나서 눈을 감고 떠올리면 된다.

 

그 이야기 속의 '바리데기'를 따라 걸어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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