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장애 #옥시토신 #항불안 #항스트레스 #효과 #애착'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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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계는 애정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의 작용에 의해 관장이 이루어진다.

 

육아나 애정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옥시토신의 작용이 원할하지 못하면 육아에 무관심해지거나 아이를 잘 키울 수 없다.

 

성적 충동이 생기거나 성행위를 하는 것은 성호르몬에 의해 가능하다 해도, 지속적인 애정 유지나 육아에는 이 옥시토신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

 

즉 옥시토신은 애착이라는 생물학적인 유대를 유지하는 데 불가결한 호르몬이라 하겠다.

 

 

애착이 형성되지 않으면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나 부부 관계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그뿐만 아니라 옥시토신은 항스트레스 작용과 항불안 작용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옥시토신의 작용이 활발한 사람은 불안이나 우울감을 잘 느끼지 못한다.

옥시토신은 수유나 스킨십에 의해 활발하게 분비되는데, 사실 옥시토신계는 옥시토신의 분비만으로는 원활하게 작용하지 못한다.

 

이것은 모든 신경 전달계와 내분비계에 공통된 사항이다. 전달 물질이나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충분히 존재하고 작용이 잘 이루어져야만 애써 방출한 전달 물질이나 호르몬이 유용하게 쓰인다.

 

옥시토신의 경우 옥시토신 수용체가 존재해야 그 작용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영유아기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풍부한 애정을 받으며 양육되었는가가 옥시토신 수용체의 수를 좌우한다.

 

 

즉 축복받은 양육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아이를 무난하게 키울 수 있으며, 부부 관계가 안정될 뿐 아니라, 불안이나 우울증에 대한 저항력도 강하다.

 

뭔지 모르게 연계성이 있는 것 같다고 여겨지던 것이 옥시토신계라는 메커니즘으로 밝혀지면서 생리학적으로도 뒷받침되었다.

 

옥시토신의 수용체뿐 아니라 세로토닌계나 GABA계와 관련해서도 어린 시절의 양육 환경이 그 발달이나 기능을 좌우한다는 사실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다.

 

물론 선천적인 요소도 있다. 본디 불안을 잘 느끼는 유전적 체질이 있는데, 그런 사람은 스트레스에 민감할 뿐 아니라 양육의 영향도 받기 쉽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그 사람이 자란 배경과 그 사람을 보살펴 주는 환경도 스트레스를 크게 좌우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느끼며 적응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는 것은, 부모/자녀 관계의 불안정함이 옥시토신계의 취약함과 관련되어 있고, 나아가 그것이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함으로 이어진다는 맥락에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왜 적응하기 힘들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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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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