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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박탈증후군....아스퍼거증후군의 배우자는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성 질환이 많이 생길 수 있다.

 

공감과 감정 인지 능력이 저하된 배우자와 살고 있는 사람은 이런 증상을 가지게 된다.

 

파트너가 회피형 애착 유형이거나 자기애성 인격 장애와 같은 심각한 뇌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영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아스퍼거증후군의 배우자들을 위한 지지그룹을 운영하고 있고 부부상담 회기를 가짐으로써 지속적으로 부딪히는 실질적인 상황들을 다뤘다. 이 과정을 다음과 같은 14단계로 나누고 있다.

 

1. 진단받기

2. 진단 수용하기

3. 동기 부여 상태를 유지하기

4. 아스퍼거 증상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5. 우울, 불안, 강박, 주의력 문제와 관련된 증상들을 다루기

6. 자기 탐색과 자기 지각

7. 관계 스케쥴을 만들기

8. 각자의 성적인 욕구를 발견하기

9. 평행한 놀이에 다리 놓기

10. 감각적 과도한 압박과 붕괴를 대처하기

11. 마음 이론을 확장하기

12. 의사소통 기술 증진시키기

13. 공동 양육 전략

14. 기대감을 다루고 판단은 중단하기

 

이제는 마지막으로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물론 이 책 내용에서 계속 다루는 부분이기도 하다. 먼저, 진단을 받는 것이 결론이 아니고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내가 과연 카산드라증후군인지, 그리고 내 배우자는 공감 결핍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다음, 그런 사실을 수용해야 한다. 이 모든 사실이 단순히 사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스토리가 될 수 있도록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내가 이 관계를 유지하고 '그래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동기 부여를 해야 한다.

 

관계를 깨는 것은 쉬워 보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관계를 고치고 유지하는 것이 더 쉬운 일이 될 수도 있다.

 

아스퍼거 증상이 부부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서 파급 효과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같은 영향력을 파악하는 것은 정서적인 어려움이 생성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거나 치료적 개입을 할 수 있는 여정을 돕는다.

 

자기 탐색과 자기 자각도 중요하다. '나'의 정서를 다루어야 궁극적으로 관계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관계 스켸쥴을 만든다.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는 것과 부부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정도를 시각화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어떤 시간만은 서로 함께 시간과 마음을 공유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가질 것인지 목록화할 필요가 있다.

 

-[카산드라 증후군], 오카다 다카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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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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