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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 유명 연애인의 일탈을 넘어서서 경찰이라는 막강한 공권력의 부패와도 접점이 의심되는 버닝썬 게이트....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이 3개월 가량 깊게 취재한 내용들이 담겨 있으며, 이러한 유착 관계는 더 큰 세력들과의 연결점과도 이어질 수 있다. 장자연 사건, 김학의 사건 등으로 인해 검찰 등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면 이번 버닝썬 게이트는 경찰 조직의 어두운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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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23. 그것이 알고 싶다 1161

버닝썬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 ‘숨겨진 지상낙원에서의 시크릿 파티

 

-필리핀 고급 리조트: 이곳을 통째로 빌린 인물 -> 승리가 생일파티 때 빌림. 100명이 넘게 참여해서 10억 이상을 사용함.

-> 섬 하나를 23일 간 빌린 것이다. [201712]

: 투자자들도 함께 참여하는 자리였다.

: 스페셜한 생일 파티였던 것이다.

: 승리의 애칭: 판다

: 불꽃쇼에 든 비용만 2000만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온 가장 유명한 배우 등 다양한 나라의 인기 연애인들도 참여함.

: 23일간 숙박비만 6억원. 10억원의 비용을 지출한 승리.

: VIP 손님들을 특별히 챙김.(오명주 디스패치 기자의 말에 따르면, 각국 아시아의 주요 재력가 혹은 유명 스타들이 포함됨, 홍콩 유명 정치인이자 재력가인 A씨의 아들도 참석, 대만/태국/일본/싱가포르 유명인사도 합류함.)

 

 

 

-승리는 TV 프로 [냉장고를 부탁해] 에 나와서 직접 섬 파티를 언급하기도 함.

 

[유흥업소 종사자들] [룸살롱 여성]도 섬 파티에 동원되었다는 제보가 있었음.

-> VIP guest 로 구분이 되는 명단인데 한국 guest 팀에 여성 9명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데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텐프로들이었다.

-> 섬 파티 때 성접대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옴.

-> 23일간의 스페셜한 파티 뒤 한국에 들어온 승리는 2개월 뒤 강남 5성급 호텔 지하에서 새로운 사업을 선보임.

: 불타오르는 태양인 클럽 [버닝썬]을 열었다.

 

-[나 혼자 산다] 에 승리가 나와서 버닝썬을 언급함.

: 얼굴만 비추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운영한다고 말하기까지 함.

: 기대 이상으로 인기가 많았다.

: 클럽에서 직접 DJ 와 공연도 함.

: 유명인도 방문해 볼거리/놀거리도 많았다.

 

 

 

-[클럽 버닝썬전 직원A의 증언]-

: ‘돔페리뇽이라는 고급 샴페인이 있음.(한병에 70~80만원 정도 함.)

: ‘아르망디’ (한 병에 180만원 정도 함)

: 가마 세트라 해서 욕조 같은 곳에 이런 고급 술이 한 가득씩 담겨서 나오는데 5천만원 짜리 세트다.

: Louis XIII + 돔페리뇽 4B를 묶어서 1천만원 짜리 세트로 판매하기도 함.

: ‘만수르 세트라 해서 아르망디 Brignac 12L + Louis XIII + 아르망디 Brignac 10B를 합친 1억짜리 세트도 팜. (VVIP를 위한 프리미엄 세트 메뉴라는 명목으로)

:첫 고객은 비트코인 투자로 부자가 된 남성이 만수르 세트의 첫 고객이었다.

: 다들 불경기라는데 버닝썬 안에서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었다.

 

 

 

-[클럽 버닝썬전 직원 B의 증언]

: 중국은 승리라는 타이틀이 있다 보니, 중국 손님이 많이 찾는 편이고 돈도 많이 쓴다고 함

: 하루에 2억원 쓰는 중국인도 있었다 함.

: 승리는 대표는 아니고 사내 이사다. 실제 대표는 승리의 친구와 다른 사람이다.

 

2018.11.24.: 클럽 관계자들에게 김상교 씨는 폭행을 당함.

: 클럽 측 이사도 당시 있었다.

: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로부터 클럽 쪽 사람을 보호하듯 행동하고, 오히려 신고한 김상교 씨를 체포함.

 

-[김상교 씨]의 억울한 증언이 버닝썬 사태의 시작이었다.

: 버닝썬에서의 성폭행 영상도 밝혀짐

: 경찰은 마약 투약, 유착 혐의 등으로 10여 명을 입건하기도 함.

: 승리의 친구로 알려진 공동 대표 이문호 씨 등이 마약을 투여한 정황이 밝혀짐.

 

 

 

클럽의 얼굴인 승리가 과거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함께 본인도 마약을 투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 검사 결과 마약 검사는 음성이 나왔다 함.

: 클럽의 공동 대표 이성현 씨도 경찰에게 뇌물을 공여해서 클럽에 출입한 미성년자 건을 덮으려 했었다는 의혹이 있음.

 

이성현, 이문호, 승리의 조합: 필리핀 섬 파티 때 이들이 등장한다.

: 버닝썬 개장 2달 전 있었던 파티 -> 훗날 버닝썬을 이끌 3인의 인물과 핵심 운영진들이 모두 참석했다.

 

사업 설명회+ 생일 파티: 직접 그 자리에서 회사 소개도 하고 사업 관련 브리핑도 했던 자리가 섬 파티다.

: 클럽 버닝썬11월에 법인이 설립됨.

: 승리의 생일파티는 같은 해 12월에 열림.

: 클럽은 다음 해 2월에 개장함.

 

 

 

 

 

 

23: 섬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머물며 연일 파티를 즐김.

: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9명의 여성이 초대된 이유는?

: 각국의 VIP 인사들이 초대된 파티임에도 말이다.

-> 유흥업소 여성들이 이 파티에서 한 역할은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 각국의 VIP 인사들로부터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을까?

 

버닝썬의 진짜 주인은?

: 이성현?, 이문호?, 승리?, 3의 인물?

: 마약 등의 범죄를 용인하고 불법을 들키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권력과 유착해 온 인물이 주인일 수도 있다.

: 3개월 간 관련 문제를 취재해 왔다는 그알.

 

350여 건의 제보가 들어옴.

: 김상교 측으로부터 클럽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는데 경찰의 대응이 이상했다는 제보가 많았다.

: 버닝썬의 이사에게 폭행당한 분도 있었다.

: 출동한 경찰이 번호를 남겨주고 갔는데 그 쪽으로 연락을 해도 응답이 없었다.

: 경찰은 버닝썬 사건에 대해서는 상당히 냉담했다는 제보가 많았다.

 

2018.12.1.

: 젊은 남자가 1층 자신의 룸에서 술을 먹자고 해서 따라간 여성

: 클럽 버닝썬에는 두 개의 출입구가 있음. 일반 입장객은 검은색 문으로 들어감. 1층 공간은 주로 바닥과 테이블로 나뉨. 테이블은 바닥과 50cm 높이 차이가 있음. 클럽 중앙에 DJ 부스가 있고, 2층에도 작은 부스가 있다.

: 2층에 VIP 룸으로 알려진 방이 있는데 여성을 성폭행하는 영상이 유출되기도 함.

: 이 여성이 VIP 룸 들어가니 한 여성이 의식 잃은 여성이었으며 위로 남자가 올라타고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고 한다.

: 성폭행 의심현장을 신고했는데 2시간 지나서야 연락이 온 경찰.

-> 경찰청이 제출한 내용을 보면 당시 119가 출동했었다 하며 경찰은 현장에 가지도 않음.

-> 경찰의 설명과 달리 분명 112에 신고했다는 제보자.

-> 발신기록을 확인해 보니 제보자는 분명 그 날 112에 신고를 했었다.

-> 그러나 경찰은 현장에 출동도 하지 않았음. 국회의원 측을 통해 문의를 했는데 경찰 측은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 이 목격자 여성 말로는 그 여성은 만취한 게 아니라 시체처럼 의식이 없었다 함.

 

-[클럽 버닝썬전 직원 C의 증언]

: 약에 취한 것과 술에 취한 것은 전혀 다르다.

: 물뽕이라 불리는 GHB를 이용한 성범죄가 종종 있어왔다 함.

: GHB-> 알코올이 작용하는 수용체와 비슷한 데에 작용한다. 술에 타서 먹으면 효과가 5~10배 일어나므로 용량이 과해지면 경련이 일어나거나 함. 제일 위험한 건 호흡중추에 작용해서 호흡을 멈출 수도 있다.

 

 

[증발]

-2018.7.7. 새벽 2시경 벌어진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던 심군이 제보를 함.

-> 1800만원 정도를 입금하고 당시 새벽 1시에 버닝썬에 가서 입장띠를 차고 밖에 있다가 들어감. (이걸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유학생이 심군 부모에게 알림)

-> 심군의 어머니는 버닝썬에 와서 클럽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함.

-> 당시 심군은 어머니로부터 2000만원 이상을 빼돌려서 클럽에 주고 들어간 것이다.

-> 클럽 경호원 6명이 심군의 손 뒤를 묶고 했었다 함. 심군의 어머니가 신고를 했는데 현장이 수습되는 동안에도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음.

: 버닝썬 사장 한씨가 심군 친구에게 나타남. 경찰에게 연락이 오면 OOO 하게 말해 주고,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손해 배상으로 40억원 정도 물어야 한다는 식으로 심군 친구들에게 말을 해 주고 갔다 함. (정작 경찰은 오지 않고 말이다.)

: 경찰은 심군을 제외한 친구들과 한 차례 통화만 한 뒤 무혐의로 사건을 마무리 함.

 

경찰이 처음 의원실에 제보한 버닝썬 신고 내역 중에는 심군 관련 내용은 빠져 있었다.

: 경찰과 쇼부를 보고 심군 친구들에게 거짓 진술을 지시한 버닝썬 사장 한씨

: 경찰과의 유착은 심군의 친구들이 지어낸 거짓말이라고 한 사장은 주장한다.

-> 실제로는 신분증을 검사하지 않고 심군을 들여보낸 한 사장.

-> 한 사장은 이 부분은 인정했다. 하지만 경찰의 태도는 이상하다.

: 공문소 위조 행사로 심군 등을 입건해야 한다. 청소년 보호법 위반이 되거나 공문서 위조 행사가 성립되거나 해야 하는데 경찰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당시 사건 담당팀 경찰은 취재진을 내쫓기 바빴다.

-> 사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 게 뭐가 그리 문제가 되는 걸까?

->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찰 관계자.

 

[버닝썬-경찰 유착 의혹]

- 버닝썬에 들어간 미성년자 건을 해결해 주겠다며 돈을 받은 현직 경찰들이 밝혀짐.

- 폭행, 성폭행 사건은 손님들간의 문제로 처리되지만 미성년자 문제는 온전히 클럽 책임이다. 1달 이상 영업 정지, 클럽 이미지 손상 등의 문제가 생기므로 이를 막으려 했을 것이다.

: 대외적으로 공동대표로 알려진 승리는 사내이사다.

: 호텔 측은 자신들은 버닝썬에 투자만 했을 뿐, 경찰 유착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함.

: 이성현 이사는 올해 2월 해임했다 함.

 

 

 

 

[다른 제보자]

 

-접선을 조심스럽게 해옴.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 중심에 선 강 형사가 제보를 해옴.

: 경찰에 구속되기 전에 모든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함.

: 언론에서 나온 내용과 일치하는 내용이 하나도 없다 함.

: 이성현 대표로부터 부탁도 돈도 받은 적이 없었다 함.

: 친하게 지내는 고향 후배 최 씨가 부탁을 해 와 알아만 봤다 함. 몽키뮤지엄에서 일한 사람. 승리랑도 친하다고 함.

: 최 씨는 몽키 뮤지엄 사단이라 불리는 승리의 최측근. 청담동에 문 열었던 클럽인 몽키 뮤지엄을 같이 세운 멤버들 중 하나다.

: 버닝썬의 모체가 몽키뮤지엄이다. 필리핀에서의 섬 파티(아만폴로)도 몽키 뮤지엄 멤버들이 간 것이므로 이들이 실제로 버닝썬의 주인이라고 강 형사는 주장한다.

 

승리의 섬 파티는 몽키 뮤지엄 사단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버닝썬 운영에 핵심 세력이었다.

: 전직 형사 강 씨는 최 씨에게 부탁 받을 당시 들은 이야기가 있다 함.

: 여성청소년계-> 형사과 등으로 수사 과가 계속 바뀌는 게 이상했다고 함.

: 여성청소년과에 있을 줄 알았던 미성년자 건이 다른 팀에 배정되어 있다는 점만 봐도 더 큰 세력이 손을 봤다고 봄.

 

 

 

강 형사는 경찰 윗 선에 손을 쓴 세력으로 유리홀딩스를 의심함.

: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은 2016년 가수 최종훈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경찰에 개입해 사건을 무마시킨 적이 있다.

: 유리홀딩스의 유 대표가 경찰을 통해 사건을 무마한 것은 메시지로 이미 확인됨.

: 윤 총경 사모님이 말레이시아에서 자녀들과 산다.

: 유 대표는 자신의 인맥을 이용해 버닝썬 미성년자 건도 해결하려 했을까?

: 2017년 아만폴로 섬 파티에 유인석 대표도 함께 가 있었다. 유 대표에게도 버닝썬은 중요한 곳이었다.

 

버닝썬 지분 구조

: 호텔(전원산업)(42%)+이성현 대표(8%)가 총 50%를 보유

: 승리 친구인 이문호 대표가 10%

: 유리홀딩스가 20%

: 해외 투자자가 20%

 

 

 

유리홀딩스는 2016년 승리 씨와 유 대표가 함께 설립한 회사다.

: 승리는 사임해서 유 대표가 혼자 맡고 있다.

: 유 대표는 경찰 유착을 부인해 왔다.

: 윤 총경과 유 대표가 여러 차례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한 건 이미 확인이 됨.

: 버닝썬은 아니지만 유 대표와 승리가 함께 운영한 몽키뮤지엄에 문제가 생기자 윤 총경이 이를 알아본 정황도 최근에 밝혀짐.

 

유리홀딩스가 버닝썬과 경찰 유착의 중심에 선 이유는?

->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증거는 호텔 측의 이성현 대표가 전달했다는 2000만원이 전부다.

-> 버닝썬을 실제로 움직이는 자를 알려면 꼭 확인해야 하는 존재는 20%를 가지고 있는 해외 투자자들이다.

-> 버닝썬에 찾아와 클럽 문화를 즐기곤 해외 투자자들: 대만 사모님 또는 린 사모라 불리는 사람 -> 가장 거물이라고 함. 남의 테이블에도 술을 시켜 주고 했다 함. 남편이 대만에서 총리급이었다 함.

: VIP 룸은 고액 손님이 요즘은 잘 안 가는 곳이다.

: 음악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DJ 부스 옆 테이블이 가장 비싸다. 6,7,12,13번 테이블이 VIP 테이블이다. 린 사모는 한번에 두 개의 테이블을 잡고 하루에 수억을 쓰고 감.

: 테이블에서 2억 스타트한 최초의 손님. 더블 만수르 세트를 바로 시킴.

: 돈이 워낙 많아 돈에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 함.

: 비밀의 VIP 로 통하는 린 사모.

: 삼합회 대장도 데리고 다닐 정도였다.

: 3대 깡패-> 야쿠자, 마피아, 삼합회 중 하나인 삼합회 대장을 데려온 거다.

: 홍콩, 타이완을 거점으로 한 거대 범죄 조직인 삼합회들.

: 린 사모가 투자한 돈의 출처가 삼합회라고 생각함.

-> 버닝썬을 이용해 검은돈 세탁을 시도했다는 린 사모?

-> 대만 패션 잡지를 보면 명품 백에 써 있는 빅뱅의 사인 : 린 사모는 빅뱅의 지드래곤을 통해 승리와 친분을 쌓게 되었다 함.

: 승리는 동료들과 나눈 대화로 인해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다.

: 정준영의 휴대폰 검사를 통해 밝혀짐.

 

 

 

[카톡 내용]

몽키 뮤지엄 사단의 김 모씨가 성접대를 의심할 만한 말을 승리와 나눈다.

: 대만에서 온 손님을 대만 깡패라 표현하기도 함.

: 유 대표까지 나서서 여자를 구한 것으로 추정됨.

: 린 사모 매니저-> 취재팀과 인터뷰를 함.

: 12월 클럽 버닝썬에서 승리의 생일 파티 때 린 사모님을 부름.

: 린 사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자주 표현한 승리.

: 버닝썬 개장을 앞두고 있던 아만폴로 섬 파티 때 린 사모도 초대되었음.

: 섬 파티 때 최고의 VIP 는 린 사모 그룹이었음.

 

[버닝썬 주식 보유 상황]

-유리홀딩스: 2000

-린사모(대만인 부호): 2000

-이문호 대표: 1000

:버닝썬 지분 절반은 승리 측에 있는 거다.

 

호텔(전원산업): 4200

이성현:800

 

 

승리는 직접 투자한 게 아니다. 유리홀딩스 이름으로 들어가 있는 게 의아하다.

: 친구인 유 대표와 함께 운영하는 회사 이름으로 투자에 참여한 이유는?

: 버닝썬 공동 대표인 이문호 대표가 인터뷰에 응함.

: 사실 승리는 돈이 없었고 린 사모고 무료 지분을 준 거다.

: 유리홀딩스도 투자한 금액은 전혀 없는 거고, 승리를 보고 지분만 받은 거다.

: 린 사모라는 분이 승리 이름으로 20%를 주지 않고 유리홀딩스 이름으로 준 이유는?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

 

[나 혼자 산다]에 출현한 승리

-위대한 승츠비라 불리던 승리

-라멘 사업을 하게 된지 1년 정도 되었는데 매장이 35개 가까이 늘어남.

-요식업에 주로 주력했던 승리

-유리홀딩스를 통해 대부분의 사업을 해옴.

-정준영과 함께 한 밀당포차

-유리홀딩스에 연관된 회사가 홍콩 법인의 BC 홀딩스

-BC홇딩스에 유인석 씨가 이사로 있다.

: BC 홀딩스에서 출자를 받아 BCH페레그리파트너스 유한회사에서 사모집합 투자업으로 어떤 회사를 인수하려 했었다.

: 335억원의 돈을 출자해 BCH페레그리파트너스에 투자를 한 게 BC 홀딩스다.

 

승리와 유 대표, 국내 컨설턴트 대표가 BC 홀딩스를 세움.

: 베트남 재벌의 아들이 승리에게 11억원 상당의 고급 아파트를 선물하기도 함

: 아만폴로 섬 파티에 이 사람도 참석함.

: 과거 한 컨설턴트 회사에서 근무할 당시 베트남 지부를 맡은 유 대표.

: BC 홀딩스 조인식에서 확인된 인물은 일본의 한 기업 오너다. 방송 [나 혼자 산다]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표현하기도 함.

: 이 일본 기업가도 거액을 투자했었다 함.

 

[승리, 정준영, 최종훈의 카톡 내용]

-여자들을 준비하라는 내용

-탑 여배우를 부르려던 계획이 실패하자 거친 말이 오가기도 함.

-밀땅포차, 라멘 체인 사업을 같이 해온 친구들이다.

-단톡방 내용으로 볼 때 자신들의 돈 없이 해외 투자자들의 돈으로 사업을 해온 것으로 보임

-투자자가 한국에 오면 여자를 준비하고 클럽으로 초대함.

-승리 지인들이 항상 클럽에 옴. 한국 지인, 중국 지인 등 (승리 사업 파트너들은 자주 왔었다) -> 해외 투자자를 위한 접대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 버닝썬일 수 있다.

 

유리홀딩스는 취재진이 오면 만남을 거부하고 있었음.

-YG 측도 묵묵부답.

-승리로부터 취재진에게 답장이 옴.

-사적인 이야기가 유출된 것 같다고 주장하는 승리

-친구이자 동업자이기도 한 정준영, 유인석 대표 등등.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자 농담 삼아 한 이야기라고 주장하는 승리와 친구들

-한류 스타가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사업을 하는 건 비난 받기 어렵다.

: 은밀한 대화 속 그들의 민낯과 사업 방식은 충격적이다.

 

 

그들이 믿고 있던 뒷배는 누구일까?

-투자자의 돈으로 버닝썬의 문을 열었다. 린 사모의 돈....

-승리와 유대표, 정준영, 최종훈 등에게 너무도 중요했던 인물들: 해외 투자자들

: 홍콩 BC 홀딩스 대표, 일본 기업 오너, 베트남 재벌 오너 아들, 싱가폴 국적 지닌 세계적인 축구 구단주의 딸(오래전부터 유 대표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짐), 이 여성의 남동생도 싱가폴에서 유명한 부자다.

: 해외 투자자들은 승리, 유 대표와의 친분만으로 돈을 대줬을까?

-> 이들이 벌인 사업들은 요식업이 주요했다.

-> 라멘 프렌차이즈는 48개의 매장으로 확장된 상태

-> 전문가의 눈으로 보면 투자 유치를 하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가 버닝썬으로 보인다고 함. 마진율이 크고 현금 매출도 많았고 말이다. 프렌차이즈 사업은 마진율이 높지 않다 함.

 

[강남 클럽에서 수 년간 근무한 전 직원]

-작은 클럽도 18억 정도 돈이 들어간다 함.

-여배우 OO 소속사에서 스폰을 해줬다 함.

-스폰 업체에 매달 입금을 해 주는 방식으로 클럽이 운영됨.

-투자자는 차용증을 쓰고 18억원을 클럽에 대줌.

-이 클럽은 버닝썬의 1/4 규모라 하는데 한달 수입이 5억원이 넘는다 함. 투자자는 매달 5000만원을 받았다 함.

: 배당금을 덜 주려고 많이 줄인 거다.

: 투자는 지출로 잡히고, 수익은 안 잡히고(현금으로 들어오니) 투자자도 이득이다.

: 베트남 카지노에서 중국인 상대로 돈놀이를 했다고 함 (사채)

-> 투자자는 매달 현금으로 수익을 챙겨가고 운영자는 클럽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가는 공생 관계가 클럽의 생리라 한다.

: 연예계는 문화 사업 보다는 돈 놀이에 가깝다 함.

 

[버닝썬 전 직원]

-하루 15천의 매출도 자주 본다고 함.

-대부분 현금을 사용한다 함.

-회계상 누락하기 쉬운 게 현금이다. 고액의 술을 파니 누락 시킬 수 있는 비용도 클 것이다.

-돈 많은 친구들이 현금 영수증을 끊을리 없다. 카드 매출만 신고하고 나머지는 탈세하는 거다.

-버닝썬이 벌어들인 돈은 확인되지 않지만 최소 한달에 30억원 가까이 벌었을 것이라 추정한다.

: 이문호 대표에게 직접 물어봄. 단 한번도 탈세한 적 없다고 주장하는 이문호 대표.

: 이문호 대표는 세간의 탈세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 자료를 보내옴.

: 카드 매출이 15+ 현금/통장/외상하면 6.7억이니 7:3의 비율

: 30%를 누락했을 가능성은 크다. 현금영수증 발행 실적은 확인 가능한데 불과 2900만원 정도만 찍힘.

: 해외 투자자로부터 상당한 금액을 투자 받은 유리 홀딩스. 투자자에게 줄 배당금을 버닝썬을 통해 번 건 아닐까? (현재는 추정이다)

: 이게 사실이면 조세포탈의 범죄다.

: 린 사모에 대한 수사는 진행 중인가? 아직 안 했다고 함.

: 린 사모는 현재 한국에 없다.

 

버닝썬은 개장 1주년을 1주일 남기고 문을 닫음.

: 경찰 고위 간부가 유리홀딩스의 유 대표와 유착한 정황도 경찰이 아닌 언론이 먼저 알아냄.

: 경찰과 버닝썬 관계자들의 유착을 수사 중인 경찰에 대한 불신도 크다.

: 경찰의 치부를 과연 경찰이 제대로 들출 수 있을까?

 

몽키 뮤지엄 사단 시절부터 경찰과의 유착은 확인이 된다.

: 승리와 박 씨가 나눈 카톡 내용이 있음.

: 승리는 “X 같은 한국법 그래서 사랑한다라고 말하기도 함.

: 윤 총경은 강남 경찰서 생활 안전과를 통해 해당 혐의를 알아보려한 정황이 있음.

: 공무원과의 유착이 의심된다 함. 버닝썬 전 직원의 말에 따르면 소방점검도 한번도 받은 기억이 없다 함.

: 아직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과거 클럽 종사자와의 대화 중]

-영업정지도 당했었던 버닝썬. 그 다음 날 강모씨를 통해 바로 영업 재개함.

-OO 호텔 사우나권 200만원어치를 공무원 집에 직접 배달도 해 줬다고 함.

-클럽에 문제가 생기면 나타난 경찰은 매달 200만원, 심할 때는 500만원도 챙겨갔다 함.

-> 강 형사였다.

-> 클럽 종사자가 기억하는 그 사람은 현재 의혹을 받고 있는 강 형사였다.

-> 경찰 신분에서 파면은 당했어도 꾸준히 돈은 받았다는 강 형사.

: 전직 형사 강씨-> 유흥업소와 경찰의 유착 관계는 돈을 받고 문제를 해결해 준 차원을 넘어섰다. OO 클럽에 지분을 가지고 있는 형사들도 있다고 함.

 

[여러 제보자들의 증언]

-> OO 클럽에서도 경찰에 정기적으로 돈을 주고, 사건 터지면 따로 돈을 쥐어주기도 함.

-> 버닝썬 측은 돈을 많이 주는 편이라 함.

-> 버닝썬에서는 마약 유통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운영진은 알고도 묵인해옴.

-> 투자자들에게 어디에서도 누릴 수 없는 일탈과 지나친 자유를 선사하고 그들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받기 위해 버닝썬이 필요했던 건 아닐까?

 

섬 파티: 성접대, 마약투약 의혹도 제기됨.

: 이걸 그대로 옮겨 온 게 버닝썬이 아닐까?

: 오래도록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그들만의 비밀

 

[정준영 씨의 휴대전화 내용을 세상에 공개한 제보자]

: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주고받는 야한 농담 수준을 넘어서 심각한 범죄임을 알아서 제보했다 함. (경찰과의 유착, 음주 무마, 성매매 등이 담긴 카톡 내용)

 

이 부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제2,3의 세력이 자라날 수 있다 보니 이번 사건은 중요하다.

: 경찰청장은 명명백백한 수사를 약속함.

: 경찰이 향한 곳은 과거 정준영 씨의 휴대폰을 복원한 forensic 업체를 먼저 압수수색한 건 이상하다. 경찰에서 수집 명목으로 이곳을 압수수색할 이유는 없다.

: 제보자는 증거 자료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이미 제출했고, 검찰도 가지고 있는데 말이다.

: 제보자를 색출할 의도가 있다는 의심을 받을 만 하다.

: 정준영 휴대전화 제보자 -> 주위 사람들을 너무 힘들게 한다고 함.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다시는 제보하지 않을 것이라 함.

 

공수처 안에 제보자 보호 시스템 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공익 제보자에 가까운 그녀를 보호해 줄 장치가 없는 게 현실.

-> 제보자들은 취재진에게 보호 요청 문의를 해오곤 함.

-> 주위에 제보했던 친구들도 다 고소 당해서 잠수 타고 난리도 아니라 함.

 

박창민 기자[일요시사]

-클럽 아레나가 사건사고가 많은데 단속을 안 받았다는 제보가 많았었다 함.

-강남 유흥업계 대부가 차명으로 운영하는 아레나

: 강 회장의 탈세 비리를 아레나 직원이 국세청에 고발함.

: 260억원의 탈세 금액 -> 검찰은 사건을 아레나 클럽 관할 경찰에게 이첩함.

-> 강남경찰서에서 할 수 있는 스케일이 아닌데도 말이다.

-> 수사 과정이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고 함.

 

-경찰은 경찰의 잘못을 어디까지 진심으로 인정할까?

-죄가 없다면 두려울 이유도 없다. 경찰은 무엇이 두려울까?

-버닝썬 사태는 정치적 사건이 아님에도 게이트라 부르는 이유는 클럽과 경찰, 공권력과 연예인의 유착이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유흥업소에 공직자가 차명으로 투자를 하고, 배당금을 챙기고 해당 업소를 비호하는 경찰 세력은 개탄스럽기까지 하다.

-검찰은 공을 경찰에 넘기고 수사 상황을 먼 발치에서 지켜만 보고 있다.

 

묵묵히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찰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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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의 한 캠핑카에서 젊은 부부 두 명이 연탄가스를 피워 놓고 숨져 있었다.  

남성은 의식이 일부 남아 있었다 하나, 결국 병원에서 사투를 벌인 끝에 사망한다.

이번 손편지와 '데스노트' 편은 젊은 부부가 행복한 생활을 뒤로한 채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추적한다. 젊은 아내는 자신이 남편의 친한 친구에게 강간을 당했다 주장했으며 이를 통해 법적 공방을 벌였으나 1심, 2심에서 모두 가해자는 죄가 없다는 판결이 내려진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이례적으로 1심,2심의 판결을 뒤집고 파기 환송을 함으로써 문제가 더욱 복잡해진다.

 

 

가해자로 지목 받은 장 씨는 현재 후배 폭력 사건 이라는 다른 문제에 휘말려서 교도소에 갇혀 있는데 그는 SBS 그알 팀에세 장문의 편지를 보내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자신은 그저 친구 아내의 고백을 받고 분륜 관계를 맺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성폭행일까? 아니면 단순한 불륜일까?

 

프로그램을 초반에 보다 보면 참으로 분별하기가 어렵다. 양쪽이 서로 억울하다고 주장하며 양측의 지인들은 서로 자신이 알고 있는 쪽을 감싸고 있기 때문에 어떤 말이 참에 가까운지 확인이 어렵다.

 

 

1심,2심에서 무죄가 나왔던 건 모텔에 들어가는 CCTV 화면에서 여성이 먼저 앞서서 올라간 것도 아니고, 강제로 끌려간 것도 아니고 조용히 뒤따라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점도 이 사건이 성폭행 사건이 아니라는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고 한다.

또는 사건이 벌어진 뒤에도 가해자로 지목받은 사람의 차의 앞좌석에 탑승을 했다는 점 등이 합의하에 벌어진 성관계가 아니냐는 추정들이 있었다. 가해자로 추정되는 장 씨의  지인들도 비슷한 논리를 펼친다.


물론 구분이 쉽지 않은 문제다. 그래서 CCTV 라도 돌려 보고 이런 부분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건 나름의 일리가 있는 절차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에 언급된 조건들만 가지고 '성폭행' 이 아니라고 판결을 내리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피해자가 겪는 공포와 두려움, 심리' 에 대해 조금이라도 고려를 했다면 이렇게 단순하게 판결을 내리긴 어려웠을 것이다.

 

 

요즘 무고죄 문제도 있고, 나쁜 마음을 먹고 남성으로부터 돈을 뜯어내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일부 여성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소위 말하는 꽃뱀이 개입된 사건을 배제할 순 없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드물긴 하지만 이와 같은 류의 불륜이 없는 것도 아니다 보니, 고려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만약 장 씨가 가해자가 맞다면 동네 사람들에게 마치 불륜이라도 났던 것처럼 은근슬쩍 전화,문자를 보내서 여론을 조성하고 선량한 한 여성을 바람핀 여자로 만들어 버리는 악랄한 짓을 한 꼴이 되기 때문에 가중 처벌을 해야 마땅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건은 좀 다르다.

 

 

일단, 이 사건과 별개로 후배들이 장 씨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으며 당시 장 씨는 감정 조절을 못하고 미친 사람인 것 처럼 보였었다고 한다. 

 

정신 질환이 동반되어 있던 건 아닌지 의심이 되기도 하나, 성격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 그리고 당시 피해자 여성의 단골 카페에서 장 씨와 이야기한 장면을 목격한 카페 점원의 말에 따르면 장 씨의 주장과는 달리 소리를 지르고 위협적인 태도로 이야기를 이끌고 있던 상황이 목격되었다 하며 이러한 진술은 피해자 여성의 진술과 일치한다.

 

정황을 살펴보면 피해자 남편(형우 씨, 가명)과 장 씨는 어린 시절부터 친한 친구였으며 함께 사업을 해보기도 했으나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장 씨는 피해자인 '남편'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건달/깡패로 생활하는 장 씨는 자존심의 타격을 받고, 자신의 친구인 형우 씨를 파멸시키려는 계획을 꾸민다.

물론 원한을 품게 된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또는 특별한 원한이 없음에도 그냥 친구를 파멸시키고 싶어하는 소시오 패스였을 수도 있다. (일단은 그러한 동기가 생기게 된 원인을 추적하기 보다는 실제로 그런 일을 꾸몄는지를 파악하는 게 이번 논의의 핵심이다.)

오랜 친구이기 때문에 알고 있는 형우 씨의 약점을 제수씨 (피해자 아내) 에게 들려 주고, 가족들에게 해를 가하겠다고 겁을 주면서 위협을 가한 다음에 피해자 아내가 반항하지 못하도록 상대를 통제한다.

 

 

 

그리고 모텔로 데려가서 술만 마시자고 유도를 한 뒤에 강간을 한다. 그리고 주변에 은근슬쩍 소문을 내면서 그 여성이 바람이 났으며 부정한 여자라는 인식을 심어 준다.

착하게 살아온 한 여성,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고 노력했던 젊은 부부의 인생은 그 때부터 파멸로 치닫기 시작한다.

여성은 심각한 트라우마와 대인 기피증, 그리고 타인이 자신을 위협할 것 같은 피해 사고가 심해졌으며 자살사고로 인해 여러 차례 자살시도를 하기도 했다.

 

자신의 오랜 친구로 인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으며 그로 인해 정신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남편의 마음도 극복하기 어려운 트라우마에 빠져 갔다.

바르고 올곧은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기에 아내의 마음을 회복시켜 주려고 산을 다니기도 하고 여행을 다니기도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결국 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지 못한 채 두 사람은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한다.

이게 피해자 부부가 남긴 유서의 내용이자, 주변 지인들이 준 정보의 종합이다.

 

 

 

가해자로 지목받은 장 씨는 억울했는지 장문의 편지를 썼으며,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나 그 동안 살아온 삶의 모습을 종합해 봤을 때, 그리고 주변 지인들의 증언을 종합해 보고 남긴 유서의 글과 죽음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선택한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 때 피해자 부부는 피해자가 맞았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해보게 된다.

아직 재판이 남아 있으니 분명한 정답을 기다려볼 뿐이다.

하지만, 만약 피해자 부부가 말했던 게 사실이고, 자신의 자존심 때문에 앙심을 품고 (또는 다른 이유 때문에라도), 자신의 죽마고우 아내를 강간하고 그 부부의 삶을 파멸로 끌고 간 게 사실이라면 가해자에겐 매우 엄중한 처벌이 돌아가야 할 것이다. (익명의 제보자가 보내온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장 씨가 가해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그가 가해자가 맞다는 게 객관적으로 확인된다면 다시는 이 사회에서 그 사람을 보고 싶진 않다.

 

 

 

젊은 부부의 유서 말미에는 죽어서도 장 씨에게 복수 할 것이라는 깊은 원한이 담겨 있다. 죽은 피해자들의 원한이 반드시 풀리길 바란다. 1심, 2심에서 무죄가 나왔다는 건 판사들의 보수적이고, 낮은 '성 인지 감수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니 앞으로는 판결을 할 때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억울하게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받는 사건은 없어야 한다. 하지만 분명하게 일어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피해자가 매장을 당하는 극악한 일은 절대 일어나선 안된다.


굉장한 분별력이 필요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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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내부의 비리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특히 군대를 다녀온 남성 분들은 군대라는 조직이 지닌 폐쇄성과 비도덕성을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내용은 군대에 보낸 사랑스러운 아들이 처참한 주검이 되어서 돌아온 사건이다. 표면적으로는 의사의 부실한 진료 행위가 문제가 되는 사건으로 보이나 더 근본적으로 군대의 시스템과 군 리더들의 문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사건이다.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군대에 간다고 하면 많은 부모들은 걱정이 들 것이다.

힘이 있고, 뒷배를 봐주는 권력자의 아들들은 갖가지 핑계를 대고 군대를 면제 받거나 쉬운 보직으로 빠진다.

당당하게 국가가 부여한 의무와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군대에 나선 젊은 우리의 아들들은 참으로 자랑스럽고, 박수 받아 마땅한 것이다.

 

 

이번 그알 편에서도 어디 내놓아도 아깝지 않을 멋진 아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군생활 도중 서서히 몸에 멍이 들어 가고, 두통을 호소하고, 잦은 구토가 있었다.


어딘가 심상치 않다고 느껴 의무대에 가서 의무관을 만났으나 두드러기 약을 처방받는 게 고작이었다.

급기야 증세가 악화되어 자세한 진단을 받았으나 환자는 사망했다.

그는 급성 백혈병 진단이 내려졌으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뇌출혈이 생겼다.

가족들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 같았을 것이다. 군대에 간 아들이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오다니...

처음에는 의사들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최소한의 혈액검사만 해 봐도, 급성 백혈병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문제를 감지할 만한 힌트는 나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의관으로 군복무를 하는 의사들에게서 열정과 수고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일단 장비가 부실하며, 군대라는 조직이 군의관의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하나하나 챙겨줬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집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군의관 출신 분들도 프로그램에 출연하여서 자신들의 어려움들을 토로한다.

피부과 전문의가 안과나 치과 진료를 해야 하고, 한번도 본 적 없는 질환을 진단 내린다??? 의사라는 자격증을 지니게 되면 이론적으로는 모든 질병에 책임을 져야 하는 무거운 직책임에는 틀림 없으나 현실적으로 트레이닝이 가능하지 못한 영역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그 책임은 결국 군의관들이 다 지게 되는 시스템은 상당히 잔혹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든 저러든 좀 더 꼼꼼하게 진료 했었어야 했다는 점도 사실이기 때문에 의사들의 책임도 일견 느낄 수 있는 사건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장병이 아프면 소규모 의무대부터 가야 하고, 그로부터 한참 뒤에 다시 그 다음 규모의 의무대에서 진료를 받고, 그런 식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겨우 국군 수도 병원에 도달하는 군 조직의 시스템적인 문제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촌각을 다투는 질환들이 의심될 때 이와 같은 시간 끌기식 대응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 있다. 계급의 중요도가 매우 높은 군 조직의 특성상 소위 높은 계급의 리더가 아프면 가장 먼저 진료를 받기도 하며, 발기부전 치료제를 빼돌리는 일도 부지기수이며 자신의 개인 허리 수술을 위해서 외부 의사를 데리고 들어와서 수술을 하기도 한다.

 

 

실제 의료 교육을 받은 사람의 비율이 적다 보니, 의무교육 몇 주 받은 상태로 의무병으로 생활을 하게 되고, 의사들만 할 수 있는 봉합술 등을 의무병이 대신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원칙상 있을 수 없는 일이나 인력이 부족하니 벌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인 것도 사실이다.

국방 예산 43조 중에 의료 쪽으로 들어가는 비율이 0.6% 라고 한다. 총과 무기를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서 한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영역에서 너무 박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건 아닐까?

강인한 힘은 군대라는 조직에서 매우 필수적이나, 그와 함께 따라 와야 하는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플라톤은 지식을 지닌 현인들의 지배를 꿈꿔왔으며 또 혹자들은 강인한 힘을 지배자의 덕목으로 봤다면 맹자는 '덕'의 지배를 강조했었다.

덕을 갖춘 자가 왕이 되어야 한다는 대담한 주장이 군 조직의 장성들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사람들의 고통을 느끼는 측은지심

나와 타인의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수오지심

사랑과 정을 다른 사람에게 적절히 표현하는 사양지심

그런 마음을 때와 장소에 따라 어떻게 드러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시비지심

이와 같은 가치와 덕목들이 정녕 군대에서 필요없다고 생각하는가? 군 조직도 우리와 같은 성정을 지닌 우리의 친구요, 동생이요, 형제들이 가는 곳이다. 그런데 의무적으로 인력이 들어와 주니까 사람 귀한 줄을 모르고, 한 사병의 처절한 절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요즘 기무사 관련 문제로 언론이 시끌시끌하다.

​국가의 주인인 국민에게 탱크를 끌고 오고 총을 겨누려 했던 군부 세력들...... 최고 형벌로 다스려도 부족할 만행을 저지르고서도 송영무 국방부장관에게 하극상(?) 을 벌이며 오만한 행동을 보여준 대령의 모습이 떠오른다. 분단국가의 특성상 군 조직의 힘과 권한이 커질 수 밖에 없으나, 박정희-전두환 시대를 거쳐서 그들의 오만함은 하늘을 찌르는 듯 하다.

 

 

군 조직, 국정원은 특성상 정보 노출이 적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이 드러나지 않은 음지에서 수 많은 장성들이 갖가지 만행을 저지르고 있을 것이다. 그 속에서 참다운 군인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분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존경스럽기도 하다.

 

 

 

아들을 낳은 것이 죄이며, 건강하게 키운 것이 죄가 되는 나라는 되선 안된다.

모든 조직과, 단체에서 갖가지 부패와 문제점들이 불거지고 있다.

군 조직의 개혁을 위해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나름 노력을 했으나 소위 똥별들의 반대로 무산이 되곤 했다고 한다.

 

 

인터넷 댓글이나 달면서 자신들이 애국자라는 정신승리를 할 게 아니라 덕과 힘을 함께 갖춘 멋진 조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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