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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중독이 진행되면 알콜은 그 사람의 소화기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충동성, 실행 기능 등을 조절하는 Frontal lobe 주변도 타격을 많이 받게 되다 보니 오랜 기간 음주를 유지한 환우들은 personality change 가 의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명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닌대도 왠지 달라져 버린 알콜 중독 환우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이 책은 알콜 중독과 관련해서는 상당히 탁월한 통찰력을 많이 담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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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주정: 알코올 중독자가 분명히 단주 중인데도 술 마시던 때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 것


중독자가 다시 술을 조금씩 마시기 시작하다가 지속적인 폭음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술에 취하는 일이 점차 늘어가는 시기가 있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중독자의 생각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1. 자신에게 연민을 느낀다.

 

2. 일이 안 풀리면 남을 탓한다.

 

3. 불만과 원한을 품는다.

 

4. 사소한 걱정거리에 집착한다.

 

5. 과거를 곱씹으며 헤어나지 못한다.

 

6. 최악의 결과를 상상한다.

 

7. 사람들에게서 소외된 느낌을 받는다.

 

8. 책임을 외면한다.

 

9.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한다.

 

10.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11. 즉각적 만족을 주는 대상에 매달린다.


이런 특징들이 술을 마시기 전인 마른 주정 단계에서도 나타나는데, 정작 중독자 자신은 모르고 지나치기도 한다.


(그러나 마른 주정을 한다고 반드시 재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중독자의 내면 심리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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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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