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한학수 PD는 2부 방송이 나가기 전에 고소를 당한 상태다. 검사들의 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어선 상태이며 검찰 조직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얼마나 절실한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는 화였다.

 

검찰 공화국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나라를 양아치 국가로 만드는 짓은 해선 안된다. 자신들이 법을 좌지우지 하고,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없앨 수 있다고 믿는 건 오만의 극치다. 다들 정신 바짝 차리고 검찰 개혁에 힘을 실어야 할 때이다.

공수처 설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D 수첩 1215회, [검사 범죄 2부작] -1부: 스폰서 검사-

 

 

오늘의 주인공: 김형준 부장검사

 

김형준 검사: 고교 동창 스폰서 검사로 구속되었는데 1년도 안되어 집행유예로 석방됨

 

->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묻혀 지나감

->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은 뇌물, 성매매 등이 집약된 사건이다.

-> 3년 전 검찰이 이 사건을 왜곡하고 은폐했다며 다시 김형준 검사를 고소함.

 

뉴스타파는 지난해 12월부터 검사 범죄 시리즈를 보도했었다.[심인보 기자, 김경래 기자] / pd수첩 [이중각 pd]

 

법조인을 꿈꾸던 두 친구가 있었다.

 

 

->2013.10.21. : 한 친구는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가 되었다. [김형준 부장검사]

본립도생: 법과 원칙, 기본을 세워서 길을 만든다는 뜻

김형준 부장검사: 검찰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검사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사위이자 탁월한 수사지휘 능력으로 탄탄대로를 달렸다.

 

또 한 친구는 스폰서 김씨다.

->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고교 동창으로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고시를 통과하지 못함

-> 2010년 사기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3년 이상을 선고받음.

김형준은 범죄 정보를 수집한다는 명목으로 친구 김씨를 9차례 검사실로 불러 인터넷을 하게 해주고 9차례 밥을 사주기도 함.

 

2012년 5월 스폰서 김 씨가 출소함. 서울 강남의 고급 술집에서 김형준 검사에게 향응을 제공함.

-> 에이스를 미리 챙겨 달라고 카톡 까지 한 게 밝혀짐

-> 2012년에만 15차례870만원 어치 향응을 제공받음. 김형준 검사를 열심히 접대함

 

 

 

인천지방검찰청에 있던 김 검사는 오 모씨를 불러 차를 대접하기도 함.

형이 확정된 사람을 검사실로 부를 이유가 없다. 불러서 이런저런 상담을 해줬다는 걸 보면 편의 제공이라고 볼 수 있다. 아주 이례적이다.

 

그 이후에도 꾸준히 향응을 제공함.

강남의 한 술집 : 2015년 초 김 검사는 접대여성 k씨와 내연 관계를 맺음

-> k 씨의 진술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었고, 연인 관계로 발전함. 경제적 도움도 받았음. 용돈, 생활비도 좀 받았다고 함. 술집 일 그만두고 오피스텔 계약도 함. 월세를 언급하며 스폰서 김 씨에게 돈을 요청하기도 함.

 

-> 2016년 k 씨가 다시 술집에서 일하기 시작함. 다원이라는 ‘바’.

: 김 검사와 k 씨는 자주 다퉜다 함. 여자 문제로 김 검사가 싸우고 나면 꼭 선물, 돈으로 해결하려 했다고 k 씨는 진술함.

 

 

2016.2월: 스폰서 김 씨는 김 검사 부탁으로 k 씨에게 500만원을 입금함.

-> 총 3400만원 현금, 7470만원의 향응을 김 검사에게 제공했다 함.

김 검사는 고등학교 때 학생회장, 스폰서 김 씨는 반장이었다 함.

-> 친구 사이지만 대부분의 돈은 스폰서 김 씨가 냈다 함.

 

-> 수감 중에 검사의 힘을 직접 경험했으므로 출소 이후에도 여러 목적으로 김 검사의 도움이 필요했었다 함.

검사와 스폰서의 우정이 시험대에 오를 사건이 터짐

2016년 4월 스폰서 김 씨 동업자가 스폰서 김 씨를 고소함. 김 씨가 김 검사에게 1500만원을 준 사실을 적었음.

 

-> 내연녀 k 에게 전달된 그 돈이었다.

 

박수종 변호사는 M&A 전문 변호사로 증권가에서는 박재벌로 통했다.

-> 김 검사와 박수종 변호사의 사법 연수원 동기들이 근무하는 고양검찰청으로 사건을 옮기기로 함.

 

 

-> 스폰서 김 씨는 4000만원을 들였는데 이 작전은 실패함.

-> 마포 경찰서가 수사를 맡게 됨. -> 서부지방검찰청은 반려를 하고 사건 송치 명령을 내림.

 

서부지검에서는 ‘감히 경찰이 검사를 수사해?’ 하는 프레임을 오랜 기간 가지고 있었다.

-> 검사가 이 사건 마음대로 처리하면 경찰은 어떻게 할 수 없다.[이게 검사의 수사 지휘권의 폐단이다.]

 

 

 

스폰서 김 씨에게 압수수색을 미리 알려주고, 휴대폰 번호도 바꾸라고 김 검사는 팁을 줌

-> 서부지검 검사들을 김 검사가 직접 만나 로비도 시도함. 자신을 지키려는 행동들이었다.

-> 스폰서 김 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 검사에게 돈, 향응 제공한 걸 다른 검사들에게 열심히 흘림.

김 검사와 스폰서 김 씨의 통화 녹음이 공개됨.

 

스폰서 김 씨는 김 검사에게 성매매 시켜준 것 까지 폭로함.

-> 술을 마신 강남의 한 술집 : 주차장 관리인이 김 검사의 사진을 알아봄.

-> 노래주점 [피트인] : 접대여성이 나오는 곳.

-> 김 검사, 스폰서 김 씨가 자주 드나들던 곳이다.

 

2016.3.3. : 김 검사가 먼저 가서 파트너를 고르겠다는 카톡을 보냄.

-> 스폰서 김 씨가 술집 마담에게 접대 여성 사진을 보내라고 함.

마담의 진술서를 보면 350만원 정도 술값이 나왔으며 당시 김 검사는 2차도 갔다고 함.

 

-> 2차 돈은 350만원에 포함되지 않았다 함.

김검사의 파트너였던 여성의 신원도 확인됨.

-> 110만원~120만원을 받았다 함.

 

-> 접대 여성은 끝까지 기억이 안 난다고 발 뺌함.

대검찰청: 스폰서 김 씨의 폭로가 이어졌지만 대검찰청은 4개월 동안 꿈쩍도 하지 않았다.

 

 

김 검사는 검찰 내 인맥을 동원해 자신의 비리를 덮으려 했다.

대검찰청은 5월에 비리를 보고 받고도 4달 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검사가 연루되면 사건을 어떻게 풀어 나가는지 이 예시를 보면 알 수 있다.

스폰서 김 씨가 이 사건을 언론에 제보함.

-> 현직 검사, 검사 출신 변호사들이 나서서 막기 시작함.

2016.8.29.

-> 강원도 모처에 피신한 스폰서 김 씨는 김 검사의 비리를 한겨레 신문 기자에게 보냄

-> 신현식 변호사와만 연락하고 있었다.

-> 서울중앙지검 검사 손영배가 신 변호사에게 연락이 옴.

(스폰서 김 씨를 컨트롤 할 수 없느냐고 물어왔다 함.)

박수종 증인 녹취록: 스폰서 김 씨에게 2000만원을 줌.

-> 언론 보도가 안 나가면 5500만원을 추가로 주겠다는 약속도 받음.

 

 

손영배 부장검사는 김영배 부장 검사의 비위를 돈으로 막으려 할 때 메시지 전달을 도움

->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가 손영배 부장검사와 전화 통화를 할 당시 손영배 검사는 자신은 전화번호 전달 밖에 한 게 없다고 발뺌을 함.

손영배 부장검사는 사건을 전혀 모른다더니 한겨레 기자에게도 연락을 함. [손영배 부장검사가 한 말이 사실이 아니게 된다.]

-> 손영배 부장검사는 끝까지 발뺌을 함.

 

 

손영배 검사는 김형준 검사, 박수종 변호사와 긴밀하게 통화한 사실이 드러남.

(손 검사와 김 검사는 18차례, 박 변호사와는 19차례 가까이 통화한 내역이 확인됨)

 

연세대학교 동문이자 함께 근무한 적도 있는 손영배 검사, 박수종 변호사

-> 2015년 10월부터 김 검사 비위 사실이 보도된 2016.9월까지 174번 통화를 하고 22번 메시지를 주고 받음. 2016.4~2016.9월까지 130번 통화, 18번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주고 받음

 

 

스폰서 김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검찰에 넘겨 버리는 비윤리적인 행위를 해버림

-> 다음날 오후 스폰서 김씨가 검찰에 체포되버림.

-> 김 검사의 비위사실 보도는 한겨레를 통해 나가게 됨.

 

언론사 기자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현직 검사, 의뢰인이었던 사람의 개인 정보를 검찰에 넘겨주는 박수종 변호사. (자신의 말에 따르면 양아치 짓이다)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4달이나 침묵하던 대검이 수사에 나섬

-> 과연 자기 식구를 제대로 수사했을까?

-> 김 검사가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게 됨.

-> 언론 보도가 나가고서야 대검의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은 수사를 시작함.

-> 대검 감찰부가 할 일을 안하고 일선 지검인 서부 지검에게 일을 떠넘기기 바빴음.

 

 

 

스폰서 김씨가 김 검사 외에 다른 검사들도 데려갔었다 함.

-> 스폰서 김 씨가 L 검사에게 향응 제공했다 주장한 술집. -> 해외 파견 나가는 L 검사를 위한 송별 파티였다 함.

-> L 검사는 접대 받은 사실을 인정함. 김 검사는 서울대 경영학과 선배고 원래 친했다 함.

-> 술은 같이 먹었다 하나 향응, 성접대는 없었다고 주장함.

김 검사의 성접대 의혹은 근거가 많다. 2차를 갔다는 마담의 증언. 호텔까지 갔다는 상대 여성. 성매매 대금을 지급한 근거도 있다.

-> 검찰은 지금까지도 김 검사의 성매매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 당시 특별감찰팀장인 안병익 : 전화해 보니 기억 안 나고, 말할 위치가 아니라고 부정함

-> 윤병준 당시 특별감찰팀 검사 : 전화해 보니 횡설수설하면서 모르겠다고만 말함.

 

스폰서 김씨는 본인도 성매매를 했다고 자수까지 하면서 김 검사의 성매매 사실을 고발함

 

-> 스폰서 김씨도 자수한 걸 고려해 불기소하고, 상대 여성 한명은 벌금 100만원 다른 상대 여성은 불기소 함.

-> 손진욱 의성지청장/당시 서울중앙지검 검사 : 제 식구 감싸기를 한 검사

[손진욱 왈: 성관계 자체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함]

(얼마나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한 것이냐?]

 

 

 

현장을 발견해서, 콘돔을 발견했다거나, 성관계하는 장면을 봐야 된다. 이게 입증이 안되면 기소를 못한다고 주장함.

-> 당사자가 부인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

->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 인정하지 않으면 기소를 못한다고 주장하는 손진욱.

 

 

 

성매매 사건 전문 변호사에게 뉴스타파 김경래 기자가 물어봄

-> 성매매는 하지 않고 잠만 잤다, 본인이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입금은 110만원이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불기소를 했다. 이게 통상적인 걸까?-> 대부분의 일반인은 형사처벌을 받는다. 벌금 보통 300만원 정도 받고 통상적으로 기소한다.

 

 

-> 그냥 잔거면 돈을 주지 말아야지, 돈 주고 들어가서 잤는데 그게 말이 안 된다.

피의자가 검사였으면 자기 식구들을 챙겨준 거라고 밖에 볼 수 없다.

-> 김 검사는 구속된지 1년도 되지 않아 집행유예로 석방됨.

-> 법원에서 오해와 모함을 걷어내고 진실만을 토대로 판단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김 검사는 이야기함.

김 검사의 변호인을 통해 수 차례 취재를 요청했으나 끝내 만날 수 없었다.

-> 검찰의 법 적용이 공정한지 의문이 든다.

범죄 기소율이 일반인 범죄에서는 40%, 검사의 범죄 기소율은 0.13%에 머문다.

-> 검찰 내부의 자정능력도 마비됨.

 

 

 

-> 검사 출신 이연주 변호사 : 검찰 내에서 감찰만 제대로 움직여도..... 감찰은 절대로 제대로 안 움직인다. 힘센 놈은 봐주고 약한 애들은 그냥 조져버리는 것과 동일하다. 힘없는 검사는 정식으로 감찰하고 힘센 검사들인 안태근 등은 전혀 조사를 안 해 버린다.

(어떤 여검사 아버지의 장례식장이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도 있고 검사들이 모여서 장례식장에서 술자리를 가지는데 안태근이 서지현을 성추행했잖아요. 목격자가 여러명인데 그 사건이 묻혔다. 그러니 김 검사 사건 따위는.......)

 

 

 

(알려지면 창피하고, 힘 있는 검사들은 그 위에 라인들이 챙겨주는 거다)

김 검사 사건 이후 검찰총장이 사과를 하고, 청렴 서약식을 함.

-> 검찰은 고위 검사의 비리를 근절하겠다고 특별감찰단을 꾸렸으나 2017년 이후 구속, 기소 통계를 전혀 공개하지 못함.

 

2015년에 남부의 부장검사가, 귀족검사가 공연히 성폭력을 행사했으나 그 자리에 있던 이들은 분노하지 않았다.

-> 현직 검찰총장, 여환섭 대변인 등 다 언론에 거짓말을 했다.

-> 내부에서 아무도 분노하지 않았다.

-> 검찰이 오염된 손으로 사회를 수술하려 든다.

 

 

일반인이 이런 죄를 저질렀다면 엄벌에 처해졌겠지만 김 검사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지난 2010년 PD 수첩에서는 검사와 스폰서 편을 보도했었다.

-> 그 때에도 검찰은 개혁을 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으나 10년이 지난 지금도 검찰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 무소불위의 검찰의 권력을 나누고, 견제하는 건 마땅한 시대적 흐름이 되었다.

 

728x90
반응형
LIST

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
728x90
반응형
SMALL

검찰의 부패와 비리와 관련된 PD 수첩의 2부작 중 두 번째 편이다. 

​(1편에서는 별장 성접대 의혹이라는 주제로 김학의, 윤중천 등을 다뤘다)

 

BBK 사건 수사를 담당한 서울 중앙 지검의 라인을 소개한다.

김기동 부부장검사 - 최재경 부장 검사 - 김홍일 차장 검사

고 박종철 열사의(영화 1987 참고) 아버지를 찾아뵙고 늦게 나마 검찰의 과오를 사과한 문무일 검찰 총장..... 그리고 그 옆에 있었던 김기동 부부장검사 등....

당시에 BBK 사건 수사 당시 DAS는 이명박 대통령의 소유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했으나, 진실이 드러나고 나서는 나몰라라 하며 호의호식 하고 있는 그들.

국민에게 충성하지 않고, 정부에 충성하며 권력에 기생하며 살아가는 소위 정치검사들은 검사 위의 검사로 불린다. 95% 의 검사들은 일개미처럼 일을 하며 맡은 일을 하고 있다면 5%의 정치 검사들이 실권을 장악하고, 각종 특혜를 누리는 구조.

최재경 부장 검사도 이명박 정부 때 서울 중앙지검 특수1부장에서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으로

더 나아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로 승진에 승진을 거듭한다.

김기동 부부장 검사도 2년뒤인 2009년도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장으로 인사 이동된다.

 

그들이 하는 말은 당시에는 부족한 여건과 인력으로 최선을 다한 수사였다고 말하나, BBK

수사 당시 김경준은 말한다. "당시에 검사들은 본인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수사할 수 없으며

기소를 해도, 결국 대통령이 될 사람이고 그렇게 되면 검찰은 끝장난다"는 식으로....

이 말이 모든 것을 다 말해 주고 있다. 검찰은 검찰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번 편에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박봄 마약 밀수사건을 담당한(2010년), 인천 지검 수사 담당 검사 및 지휘 라인은 이렇다.

이영기 부장검사 - 김수창 2차장 검사 - 김학의 지검장.

어디선가 친숙한 이름이 보인다. 김학의.... 1편에서 나왔던 원주 별장 성접대 동영상의 주인공

이며, 자신의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는 인면수심의 그 아니던가..

일반 사람이 암페타민 같은 약품을 20정 이상 밀수하면 바로 구속된 사례가 있으나, 박봄 같은

경우는 80정 이상을 들여왔음에도 (미국에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대리처방을 부탁하고, 젤리곰이

담긴 병 속에 섞어서 들여왔으니, 본인이 잘 모르고 실수했다는 말은 누가 들어도 거짓말이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YG 도 의심나는 구석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런 엉성한 수사들...

더군다나 김수창 2차장 검사는 제주지방검찰청 지검장으로 있을 당시 2시간 동안 성기를 노출한 채 거리를 활보하다 공연음란행위로 검거되기도 했으며, 당시 검찰 측에서는 그에게 있지도 않은 정신과 진단명을 붙여 놓고,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그 사람을 보호해 버린다.


6개월 가량 치료 후에 검찰 측은 그가 완치 되었다고 주장하였으며 파면을 시키지 않고, 사표만 수리했다. 그는 지금도 버젓이 변호사 생활을 잘 하고 있다.


그 다음은 여기자를 성추행한 검사 이야기인데, 피해자가 2014년도 2월에 고소했으나 1년이나 지나서야 이진한 검사를 소환하고, 2015년 11월에 결국 이진한 검사는 무혐의 처분을 받는다. 이 사람은 지금도 대형로펌에서 버젓이 일을 하고 있다는 풍문이 있다.

당시 피해자가 한 명이 아니고, 다른 여기자들 2명 이상에서도, 비슷한 위험이 나올 뻔 했다고 한다. 정황이 매우 의심스러움에도 그에게 경고 정도만 하고 끝을 내버린다. 감봉을 한 것도 아니고, 최소 견책 정도는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 하지 않는다. 이래서야 검찰을 어찌 믿겠는가...


95%의 개미검사들은 정의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제가 5%의 정치검사에게만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95%의 침묵 또한 죄는 죄다.


왕따 문제는 심각하다. 직접적인 가해자의 숫자는 적을 수 있으나, 이를 방관하고 정신승리만 하고 앉아 있는 대부분의 3자들도 전혀 책임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스스로의 얼굴을 언제까지 더럽힐 텐가.....


검찰 개혁은 중요한 화두이다. 20년 전부터 논의되던 공수처 설립이 지금도 난항을 겪고 있다.


검찰을 견제할 기구가 필요한 시점이 온 게 아닐까....

 

728x90
반응형
LIST

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
728x90
반응형
SMALL
법조계의 부패는 이미 수 많은 대중들에게 익숙해 지고 있다. 

이번 PD 수첩은 검찰의 부패를 다루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법무부 부 차관에 임명되기도 했었던 김학의​, 그리고 OO 건설 회장인 윤중천.... 검찰의 가장 부끄럽고, 더러운 [별장 성접대 사건]이 공개되었다. 박근혜 정부는 자신들이 임명한 김학의를 감싸기 바빴고, 검찰 측은 정권의 눈치를 보면서, 말도 안되는 근거로 김학의, 윤중천의 죄값을 무효화 시켜 버렸다.

 

 

그들에게 피해 당한 여성들의 생생한 증언과 동영상까지 확보가 되었으나, 얼굴 확인이 어렵다고 둘러대기 바쁘고 정밀 검사를 제대로 해보지도 않았다. 마치 장자연 사건이 허망하게 묻혀 버린 것처럼, 이 사건은 검찰이 자신들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재조명해야 할 사건이 되었다.

경찰 측에서 수개월에 걸쳐 엄정한 조사를 마쳐서 이를 검찰에 넘겼는데, 검찰 측에서 몇 개월간 수사 하더니 무혐의로 종결을 시켜 버렸다.

강원도 원주에 호화로운 별장을 여러 채 지어 놓고, 수 많은 여성들에게 약을 먹이고 성폭행을 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협박을 하면서 온갖 변태적인 행위와 성폭행을 반복했다는 의혹이 있는 그들이다.

가해자들은 버젓이 은퇴하고, 좋은 로펌 회사에서 떳떳하게 살고 있거나, 돈 잘 벌고 살고 있다니, 천인공노할 일이 아닐 수 없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서울 중앙지검의 수사 라인을 보면 부장 윤재필-3차장 박정식-지검장

조영곤.

뒤이어 재수사를 했을 때 수사 라인을 보면 부장 강해운-3차장 유상범-지검장 김수남...

이들의 이력은 정말 화려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다스 관련 수사를 하고 다스의 소유자는 이명박이 아니라는 (지금으로서는 말도 안 되는) 결과 발표를 한 자도 있고, 정윤회 문건이 근거가 없다는 황당한 주장을 발표한 자도 이 속에 들어 있으며, 국정원의 대선 관련 댓글 개입 관련 수사를 잘 해 오던 윤석렬 특별수사팀장에게 외압을 가하고, 수사를 방해했던 조영곤도 숨어 있다.

또한 김학의, 윤중천 관련 사건 발표를 보도하기 직전에 열심히 연예인 마약 관련 수사를 발표하고 관련된 뉴스 기사 수백건이 나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자도 이 속에 포함되어 있다.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3권 분립을 시켜 놓고, 검찰이라는 존재들은 나름의 역할을 잘 해 줘야 나라가 잘 돌아간다.

청와대가 되었든, 국회가 되었든, 법조계가 되었든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고, 반인륜적인 일들을 저지른다면 그들을 견제하고, 감시하고, 처벌해야 할 검찰이 정권의 하수인이 되고, 거짓에 동조하며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해 왔으니, 이런 사단이 난 것이다.

검찰은 과거사를 청산 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팀을 꾸렸다고 한다.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작업이겠으나, 윤중천이 김학의를 포함하여 의사,미술가,대학 교수, 기업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함께 난잡한 성파티를 벌이고, 수 많은 여성들을 강간했다는 점을 무혐의 처리로 끝내 버린다면 이는 검찰의 역사 내내 씻을 수 없는 흑역사로 남을 것이다.

1부 내용도 이렇게 처참하니, 2부도 안 볼 수가 없다.

부끄러운 이 나라의 모습을 처절하게 반성해 보면서, 죄를 지은 자는 그에 합당한 벌을 받고, 피해자들이 다시 삶을 회복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728x90
반응형
LIST

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
728x90
반응형
SMALL
요즘 미투 운동이 한창이다. 부조리한 사회가 조금씩 나아져 가고, 묶혀 있던 찌든 때들이 조금씩 씻겨져 나가는 기분이다. 

자신이 가진 돈과 권력, 힘을 이용하여 상대를 억압하고 착취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그들의 정서 상태는 필시 건강한 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가해자의 불우한 삶에 대한 동정은 나중 이야기이다. 일단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피해자에게 마땅한 용서를 구해야 하며,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 그게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기본적인 약속이다.

 

 

자신이 한 때 불행했을 지언정, 이후 권력을 손에 쥐고 나서 짐승으로 돌변한다면 그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참으로 못난 짓이다.

'성 중독'의 개념으로 접근해서 그들을 치료해 보는 여지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고민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다.

김기덕 감독은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상을 수상한 우리 나라 영화 감독계의 대 스타다.

그의 영화는 참 저렴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하나같이 보고 나면 기분이 더럽다....

김기덕 감독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예술을 잘 몰라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참 보기 불편한 영화다.

 

본인은 자신만큼 페미니즘 적인 영화 감독은 없다고 주장하는데, 남성 우월주의와 남근에 대한 지나친 집착, 여성의 육체에 대한 과도한 탐미 등이 중간중간 그려지면서 영화를 끝까지 보기가 고역스러울 때가 많았다.

 

 

그는 자신에게 "영화는 삶이다" 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그가 만든 영화가 그의 삶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기 때문에 그의 행보는 더러웠다.

(그의 영화 속에서 예술을 봤다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내가 뭐라 할 자격은 없다. 단지, 난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발언들이 이어졌고, 무고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겠으나 범죄의 특성상 진실 여부를 밝혀 내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많을 것이다. 그런 취약점을 노리고 짐승들은 연약한 자신들이 생각하는 먹이를 향해 달려 들었고 말이다.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재현도 이상하게 코드가 맞는지 그의 영화에 자주 출현을 하더라니....... 김기덕 감독의 페르조나 라는 말이 딱 맞을 것 같다.

진실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게 될 날이 오겠으나, 그의 영화가 그의 삶이라는 전제로 상황을 들여다 볼 때, 충분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되어진다.

영화와 삶을 구분하지 못하고, 영화도 망가뜨리고 삶도 망가뜨리면서 살아가다니....

그 영화가 예술 영화라면 예술을 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JTBC 는 미투 운동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주고, 많은 피해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어 나름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미투 운동만 너무 강조되고 있고 다른 중요한 사회,정치 이슈들을 상대적으로 부각시키지 못한 부분은 나름 지적 받을 만 하고 말이다. 또한 미투 운동을 보도할 때 객관성을 잃고, 피해자의 증언이 증거라는 식의 보도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피해자들을 보호해 주고, 그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힘을 실어 주는 운동이 되길 바란다.

가해자에게 돌을 던지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으면 당초 미투 운동의 취지에도 어긋나며 자극적인 운동으로 끝나 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가진 권력과 힘과 돈에 상관 없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응당의 대가를 치르게 되길 바란다.

오히려 영향력이 있는 공인이나 유명인이라면 어드밴티지(?)를 받아서 좀 더 엄중한 처벌이 있길 바란다.

 

 

728x90
반응형
LIST

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
728x90
반응형
SMALL

PD 수첩 2부 -고 장자연 사건을 다룬다.-

: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 당시 수사 총 책임자의 양심고백이 들어 있는 상당히 중요한 화였다.

: 조선일보라는 언론 매체가 지닌 부패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는 화였다.

 

 

조선 일보가 저지른 만행들이 가득 담긴 화였다.

조선일보 방정훈 사장도 장자연 씨의 유서에서 함께 있었다는 글이 나와 있으나 조선일보에서는 방 사장을 지키기 위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움직인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총 책임자인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조현오의 양심 고백으로 많은 진실들이 드러나는 충격적인 화이다.

 

 

 


자신들이 김대중-노무현의 민주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로 다시 역행하는데 일등 공신이었다는 점을 자랑(?) 이라도 하듯이 자신들은 대통령을 세울 수도 있고, 자리에서 내려오게 할 수도 있다는 식의 오만함이 담겨 있었다.

 

-요즘 언론인들을 기레기라고 폄하해서 부르는 일이 생기곤 한다. 2018.12.6 기준으로 외교에 힘쓰고 있는 대통령에게 무례하고, 오만한 태도로 기준에 맞지 않는 질문을 던지는 기자들의 모습은 여전히 그들은 정신을 못 차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기자라는 중요하고도 숭고한 직업을 부여 받았으면, 사명감을 가지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각종 혜택은 다 누리려 하면서 사실과는 상관 없는 뉴스 기사라 불릴 가치도 없는 글을 재생산 해 내고 있다면 그건 '기자' 가 아니지 않은가?

 

-언론은 국민의 눈과 귀를 담당한다. 그래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필요한 직종이라 생각한다. 조선일보가 오만하게 행동하는 건, 그 도를 넘어선 것 같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방 사장이 언급되지 않게 해 달라고, 방 사장이 포토라인에 서는 일은 없게 하라는 식의 압력을 행사했으며 그 태도는 부탁을 하는 공손한 느낌이 아니라 반 협박에 가까웠다.

조선일보 김대중 사설가는 늘 부끄러운 글을 사설로 남기곤 하는 사람인데, 국회에서 장자연 사건 논의 중 방정훈 사장을 언급하나 이종걸 의원과 관련하여 '자살'을 운운하는 묘한 뉘앙스의 사설을 쓰기도 하였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 나간다. 이들은 어떤 역사관과 국가관, 인간관을 가지고 있는지 진심으로 물어 보고 싶다.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

 


그 이외에도 방정훈의 친동생이나 조선일보의 손꼽히는 주주인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사장도 장자연 사건에 연루되어 있으며 그가 술자리를 즐긴다는 건 익히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방정오의 딸이 운전기사를 노예 부리듯 하는 사건이 최근 보도되었었다. 방 씨 일가가 지니고 있는 오만함과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는 듯 하다. 자신들이 이 나라를 지배했다는 망상적 자신감이 아니고서는 나올 수 없는 사건들이다.

 

 

1부에서 방정훈 사장의 아들인 방정오 씨는 이미 등장했었다.


그들은 경찰에서 제대로 수사를 받았는지 조차 의문이며 조선일보 홍보실이나 코리아나 호텔 스위트 룸에서 35~50분 정도 조사를 받았다 하니 제대로 된 정보를 얻었을 리 만무하다.


간단한 사안에서나 35분 정도가 소요되지 이런 중차대한 사건에서 이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다는 건 제대로 조사를 했다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경찰들이 청룡 봉사상이라는 상을 조선일보로부터 받으면 상금 1000만원에 일계급 특진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조선일보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일까?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장이었던 조현오 씨도 수사 과정에서 TV 조선의 협박 아닌 협박으로 곤욕을 치른 상태였다.


그 이외에도 조선일보 사회부장 이동한, 당시 편집국장 홍준호, 경영기획실장 강효상(홍준표를 보좌하던 비서 실장일도 함.) 등이 모두 한몸을 이루고 사건을 묻어 두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한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박진현 검사와 윗선들도 PD 수첩 제작진과의 접촉을 꺼려하였으며 증거가 없었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제대로 된 수사를 했다고 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TV 조선 일가들을 포함해서 당시 주한미 대사관 공사였던 조셉윤 (갑자기 제작진이 물어 보니 영어를 시전하질 않나, 기억이 안 난다는 필살기를 날리는 황당한 모습을 연출....), CNN 한국 지사장도 중식당에서 함께 만났었다고 한다.


돈과 권력을 충분히 누리더니 이젠 성적 욕구를 채우려고 했던 것일까?


이쯤 되면 조선일보의 행보는 가히 갈 때 까지 간 듯 하다.


이 사건을 끝까지 덮으려 하고, 자신들은 깨끗한 척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지겠는가......


수 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피로 얼룩진 그들의 만행이 속히 온 천하에 드러나길 바란다.


경찰 일부 세력, 검찰 일부 세력, 수 많은 고위급 인사들이 얽혀 있다 보니 난장판이 되어 있으며 수사하기가 쉽지 않은 듯 하다.


꼭 이 사건은 재조사를 하여서 억울한 망인의 한이 풀리길 바란다.

 

 

 

*모든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에서 가져왔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