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우리를 싸울 것이냐 도망칠 것이냐의 충동에 지배되는 '파충류의 뇌'를 가진 원시적 존재로 만들지만, 한편 우리를 단순한 동물 이상으로 만드는 것도 불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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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르는 1844년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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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짐승이거나 천사였다면 불안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사람은 짐승이며 동시에 천사이기 때문에 불안을 느낄 수 있고, 불안이 클수록 더 위대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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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걱정하는 능력은 미래를 계획하는 능력과 하나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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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래에 대한 계획이 (과거에 대한 기억과 함께) 문화를 이루게 하고 사람과 짐승을 구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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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르처럼 프로이트도 가장 큰 불안을 일으키는 위협은 주변 세계가 아니라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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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내리는 실존적 선택을 확신하지 못하고 죽음에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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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려움을 마주하고, 정체성 붕괴의 위험을 무릅쓸 때 정신이 확장되고 자아가 충족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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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전혀 모르거나 혹은 불안에 파묻혀서 파멸하지 않으려면 누구나 반드시 불안에 대해 알아가는 모험의 과정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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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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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적당히 불안해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가장 중요한 일을 배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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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에서 -

※ 모든 이미지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