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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이 담백하고 부담이 없다. [쫄지마 책쓰기]와 병행해서 읽으면 서로 보완해 주는 구석이 많다. 이 책은 [쫄지마 책쓰기] 보다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더욱 가득 담겨 있다.

그런 측면에서 책을 쓰게 된 과정이나, 그 길을 걷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 등을 좀 더 직접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단 책을 쓰고 나서 출판사를 찾고, 계약을 하는 과정 같은 경우는 [쫄지마 책쓰기]가 더 잘 쓰여진 부분도 있고 서로 보완이 되는 내용들이 많다.

이 책은 평범한 비전문가였던 저자가 첫 책을 내게 된 과정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상당한 노력파로서 다양한 책을 섭렵하고 그 속에서 지혜와 지식을 끌어 모은 게 피부로 느껴진다.



저자는 책을 씀으로써 다음과 같은 좋은 점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1. 자기계발에 도움이 된다.

2. 생각 훈련에 도움이 된다.

3. 다양한 인맥이 구성된다.

4. 추가 소득이 생긴다.

5. 세상에 자신을 알린다.

이와 같은 영역이 장점으로 인식된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그다지 와닿는 부분이 없거나, 오히려 장점이 아닌 단점으로 느껴지는 영역이 있다면 책 쓰기에 제동을 거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저자는 첫 책을 쓰는 데 두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하며, 두 번째 책을 쓰는데는 한 달 보름이 걸리고, 세 번째 책을 쓰는데는 보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한다.

글을 쓰고, 이를 홍보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추친하는 등에 나름의 재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싶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오랜 시간 연구하고, 분석하고, 자료를 정리해야 하는 전문 서적이 있는 반면 특정 분야의 책들은 집중하면 제법 빠르게 써 내려갈 수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긴 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녹여 내는 작업이라면 제대로 틀을 잡고 글을 써 내려간다면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지도 모른다.


(너무 어려운 글, 전문적인 글을 쓰려고 한다면 한도 끝도 없이 수정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말이다.)

일단 쳇바퀴 처럼 돌아가는 직장 생활 만으로 여생을 마감하고 싶지 않다면 다양한 분야로 시야를 확장해 보는 건 도움이 될 것이며 그 중 '책쓰기'라는 분야가 자리잡고 있다는 걸 상기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상당히 재미있고, 저자의 이야기가 가득 녹아 있어서 읽어볼 만하다.

저자의 용기와 도전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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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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