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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윌라드의 견해는 오스왈드 챔버스의 저서, 권영경 교수님의 저서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 있다. 상당히 중요한 관점이며,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신앙관, 팔복을 통해 얻는 교훈이 전혀 달라 질 수 있다.

 

 

 

 

팔복은 복 받는 방법에 대한 가르침이 아니다.

 

팔복은 우리 쪽에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아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좋아하시거나 인간에게 유리한 조건들을 제시해 주는 것도 아니다.

 

가난하고 애통하고 핍박 받는다고 해서 그 사람이 더 형편이 좋다는 말은 사실상 어디에도 없다.

 

여덟 가지 조건이 하나님이나 사람 앞에서 행복을 얻는 길로 제시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팔복은 "혁명 이후" 누가 높은 자가 될 것인가에 대한 지적도 아니다.

 

팔복은 예수와의 인격적 관계를 통해 지금 가까이 와 있는 하나님 나라를, 눈앞의 현실 상황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예시한 말씀이다.

 

인간이 모든 희망을 포기한 현실 상황들 속에서 과연 하나님의 천국 통치가 예수 안에서 임했음을 보여주는 증거 사례를 팔복은 하나하나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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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심령이 가난한 자들을 "복 있다" 하신 것은 그들이 자격이 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가 아니다.

 

정확히, 그 말할 수 없이 비참한 상태 속으로, 그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천국의 통치가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통해 그들에게 임했기 때문이다.

 

 

 

알프레드 에더샤임(Alfred Edersheim)의 말이 정확히 옳다.

 

"산상수훈에서....예컨대 소위 "팔복"에 붙어 있는 약속들을 각 복과 연결된 영적 상태에 대한 보상이나 결과로 보아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이 천국을 소유하는 것은 그의 심령이 가난하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의 상태가 다른 상태로 자라거나 서로 인과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다.

 

보상은 더욱 더 아니다.

 

각 경우마다 연결 고리는 그리스도 자신이다. 그분이......'모든 믿는 자에게 천국을 열어 주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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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팔복을, 복을 얻는 방법의 조건으로 보는 통상적 해석이 옳다면 복 있는 자 중에 들기 위해 우리도 가난해져야 하고 애통해야 하고 핍박받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해석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자라면 당연히 가난해지고 슬퍼하고 핍박 받으려 해야 하건만,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by 달라스 윌라드 [하나님의 모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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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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