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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심한 불안이나 오늘날 말하는 공황 발작의 원인이 근대성 자체일 수도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다시 말하면 원시적인 싸움 또는 도주 반응이 현대 문명사회에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짐승에서 인간으로 발전하는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제대로 두려움을 느낄 상황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1884년 윌리엄 제임스가 쓴 글이다.

 

 


 

​"문명화된 삶에서는 대부분 사람이 진정한 공포에 휩싸이는 일을 한 번도 겪지 않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윌리엄 제임스는 자연 상태에서 일어나는 공포(검치호랑이에게 쫓긴다거나 적 부족을 맞닥뜨린다거나)와 비슷한 것을 '진정한 공포'라고 불렀는데 일반적으로 이런 일이 현대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드물다.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위협은 상사가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을 짓는다, 아내가 전 남자친구에게 비밀스러운 편지를 받았다, 대학 진학 시험을 친다, 경제가 무너진다, 테러의 위협이 있다, 퇴직 연금이 반토막 났다 등 싸움 또는 도주 생리 반응이 일어나도 대처에 도움이 되지 않는 위협들이다.

 


 

  그래도 어쨌든 몸에서 긴급 반응이 일어난다.

 


 

  특히 불안증이 있는 사람들은 더 그렇다.

 


 

  그래서 결국 건강을 해치는 스트레스 호르몬에 절여진 채로 살게 된다.

 


 

  신경증적 불안으로 고통받든 강도나 화재 같은 실제 위협에 반응하든 자율신경계 활동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뇌간 바로 위에 있는 시상하부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방출인자(CRF)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시상하부 아래쪽에 튀어나온 콩만 한 조직인 뇌하수체(Pituitary gland)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을 배출하게 한다. ACTH는 혈관을 타고 신장으로 가서 그 위에 있는 부신(Adrenal gland)에서 아드레날린(노르에피네프린이라고도 한다)과 코르티솔(Cortisol)을 분비하게 한다.


 

  이 두 호르몬은 Glucose 가 혈액으로 더 많이 들어가게 하여 심박동과 호흡을 빠르게 하고 몸을 흥분 상태로 만든다.

 


 

  실제 위험이 있을 때는 아주 유용하겠지만 공황 발작이나 만성 불안 때문에 일어난다면 아주 괴로운 일이다.

  Cortisol 수치가 높은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되면 건강에 여러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고혈압, 면역 저하,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Hippocampus)가 줄어드는 등의 영향이 있다.

 


 

  알맞은 상황에 불안으로 인해 생리적 반응이 일어나면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

 


 

 같은 반응이 너무 자주,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면 일찍 죽을 수 있다. \

 


 

................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에서 -

 

 

 

 

※ 모든 이미지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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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하버드 의대 생리학과장인 월터 캐넌이 다윈의 '경보 반응'을 설명하기 위해 '싸움 또는 도주'라는 표현을 만들어냈다.

 

  캐넌은 싸움 또는 도주 반응이 활성화 될 때 혈액의 이동에 관해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기술하기도 했다.

 

  이런 때에는 말초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이 사지 쪽에서 골격근 쪽으로 이동해서 싸우거나 달아나기에 더 적절한 상태가 된다. (피부에서 피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겁에 질린 사람은 얼굴이 하얘진다.)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숨이 더 가쁘고 깊어진다.

 

  간에서는 Glucose 를 더 많이 내놓아서 여러 근육과 기관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눈동자가 커지고 청각이 더 예민해져서 상황을 잘 포착할 수 있게 된다.

 

  피가 소화관에서 빠져나가고 소화 과정이 멈춘다.

 

  침이 적게 나오고(그래서 불안할 때에는 입이 마르는 느낌이 든다.), 대변이나 소변을 누거나 구토를 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때가 많다. (필요 없는 물질을 방출하면 몸이 소화보다 더 절실한 생존 욕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1915년에 나온 [통증, 굶주림, 공포, 분노에 따른 몸의 변화]에서 캐넌은 정서의 경험이 몸에 구체적으로 어떤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지 간단한 사례 몇 개를 보여주었다.

 

  캐넌은 대학생 아홉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시험을 본 뒤와 쉬운 시험을 본 뒤에 각각 소변을 검사했다.

 

  어려운 시험 뒤에는 아홉 명 가운데 네 명의 소변에서 당이 나왔다.

 

  쉬운 시험 뒤에는 한 명의 소변에서만 당이 검출됐다.

 

  다른 실험에서는 하버드 풋볼팀이 1913년 "결승전이자 아주 짜릿했던 승부"를 마친 뒤 선수들을 대상으로 소변을 검사했는데 스물다섯 개 샘플 가운데 열두 개에서 당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절하게 만드는 생리적 반응은 싸움 또는 도주를 하도록 준비시키는 반응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적응에 따른 결과라는 점은 마찬가지다.

 

  피가 흐르는 상처를 입었을 때 혈압을 급격히 떨어뜨리면 혈액 손실이 적다.

 

  또 동물이 기절하면 무의식적으로 죽음을 가장하게 되는데 이게 어떤 상황에서는 목숨 보전에 도움이 된다.

 

  싸움 또는 도주 반응이 적당한 때, 실제로 물리적 위험이 닥쳤을 때에 일어난다면 생존 가능성을 높여준다. 그런데 적당하지 않은 때에 반응이 일어나면 어떨까?

 

  겁낼 만한 대상이 없는데 생리적으로 공포 반응이 일어나거나 위협의 크기에 비해 큰 반응이 일어난다면 병리적 불안이 될 수 있다.

 

  진화 과정에서 발달한 충동이 잘못된 길로 벗어난 결과다.

 


 

..................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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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적인 신경증의 개념을 창시했다 할 수 있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조차 연구 과정에서 계속해서 불안에 대해 스스로 모순되는 말들을 했다. 불안은 프로이트가 정신병리학 이론을 펼칠 때 기본 초석이 된 개념이었는데도 말이다.

 

  프로이트는 초기에는 성적 충동이 승화되어 불안이 일어난다고 했다.

(억압된 libido 가 "와인이 식초가 되듯" 불안으로 바뀐다고 했다.)

 

  나중에는 불안이 무의식의 갈등에서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말년작인 [불안의 문제]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여전히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니 거의 수치스럽기조차 한 일이다."

 

불안의 수호성인인 프로이트조차 개념을 정의하지 못하는데 내가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 모든 이미지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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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우리를 싸울 것이냐 도망칠 것이냐의 충동에 지배되는 '파충류의 뇌'를 가진 원시적 존재로 만들지만, 한편 우리를 단순한 동물 이상으로 만드는 것도 불안이다.

 

키에르케고르는 1844년에 썼다.

 

"사람이 짐승이거나 천사였다면 불안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사람은 짐승이며 동시에 천사이기 때문에 불안을 느낄 수 있고, 불안이 클수록 더 위대한 사람이다."

 

미래를 걱정하는 능력은 미래를 계획하는 능력과 하나로 이어진다.

 

또 미래에 대한 계획이 (과거에 대한 기억과 함께) 문화를 이루게 하고 사람과 짐승을 구분 짓는다.

 

키에르케고르처럼 프로이트도 가장 큰 불안을 일으키는 위협은 주변 세계가 아니라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다고 했다.

 

우리가 내리는 실존적 선택을 확신하지 못하고 죽음에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두려움을 마주하고, 정체성 붕괴의 위험을 무릅쓸 때 정신이 확장되고 자아가 충족된다고 했다.

 

"불안을 전혀 모르거나 혹은 불안에 파묻혀서 파멸하지 않으려면 누구나 반드시 불안에 대해 알아가는 모험의 과정을 겪어야 했다."

 

키에르케고르가 말했다.

 

"따라서 적당히 불안해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가장 중요한 일을 배운 셈이다."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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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약물학 Ch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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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1. 공황장애

 

  이 병과 우울증 덕분에 정신과에 대한 stigma 문턱이 낮아졌다.

연예인이나 일반인들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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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raphobia 에서만 panic attack specifier 로 들어감.

-panic disorder 는 따로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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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line Tx: SSRI , SN 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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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RI: SSRI 가 만약에 induced-indifference 유발하면, 감정을 억제하는 측면이 있을 수 있는 거다. anxiety disorder에서 SSRI를 가장 먼저 recommend 하는 이유가 치료적으로 효과가 있는 기전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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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xiety disorder 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상황에서 hyperarousal 되는 거다. anxiety tone 이 올라가고, 불안이 올라가는 것

-> SSRI indifference를 유발해서 도움을 주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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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 시도 때도 없이 불안하다고 호소하는 환자에게 어떻게 설명하고, 약을 어떻게 주면 될까?

: 기본적으로 SSRI 제제 중에 하나를 시작하면서 +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낼 때까지 1~2주 정도는 BDZ 계열을 같이 사용할 수 있음.

-> 입원 환자면 1~2주 내로 증량 후 tapering out 이 가능한데, 외래에선 4주 이내에 BDZ를 끊어 주는 게 좋다. [실제로는 anxiety tone 이 높아서, 1달 이내에 끊기 어려울 수 있다.]

-> alprazolam 이 좋다. [anxiety disorder 에선 추천되는 BDZ.]

: alprazolam 은 다른 BDZ에 비해 sedation 이 덜 된다.

: 임상적으로 저녁에 수면 목적 같은데 저녁에 alprazolam 이 들어가는 환자가 있으면, 이 약이 왜 사용되는지 고민해 봐야 하고, 저녁 시간 약은 빼주는 것도 좋다. [alprazolam 0.25mg를 저녁에 먹고, 잘 잔다면? 빼주는 것도 좋다.]

-> 초반에는 alprazolam 1T tid 로 주는 게 중요하다. 지속이 잘 안 되는 약이기 때문이다. anxiety tone 높고, 불안감 심하면 tid로 주는 게 좋다. dependence 가 걱정되어 소극적으로 쓰면 환자가 알아서 여러 봉지 약을 먹어 버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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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장애 환자 군]

[1]치료할 때 장점이자, 단점은 anxiety tone 이 높아서 agitation 이 심하다 -> 이걸 치료자에게 projection 하면서 irritable 한 경우가 많다.

[2] 본인이 불안하니까 약을 안 먹을 확률은 적다. 대신 약을 여러 봉지 먹는 방식으로 순응도가 떨어질 수는 있다.

[3] 외래에서 약 줄여 보자고 하면 줄이겠다고 하고 나갔는데 5분 뒤에 다시 들어와서 약을 다시 높여 달라고 말하는 환자도 많다.

-> BDZ dependence 가 심하게 오는 환자군이다. 초반부터 BDZ는 치료제가 아니고, 임시로 쓰는 약임을 강하게 교육시켜 놔야 한다. SSRI 제제가 진정한 치료제고, BDZ는 그 때까지 버티게 해 주는 약임을 알려 주기

-> progress note plan 부분에 적어 놔서, 다음 치료자가 f/u을 할 때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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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ventilation 환자 : 봉지 호흡법, 봉지가 없으면 손으로 막고 CO2 넣어주는 호흡법

: O2 가 덜 들어오게 하고 CO2를 잘 넣어주는 원리만 기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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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기법

: 요가, 필라테스와 비슷한 느낌.

: anxiety tone 이 올라가면 몸이 경직되어 있다. -> 몸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법을 교육시켜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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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xiety disorder 는 치료 순응도는 좋은 편인 반면에 생각보다 회복이 어렵고, 오래가는 경우도 많다.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약물을 써 주는 게 좋다.

-propranolol 등도 도움이 된다. -> palpitation을 줄여 주는 게 도움이 되는 기전일 것으로 추정된다. anxiety disorder 환자들은 palpitation 자체를 anxiety 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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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2. 사회 공포증

치료: SSRI 제제 사용, propranolol 도 많이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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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3. 범불안장애

SSRI 중에서 paroxetine 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건, paroxetine SSRI 중에선 TCA에 가장 가깝고, 상당한 sedation 효과가 있어서 그렇다. BDZ adding 효과를 부가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봐도 된다.

-> BDZ에 비해서 overdose 에 대한 두려움은 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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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gabalin: 유럽에선 first-line treatment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함

-> 신경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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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4. 강박장애

 

-> OC Sx 같은 경우에는 불안감이 올라온다 해서 예전에는 불안 장애로 분류했었는데, 이젠 GAD, panic attack 들은 확실히 비슷한 교집합이 많으나 OC 는 약간 psychotic disorder 로 보일 정도로 환자의 인지적 오류가 교정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 SSRI TOC.

-> antipsychotics 도 제한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다. [serotonin 관련 기전이 주되므로 atypical antipsychotics을 사용해 볼 수 있다. ]

-> 완전한 psychotic disorder 는 아닌 것 같다.

-> OC Sx 은 생각보다 잘 낫질 않는다.

-> 약을 줄 때 tolerable 하니 SSRI 주는 건 어렵지 않은데, 나중에 보호자들에게 물어 보면 별로 호전되는 이야기를 들어 보기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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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본인도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주변 가족들은 불편감을 심하게 느낀다. [한번 화장실 들어가면 1시간 씻고 나오고, 자꾸 문 잠그러 간다고 집에 가려고 하고 말이다.]

-PANDAS(pediatric autoimmune neuropsychiatric disorder associated with streptococcal infection), Sydenham's chorea 라는 질환과의 연관성 : 임상에선 별 의미 없으며 시험 등에서는 의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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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5.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 다른 질환들은 nature vs nurture 간의 고민이 많아진다.

-> PTSD 만큼 소인이 명확히 밝혀진 병이 없다. stress 사건으로 인해 누구는 조울증, 누구는 우울증, 누구는 조현병으로 가지만 애매하다. PTSD는 확실한 trauma 가 발병의 원인인 것과 대조적이다.

-> PTSD 는 정신과에서도 굉장히 진단이 (상대적으로) clear 한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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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 이후에 참전 군인들이 깜짝깜짝 놀라는 걸 보고 APA에서 PTSD 라는 진단명을 만들어 냄.

-trauma type을 특정 지을 수가 있다.

: 상대적으로 비교, 연구도 쉽다. // trauma type 중에서는 sexual assault, 그 중에서도 rape 이 가장 높은 prevalence를 보였다 함.

-> rape 도 굉장히 심하겠지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전쟁통 병사들이 PTSD 가 더 심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 만큼 남성보다 여성이 vulnerable 하고 유병률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 stress 에 대한 취약성이 female sex에서 높다.

-> 만약 전쟁에 여성들도 동일하게 참여했다면 trauma type 중에 1등은 war 가 되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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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 clinical triad

: [1] reexperience(재경험) [2] avoidance(회피) [3] hyperarousal(과각성)

-> DSM 5에서는 인지,감정의 부정적 변화가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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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back: 영화에서 비슷한 장면을 볼 수 있다. 과거 회상 씬인데 아름다운 회상씬은 블러링 처리되고, 햇살이 비친다면 끔찍한 기억들은 긴박한 음악이 깔리면서 블러링 되어 있긴 한데, 흑백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을 떠올리는 영화 장면과 비슷하다

-> 과거의 경험을 지금 경험하는 것처럼 느끼는 것.

-> 있는 그대로 회상이 된다기 보다는, 대개 더 안 좋게 왜곡되어 떠오르는 경우도 많다.

-> 똑같은 경험을 해도 어떤 이들은 기억을 했을 때 더 안 좋게, 더 극적으로 기억을 해 내는 경우도 많다.

-> 인간의 기억력은 믿을 만하지 못하다. 그 때 당시의 감정 상태와 결부되어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다.

: 뇌 부위 중에는 amygdala, prefrontal cortex 가 중요하다.

[prefrontal cortex 중에서도 DLPFC 중에 VMPFC 중에서 VMPFC가 더 중요하다]

[VMPFC 가 좀 더 emotional 한 부분을 관장하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DLPFC working memory, 판단력과 더 연관되어 있고 VMPFCemotional regulation 과 더 연관이 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anterior cingulate cortex[ACC]가 특히 emotional regulation 과 연관이 깊다.

-> amygdala 는 과활성되어 있을 것이고, prefrontal cortex 부위는 활성이 저하되어 있을 것이고, hippocampus의 활성은 저하되어 있을 것이다.

[amygdala 는 공포를 관장하니, 특정 상황에서 과 활성 되어 있을 것이다. emotional regulation 이 저하되어 있을 것이다. 단순히 공포를 느끼는 건 amygdala 가 하는 일이니 과활성되어 있지만 우리가 감정을 느낀다고 해서 느끼는 족족 받아들이는 게 아니다. 그래서 머리 좋은 애들이 기분 장애 예후도 좋다. 이들은 자신이 당한 불합리한 일들을 rationalization, intellectualization을 잘 한다. 이런 게 우울증 이겨내는 큰 자원이자 힘이 된다. 합리화를 하고, 내가 느끼고 있는 불쾌한 감정을 어떻게든 좋은 감정으로 꾸며내려 하는 게 똑똑한 인간이다. 그래서 화가 나도 그걸 억제하는 게 DLPFC, VMPFC 가 공조해서 PFC 가 감정 조절하고, 충동 조절도 하는 거다. VMPFC 가 그런 기능이 떨어져 있으니 내가 당한 상황에 대해 곧이 곧대로 공포 상황을 받아 들여 버리기도 하고, 오히려 더 왜곡시키곤 한다. 그래서 emotional regulation PTSD 환자들은 떨어져 있다고 보는 거다.]

[hippocampus 도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꿔 주는데, hippocampus에서 하는 일이 그 때 당시 상황에 맞는, 상황에 딱 맞아 떨어지게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넘기려 하는데 PTSD 환자들은 그게 잘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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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 환자에서 BDZ는 안 쓰는 게 원칙이다.

-> BDZ는 왠만하면 안 쓰는 게 좋다.

-> 다른 anxiety disorder 와 차이점이라면, SSRI 사용은 공통되지만 BDZ는 오히려 행동을 disinhibition 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안 쓰는 게 원칙이다.

-> BDZ 쓸 바에는, mood lability antipsychotics 이나 mood stabilizer를 소량 추가하는 게 더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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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

: 150만원 주고 23일로 가르쳐 주는 학회도 있음.

: 일종의 CBT의 한 기법일 수도 있다.

: 당시 상황을 떠올리게 하면서 재처리를 하는데 emotional regulation distortion 이 있는 게 PTSD 환자들이다 보니, 그 상황을 떠올리게 하고 감정 조절을 돕고, 재처리 하게 해서 flashback 이나 재경험을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 기계에서 빨간점을 눈으로 계속 따라오는 방식.

: 억지로 안구운동을 조절해서, emotional regulation을 조절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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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기초반 정도는 들어두는 것도 도움이 됨.

: 정신분석학회 정회원 등 자격 요건도 활용 가능.

: 환자의 psychodynamic 이해도 빠를 것이다.

: 미국에서 2억 써서 PT 자격증 얻어 오지 않는 이상, 우리 나라에선 PT 만으로는 수익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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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6. 수면 관련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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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somnia parasomnia 개념

dyssomnia insomnia 가 포함되는 part.

parasomnia REM sleep 행동 장애 등처럼 수면 자체의 문제보다는 수면 동안에 뭔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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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연구해 볼 가치가 큰 영역이다.

-> 추가 수련도 가능하겠으나, 인기가 워낙 많다.

-> 수면다원검사로 인해 profitable 한 측면이 있는 분야다.

-> ISDS2 의 진단 기준을 DSM5 도 많이 참고하며 전자의 권위가 상당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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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일지를 쓰는 이유는?

: 인지적 왜곡이 상당히 심한 게 수면장애 환자들이다. -> 분명 옆에서 보면 자고 있었는데, 일어나서 자신은 안 잤다고 표현한다. [옆에서 이름 불러도 안 깰 정도로 잠 들었는데 그 정도도 자는 걸로 인정하지 않는 거다.]

-> sleep log를 쓰되, 인지적 왜곡이 있는 이들은 sleep log 로도 잘 안 된다.

[자신이 잔 걸로 안 쳐 주면 안 적을 것이다.]

-> 그냥 눕기만 해도 잔 걸로 간주하고 작성하라고 말해 줘야 그나마 활용도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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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 관련 학회에서는 약어를 많이 사용한다.

: TST(total sleep time) : 이건 별로 안 높은데 TIB가 높은 이들도 많다.

: TIB(Time in bed): 이게 길면 좋지 않을 것이다.

: SE(Sleep effici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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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기능적 인지와 부적응적 습관 : 이 두 가지가 스필만의 3P model perpetuating factor . [만성 불면증으로 만드는 요인이며, 치료의 초점이 되는 부분들이다.]

-> predisposing factor precipitating factor 는 우리가 고쳐주기가 어렵다.

[stress 사건이나 기존의 소인을 우리가 바꾸긴 어렵다]

-> 역기능적 인지: 계속 수면 결손에 대해 걱정을 함, 반추(rumination) 이 심하고, 비현실적인 기대를 지니기도 함(ex) 어제보다 운동을 1시간 더 했으니 9시에 딱 잠들겠죠? 라고 말하는 환자들....)

: anxiety tone 이 올라갔으니 당연히 잠이 안 올 것이다.

-> 부적응적 습관: 밤에 못 잔 잠을 보상하려고 낮에 자려고 한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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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I(insomnia)가 따로 파생될 정도로 불면에서 CBT는 중요하다.

-sleep apnea 는 정신과에서도 보고, 호흡기 내과에서도 본다.

-> 치료법: CPAP [전투기 조종사가 쓰는 것처럼 생김]

: 잘 때 이런 걸 쓰면 상당히 불편할 것이다.

: 실제로 obstructive sleep apnea(OSA), central sleep apnea가 있는데 전자는 뚱뚱한 사람에서 호발한다. 혀가 기도를 막아서 airway 가 줄어 들어서 코 고는 거다. (혀가 살이 쪄 있다.) -> CPAP 쓰면 기계로 공기를 우겨 넣는 거다. 혀가 중력을 이기고 말려 올라가면 틈을 봐서 공기를 밀어 넣는거다.

아무리 뚱뚱하더라도 똑바로 누으면 코를 골고, 옆으로 누우면 코를 덜 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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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 는 호흡기 내과에서도 중요하게 보고, 신경과 등에서도 주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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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병]

hypocretin(orexin) deficiency 로 생기는데, modafinil orexin도 올려주고, alpha-1, dopamine 도 올려 주고, histamine 도 올려 줌. [정확한 기전은 모름]

-> modafinil 이 탈력발작에 대한 효능은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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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력발작(cataplexy) 치료: [1] sodium oxybate [2] GHB 등이 사용된다.

-> GHB(Gamma-hydrobutyrate) : 물뽕이다. rape drug 이다. anterograde amnesia를 일으키는 약이다. 무색/무취라서 술에다가 뽕 타서, 상대방에게 먹이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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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S PLMD를 구분하는 방법은?

- RLS : 각성된 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편감일까? 수면 초반에도 일어날 수 있다. 대부분은 voluntary movement 이다.

- PLMD : involuntary movement 이다. 노인에서 많이 발생

[아직 원인은 잘 모른다.]

-> 밤마다 편차가 매우 크다.

-> ISDS-2 진단기준에서는 여러 가지 복잡한 내용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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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S Tx: dopaminergic medication : ropinirole

-> iron deficiency 때 잘 발생하므로 빈혈 수치들을 체크해 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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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sal disorder

-> sleep terror 나 몽유병 등 포함

-> sleep terror : 어린 시절에 갑자기 자다가 무서워 지고 심박수가 매우 빠르게 뛰어 소리를 질렀던 기억. [악몽을 꾼 기억도 안 남]

-> 서파 수면의 비율이 사람에게 짧다. 하루 중에 자면 젊을 때나 나오지, 노년에는 Stage 3,4 까지 안 가는 경우다 많다. SE가 떨어지는 거다. 서파 수면 비율이 높아질수록 SE가 좋고, 다음 날 일어나면 잘 잤다는 느낌을 받는다.

-> alcohol, BDZ SE를 떨어 뜨리고, 서파 수면의 비율을 줄여 버린다.

[그래서 TST는 높아도 SE가 낮아서 불만족 스러운 경우가 많다.]

-> insomnia 환자에서 약 줄이자고 권유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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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wave sleep 도중에 사람을 깨우면, 한동안 이상한 주문 외우고 멍 때리다가 정신이 돌아오기도 한다.

-> 혼돈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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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 terror: 별로 치료 필요 없다. 주로 benign 하므로 저절로 없어지곤 한다.

-> 안 없어지면 수면의에게 진료 받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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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 수면 도중에 누군가를 죽이고 오거나 하는 건 fiction 이다. [그 사람이 수면을 밥 먹듯이 저질러서, 그렇게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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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 수면 행동 장애: 화나는 꿈 꿀 때 허공에 주먹 휘두르는 경우

 

 

 

 

※ 모든 이미지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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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정신약리학의 정신적 선조는 그보다도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는 기원전 4세기에 병리적 불안은 생물학적, 의학적 문제라고 규정했다.

 

  히포크라테스는 이렇게 썼다.

 

  "[정신병이 있는 사람의] 머리를 갈라 보면 뇌에 습기가 많고 땀으로 가득하고 역한 냄새가 난다."

 

  히포크라테스는 '체액'이 광기의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담즙이 뇌로 갑자기 몰려가면 불안이 일어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히포크라테스의 뒤를 이어 담즙의 온도에 중대한 비중을 두었다. 담즙이 따뜻하면 온화하며 열정적이고 담즙이 차가우면 불안하고 겁이 많다.)

 

  히포크라테스는 불안 등 정신장애는 체액이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면 나을 수 있는 의학적, 생물학적 문제라고 봤다.

 

  그러나 플라톤과 그 추종자들은 정신세계는 생리학과 구분되는 자율성을 지닌다고 생각하여 불안이나 우울이 신체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에 반대했다.

 

  어느 고대 그리스 철학자는 정신병을 생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어린애 이야기처럼 허황하다."​ 고 했다. 플라톤은 사소한 심리적 문제는 의사가 치료할 수 있지만(정서적 문제가 신체를 통해 나타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깊은 곳에 근원이 있는 정서적 문제는 오직 철학자들만 치유할 수 있다고 했다. 불안 등의 정신적 문제는 생리적 불균형이 아니라 영혼의 부조화에서 오며 여기에서 회복하려면 깊은 자아성찰, 자기통제, 철학을 따르는 삶이 필요하다.

 

  플라톤은 "어떤 사람의 몸과 마음이 대체로 건강한 상태라면 배관공을 불러 집수리를 하듯 의사를 불러 사소한 질환을 고칠 수 있다. 그렇지만 전체적 구조가 망가졌다면 의사는 쓸모가 없다."고 했다.

 


 

  따라서 영혼을 치료하는 데 적절한 방법은 철학 뿐이다.

 


 

  히포크라테스는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저 철학자들이 자연과학에 대해 쓴 글들은 미술과 무관한 만큼 의학과도 무관하다." 히포크라테스가 말했다.

 


 

  병적 불안은 히포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 현대 약학자들의 생각처럼 의학적 질환인가?

 

 


  아니면 플라톤과 스피노자, 인지행동 치료사들 생각처럼 철학적 문제인가?

 

 


  프로이트와 그 추종자들이 생각하듯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성적 억압에서 비롯된 심리적인 문제인가?

 

 


혹은 쇠렌 키에르케고르와 실존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정신적인 병인가?

 

 


  아니면 W.H 오든, 데이비드 리스먼(미국 사회학자, 교육자로 [고독한 군중] 등의 저서를 남김), 에리히 프롬, 알베르 카뮈, 또 무수히 많은 현대 사상가들이 선언했듯 문화적인 병인 동시에 우리가 사는 시대와 사회 구조의 한 기능인 것일까?

 


 

  사실을 말하자면 불안은 생물학적 기능인 동시에 철학적인 기능이기도 하고, 육체와 정신, 본능과 이성, 개성과 문화 모두와 관련 있다. 우리는 불안을 정신적, 심리적으로 경험하지만, 분자나 생리학적 층위에서도 불안을 측정할 수 있다.

 


 

  불안은 유전에 의해 만들어지는 동시에 양육에 의해서도 만들어진다.

 

 


  심리적 현상이면서 사회적 현상이다.

 

 


  컴퓨터 용어로 말하면 하드웨어의 문제(배선이 엉망이다)이면서 소프트웨어의 문제(논리적 오류가 있는 프로그램을 돌려서 불안한 생각을 일으킨다.)이기도 하다.

 


 

 기질은 어느 하나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위험 유전자라든가 어린 시절의 상처 같은 한 가지 원인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 스피노자와 두드러지게 침착한 성품이 본인의 철학 덕분인지 생물학적으로 그렇게 타고났기 때문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스피노자가 유전적으로 자율신경 각성 정도가 낮기 때문에 고요한 철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닐 수도 있지 않나?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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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행동 치료의 원조를 찾자면 17세기 네델란드의 유대인 철학자 바뤼흐 스피노자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스피노자는 불안은 논리적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스피노자는 잘못된 생각 때문에 우리가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을 두려워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인지행동 치료사들이 말하는 '잘못된 인식'이라는 개념 (통제할 수 없는 일에는 두려움을 품을 이유가 없다. 두려움이 아무런 이득을 가져다주지 않기 때문이다)을 300년도 더 전에 제시한 것이다.

 

  스피노자의 이런 생각이 본인한테는 통했던 모양이다.

 

  전기 작가들은 스피노자가 두드러지게 침착한 사람이었다고 전한다.

 

  스피노자로부터 1600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도 잘못된 인식에 대해 같은 생각을 했다.

 

  "사람들은 대상이 아니라 그 대상에 대해 갖는 생각 때문에 불안해 한다."

 

  무려 1세기에 쓴 글이다.

 

  에픽테토스는 불안의 뿌리는 생물학적 신체가 아니라 우리가 현실을 바라보는 방식에 있다고 생각했다.

 

  불안을 가라앉히려면 "그릇된 인식을 교정"해야 한다고 봤다. (인지행동 치료사들도 똑같이 생각한다.)

 

  사실 스토아 학파는 진정한 인지행동 치료의 창시자라 할 수 있다. 에픽테토스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세네카는 이렇게 썼다.

 

  "우리에게 해를 가하는 것보다는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게 훨씬 더 많고 우리는 현실의 고통보다 불안의 고통을 훨씬 더 많이 겪는다."

 

  1950년대 인지행동 치료의 공식 창시자인 애런 벡이 한 말을 2000년 전에 이미 똑같이 한 것이다.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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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에 대한 막연한 근심은 대뇌피질 전두엽(Frontal lobe)의 과잉 활성화로 나타난다.

 

 

 

 

 

 

  일부 사람들이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느끼는 심한 불안이나 아주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 사람들 앞에서 느끼는 불안은 뇌의 전대상회라고 하는 부분의 과잉 활성화로 나타난다.

 

  한편 강박적 불안은 뇌 스캔으로 들여다보면 전두엽과 기저핵 안에 있는 하부 중추를 연결하는 회로에 교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1980년대 신경학자 조지프 르두의 선구적 연구 덕에 공포와 관련된 정서와 행동은 편도(amygdala)라는 기관에서 만들어 지거나 아니면 적어도 여기에서 처리된다는 것이 이제 잘 알려져 있다.

 

  편도는 뇌 아래쪽에 있는 아몬드 모양의 기관 인데 지난 15년 동안 불안에 관한 신경학 연구 대부분이 이 기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프로이트나 키에르케고르는 정확히 몰랐지만 지금 우리는 세로토닌, 도파민, GABA, NE, Neuropeptide Y 등 여러 신경전달물질이 불안을 줄이거나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안다.

 

  또 불안에는 강력한 유전적 요인이 있다는 것도 안다. 구체적으로 어떤 요인인지도 이제 알아나가기 시작했다.

 

  수백 편의 연구 중 하나를 예로 들자면 하버드 대학교 연구자들이 2002년에 어떤 유전자를 집어냈고 언론에서 "우디 앨런 유전자"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유전자가 편도 등 공포 관련 행동을 관장하는 신경 회로 중요 부분에서 특정 뉴런 집단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연구자들이 이런 '후보 유전자' 여러 개를 목표로 두고 접근하면서 특정 유전자 변이와 특정 불안장애 사이의 통계적 상관관계를 살피고 이 관계를 '중재'하는 화학적, 신경해부학적 매커니즘을 탐구하고 있다. 유전적 성향이 어떻게 하여 실제로 불안한 정서나 장애로 발현되는지를 정확히 밝히는 게 목표다. ​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장 토머스 인셀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불안을 정서로 보든 장애의 하나로 보든 이런 연구들을 통해 분자, 세포, 기관계에 대한 이해가 정서와 행동의 이해로 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흥미롭다. 마침내 유전자와 세포와 뇌, 신경계 사이의 연관을 만들어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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