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노골적인 '영어 공부 용 책' 입니다. IBM 시사 영어 Web Site에 가시면 아마 무료로 MP3 도 다운로드 가능할 겁니다.

이 책은 [다빈치 코드], [헤리 포터] 등의 영문 판에 비하면 매우 매우 쉽습니다.

관련 책들을 비슷한 시기에 읽은 저로서는 같은 원서 책도 이렇게 난이도가 다를 수 있다는 걸 실감하게 해준 책입니다.

요즘 처럼 교육열이 뛰어난? 시대에 빗대어 생각해 본다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도 무리 없이 읽을 것 같습니다.

[오만과 편견]은 영화로도 흥행했었고, 다들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일반 소설책이나, 영화로 충분히 누려 보신 분들이라면 굳이 이 책을 사서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영어 공부는 문제집으로..)

하지만, 워낙 작품 자체가 주는 임팩트가 크기 때문에 오만과 편견의 팬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이용해서 영어 공부를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 남성과 여성, 관계의 심리를 잘 다룬 보기 드문 수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