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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들은 평범한 자신들도 책을 씀으로써 '작가'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답답한 현실에서 새로운 활로가 필요한 그 때 책을 쓰게 되었으며 그 때 이후로 '작가'가 되고, '강연'을 하게 되는 기회도 얻게 되었다.

사실 책을 쓰고 싶은 이유들은 다양할 것이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고, 자신만의 사유와 생각의 폭이 깊었던 이들은 이를 글로 남기고 평생 간직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마련이다.


또한 다른 이들과 이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고 말이다.

어떤 이들은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책을 내고 싶기도 할 것이다. 100만부 이상 책이 팔리거나 한다면 수익률도 만만치 않게 높을 것이다.


월급쟁이로만 살아가기 어려운 이들에겐 새로운 재테크 분야로 보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읽기가 어렵거나 심화된 정보를 제공하진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을 쓰는 방법 등을 소개할 때 구구절절 복잡하게 공부할 내용이 많다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큰 틀을 소개해 주고, 책을 써야만 하는 당위성이나 장점 소개, 주의사항, 마음가짐 등을 익히기에는 좋은 입문서가 되어준다.

자신은 평범한 인생을 살아서 쓸 내용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깊게 사유하지 않고,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고, 감정이 억압된 채 살아 왔다면 쓸 내용이 별로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들은 평범함이야말로 스페셜 컨텐츠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일단 써보는 훈련을 하고, 남이 쓴 글을 베껴 쓰면서 자신만의 감각을 기르고, 쉽게 써 보고, 경쟁 도서도 파악해 보고, 목차 만들기에도 힘쓰라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평범한 이들이 자신의 힘든 이야기들을 책으로 내면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들을 왕왕 보는 시대가 되긴 했다.

좋은 출판사를 만나고, 좋은 시대적 흐름을 타고 나고,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 같긴 하지만 내용 자체를 들여다 보면 그렇게 특별하지 않은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지닌 치열한 삶의 고민이나 어려움 등이 내가 지닌 고통과 공명을 일으키면서 위로와 힘을 주는 경험들은 제법 했던 것 같다.

자신의 삶을 블로그라든지, 일기장에 써 내려가는 이들은 상당히 많다. 하지만 이를 책으로 출판할 용기를 지닌 이들은 더 소수인 것 같다. 자신의 성향에 맞게 다양한 도전을 하는 세상인데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도전을 시도해 보는 것도 제법 좋은 전략이라 생각한다.

관련 책을 이 책만 보면 좀 아쉽고, 몇 권의 책은 더 읽어서 장/단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입문서 중 하나로서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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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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