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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스티븐 크로스비

출판 생명의말씀사

발매 2007.08.01

 

 

 

  강력히 추천하는 책.

 

 

  '율법'과는 다른 거짓 신앙 체계인 '율법주의'를 타파하며, 은밀하게 이어져 내려오는 '행위신앙'에 도전장을 내미는 책.

 

 

  참된 복음은 자유가 있으며, 진정한 은혜의 삶은 '율법주의'와는 다른 '십자가의 복음'이다.

 

 

  [십자가의 복음], [은혜의 각성] 등의 저서와 같이 읽으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이다.

 

 

  톰 라이트가 성경 속 바리새인들이나 이스라엘 민족은 '율법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해서 상당히 골치가 아픈 영역이긴 하지만, 일단 많은 신앙인들이 자신의 행위로 하나님의 경건에 도달하려는 얄팍한 가치관을 가치고 있는 경우는 빈번하기 때문에 이 책은 이러든 저러든 유익한 면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영역이 해결되야 십자가 앞에 무릎 꿇고,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소망할 수 있게 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런 '신앙의 본질'을 잘 다루는 책이 많지 않으므로 꼭 읽어 보면 좋겠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은혜를 너무 남용하다 보면, '행위'가 무너져 버릴 위험성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광은 목사님이 쓴 [천하무적 아르뱅 주의] 같은 책을 같이 읽어 주면, 한국 교회에 만연해 있는 독특한 거짓 교리를 파악하고, 믿음과 행위의 균형을 꽤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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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최병규

출판  은헤출판사

발매  2006.05.10

 

 

 

  질문이 써 있고, 그에 대해 답변을 해주는 형식이다.

  이 속에는 우리가 궁금해 하던 많은 질문들이 들어 있다.

 

 

  '계시론'부터, '구원론', '귀신론', '기도원', '내세론', '대학 캠퍼스', '마귀론', '말세론', '목회' 등으로 분류해서 각각에 해당하는 질문들을 정리해 뒀는데, 아마 궁금해 한 적은 있지만 답을 듣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얻게 해 줄 것이다.

 

 

  물론 이 책의 저자가 속해 있는 교단과 위치를 감안해서 약간은 비판적으로 읽을 필요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그 입장이 안정적이고, 성경에 충실하게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가 간다.

 

 

  약간 나누고 싶은 부분은 '방언도 훈련 받는 것인가요?' 같은 부분에서 대체적으로 한국 이단 대책 위원회의 의견은 negative 하다. 그러나, 은사라는 것도 계속 훈련해서 키워 나가는 것이라는 '니키 검블'의 의견도 한번쯤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이와 같은 영역은 실제로 경험을 해 보면 '훈련이라는 방법을 통해서'도 은혜로 부어질 수 있다는 점을 무시하긴 어려울 것이다.

 

 

  특정한 '방법론'만이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호도하고 그와 같은 모양새로 사람들을 끌어 들이는 걸 경계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사용하실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그 방법도 '한 가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수 장로교에서는 자주 놓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논란이 될 만한 몇 부분을 제외한다면 대체적으로 이 책은 많은 유용성이 있으므로 다양한 이단 종교에 관심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많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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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우현

출판 규장

발매 2012.08.24

 

 

 

 

  그의 저서인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는 내게 강력한 폭풍처럼 다가왔었다.

 

 

  팔복 시리즈 영상 자체만으로도 이미 깊은 '신앙의 본질'을 일깨워 줬던 그가 이번에는 아주 도발적인 책을 내놓았다.

 

 

  성령님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김우현 감독의 이 책은 신학적으로는 상당히 경계선에 서 있는 발언들을 하지만, 쉽사리 비판하기 어려운 중요한 무언가를 쥐고 있는 책이다.

 

 

  '이스라엘의 회복'

 

 

  이 화두는 종종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영화 [회복]으로도 큰 이슈가 되었었는데, 사실 이와 같은 흐름을 한국 기독교의 주류는 비판하는 게 일반적이다.

 

 

  왜냐하면 이스라엘과 다른 교회들을 분리해서 바라보는 관점은 소위 세대주의라고 해서 경계 받고 있는 부류이기 때문이다.

 

 

  그의 저서가 논란이 되든, 그렇지 않든 내가 아끼는 이유는 그는 성령님의 '실재'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보수적이고 복음주의적인 한국 교회에서는 성령님을 추상적이고 관념적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많지만 그 '실재'를 만나고, 누리기 시작하면 그토록 비난하던 수 많은 성령 체험과, 성령 운동들이 조금은 달리 보이게 될 것이다.

 

 

  논리상으로는 세대주의를 경계하는 게 마땅함에도, 그 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심장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 논의가 무색해질 때가 많다.

 

 

  이 책은 그 여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마치 이스라엘만을 특별히 강조하는 세대주의자들을 반박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취급하는 현대 교회를 향해,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랑하는 백성이며 더군다나 사연 많고, 절절한 그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애뜻한 마음은 당연히 존재한다라고 소리치는 것만 같은 선지자적인 책이다.

 

 

  그는 그저 지나가는 세대주의자에 불과할 것인가? 아니면 실재하시는 성령님의 마음을 담아 그 마음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선지자와 같은 자일까?

 

 

  내 머리는 전자의 문을 두드리지만, 내 가슴은 후자에 손을 들어주곤 한다.

 

 

  지켜 보며 기도하자. 그리고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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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C.S 루이스

출판 홍성사

발매 2010.12.15

 

 

 

 

 

 

 

  생일 선물로 받아서 기억에 남는 책이다.

 

 

  365일 묵상집 형식으로 C.S 루이스의 글을 만나볼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다.

 

 

  그의 저서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성경 묵상과 병행하는 것도 유익한 면이 있을 것이다.

 

 

  기존의 묵상집처럼 말씀 자체에 귀를 귀울이게 해 주고,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는 데 도움을 주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그러나 그가 명료한 논증과 깔끔한 문체로 전달해 주는 다양한 주제의 기독교 이슈에 대해 짤막짤막 하게 혜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이 묵상집의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기도의 효력', '기도와 예정', '스크루테이프, 민주주의를 말하다', '교만과 허영심의 차이' 등과 같은 제목을 봐도 그가 어떤 논의를 펼칠지 궁금해 지기 시작할 것이다.

 

 

  "인간은 기차가 여러 역을 통과하는 것처럼 여러 단계를 통과해 버리지 않는다. 살아 있는 한, 인간은 언제나 움직이면서도 지나온 것들을 그대로 간직하는 특권을 누린다. 과거의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우리 안에 남아 있다."

 

 

  금세기 기독교가 낳은 최고의 인물을 한 명 꼽으라면 C.S LEWIS를 꼽고 싶다.

 

 

  그 만큼, 그의 이야기는 계속 반추해 보고 싶어지고, 계속 들어보고 싶다.

 

 

  그의 가치를 알고, 도움을 받아본 이들에겐 이 묵상집이 더 없이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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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평육

출판 쿰란출판사

발매 2002.12.10

 

 

 

 

  제목이 상당히 코믹하고, 표지가 단순해서 크게 기대를 안 하고 봤지만 기대 이상으로 좋은 책이다.

 

 

  저자는 상당한 위트와 유머를 갖춘 목사님으로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사업을 운영하였으며 르완다 전쟁 현장을 단독으로 취재하며 선교 사역을 시작하고, <크리스챤 라이프>를 창간했으며 신학을 통해 목회 안수를 받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잘 알려진 목회자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내용상으로 봤을 때 재미있고 잘 읽히고 짤막짤막하게 신앙의 바른 지침이 잘 담겨져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이 다음과 같이 설정된 배경은 이러하다.

 

 

  요즘 성령 운동이 득세하면서 성도들이 성령님의 임재로 인해 뒤로 자빠지기도 하고, 성도들이 거룩한 웃음이라고 하여 깔깔 거리며 웃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성령은 넘어뜨리는 분이 아니라 권능을 주어 일으키시는 분이며, 예배당 바닥에 자빠져 입방아만 찧게 만드는 분이 성령이 아니라 땅 끝까지 나가 하나님이 주신 예언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라고 소리 높여 말한다.

 

 

  그리고 그 분은 웃기시는 분이기 보단 가난한 자와 억눌린 자를 위해 눈물 흘리며 일어나 빛을 발하며 돕게 하시는 분이시다.

 

 

  성령이 주시는 능력은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강조점은 성경적이고 적절하며, 이와 같이 진중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대측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그 입장이 지닌 장점까지 소거시킬 필요는 없어 보인다.

 

 

  때론 성령님이 주신 평안으로 인해 편히 눕기도 하며, 때론 성령님으로 인해 즐겁게 웃을 수도 있는 것을 균형감 있게 강조해 준다면 더욱 완벽한 저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워낙 반대쪽 극단이 위험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라도 반대측을 강조해 준다는 측면에서는 유익한 면이 많다.

 

 

  다양한 화두를 던져 놓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금방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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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광우

출판 예영커뮤니케이션

발매 1997.01.20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신앙의 기쁨을 기독교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뜻에서 쓰여진 책으로서 다음과 같은 원칙을 표방한다.

 

 

- 가장 한국적인 정서와 감각으로 복음을 말할 것

- 가급적 공통의 화제와 관심사를 소재로 채택하여 자연스럽게 접촉점을 형성할 것

- 너무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을 것

- 처음부터 신앙을 너무 성급하게 강요하지 말 것

- 함부로 가르치려는 태도를 취하지 말 것

- 가급적 일상생활 속의 생생한 소재들을 기독교적인 삶의 원리와 연결시켜 형상화 해 줄 것

- 가랑비에 옷 젖듯 기독교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을 서서히 주입시킬 것

- 기독교에 대한 편견을 꾸준히 교정해 나갈 것

- 모든 과정에서 복음의 본질을 조금이라도 손상시키지 말 것

 

 

  철저한 소통과 엄밀한 '진리' 라는 기준을 잘 지키면서도 즐겁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실제 목회도 잘 하시고, 설교가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담담하게 일상의 언어로 복음을 전한다는 게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닌데 저자이신 이광우 목사님 스스로가 이와 같은 사역의 색깔을 잘 지키면서 많은 활동들을 하셔서 그런지 story telling 의 힘이 상당하다.

 

 

  처음 기독교에 입문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픈 열린 가슴, 뜨거운 신앙이 느껴지는 책이다.

 

 

  짤막짤막해서 읽기도 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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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존 버니언

출판  지평서원

발매  2006.03.08

 

 

 

  존 번연의 책은 [천로역정]만 있는 것이 아니다. 60년 정도의 짧은 삶을 살았으며 빈민층의 가정에서 태어나 초등 교육 정도 밖에 받지 못했음에도 그의 청교도 정신과 깊은 신앙의 샘은 퍼도 퍼도 계속 생명수가 쏟아져 나왔기에 옥스퍼드 대학과 웨스트민스터 신학부를 거친 기라성 같은 청교도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진리를 선포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십 여년의 감옥 생활 속에서도 불후의 명저를 남겼던 그의 삶은 '상한 심령으로 서라' 라는 말을 문자 그대로 실현하며 살았던 건지로 모른다.

 

 

  이 책은 죄와 불의에 대하여 치열하고도 투사적인 삶을 살았던 저자의 마지막 작품으로서 [시편 51:17]의 다윗의 통회하는 마음과 상한 심령의 고백을 통해 자신이 젊은 날의 방황과 죄책을 벗어나게 된 방법과 하나님께 받은 은총에 대해 객관성을 가지고 간증해 둔 책이다.

 

 

 

1부: 상한 심령이 하나님 앞에서 값지게 여겨지는 까닭을 분석

2부: 어떤 마음이 상한 심령인지를 진단하고,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의 특별한 표지를 제시

3부: 사람이 영적으로 어떤 본성을 지니고 태어났는지를 분석하며 상한 심령의 절대적 탁월성을 주장

4부: 그 상한 심령을 계속 부드럽게 유지함으로써 얻는 유익을 보여줌

 

 

 

  이와 같은 고백 속에서 '상한 심령'으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준다는 건 많은 신앙인들에게 도전과 위로를 동시에 주는 힘이 있다.

 

 

  그는 성도와 교회의 일치와 화합의 중요성을 잘 알았기에 진리적 교리 때문에 더 큰 그리스도의 화평을 깨뜨리는 어리석음을 경계했었다.

 

 

  청교도 신학의 거장이었던 존 오웬(John Owen)은 '왜 교육받지 못한 땜장이의 말에 귀 기울이느냐'는 찰스 2세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저는 그 땜장이가 지닌 만큼의 설교 재능을 지닐 수 있다면 제 학식 모두를 기꺼이 포기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신학적으로는 칼빈주의적이었지만 개방적인 입장을 지니고 있는 특별침례교도로 간주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번연의 영적 여정의 정수가 담긴 이 책은 상한 마음을 지닌 채 괴로움에 잠겨 있는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가 남긴 말들을 몇 자 남기며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는 어떤 형태로든 큰 죄입니다. 그 이유는, 그 죄는 하늘과 땅의 위대하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당신이 기도할 때, 당신의 말이 뜻 없는 말이 되게 하지 말고, 차라리 말이 없더라도 뜻이 담기도록 하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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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C.S 루이스

출판 홍성사

발매 2011.10.10

 

 

 

  오랜만에 루이스의 파워를 느끼게 해 준 매력이 철철 넘치는 책이다.

  루이스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그리고 그의 '이성 논증'을 달콤하게 여기는 이들이라면 이 책은 꼭 보고 넘어가자.

 

 

  이 책은 길지 않은 페이지를 할애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한 루이스의 변증을 들어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건질 게 많은 책이다.

 

 

  두께도 상당하고, 주제도 다양하다.

 

 

  '악과 하나님', '기적', '교리와 우주', '기독교에 대한 질문과 답변', '종교와 과학', '자연법칙' , '기적' , '노동과 기도', '교리 없는 종교?' , '국가적 회개의 위험' , '옛날 책의 독서에 대하여' 등 등....

 

 

  제목만 들어도 벌써 그의 대답이 궁금해 지는 주제들이다.

 

 

  내 미국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Super-intelligent 한 루이스의 답변은 나와 같은 범인이 생각하고 고민했던 수준을 훨씬 웃돌며 놀라운 논리의 향연이 숨어 있기 때문에 읽는 재미도 있고, 배우고 배워도 또 배우고 싶어진다.

 

 

  사실 근 몇 년간 읽었던 루이스의 저작들은 지적인 욕구 충족의 측면에서 약간 아쉬운 부분이 많았었다.

 

 

  그 글이 아쉬웠다기 보다는 그 분량과 주제 자체가 더 첨예한 영역을 피해간 듯한 느낌이 들어서였다.

 

  그러나 <기적> 이후로, 맛있게 읽은 책은 <피고석의 하나님>이었던 것 같다.

 

 

  워낙 오래 전에 봐서 자세히 내용을 서술해 나가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삶과 신학을 통찰하는 그의 사유가 다양하게 녹아져 있다 보니 읽는 맛이 상당하다.

 

 

 아직도 기독교가 비합리적인 신념의 결집체로 여겨진다면 루이스는 만나고 오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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