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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고 자유 분방한 이 시대의 '젊은이들의 성장 소설'로 보긴 봐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답답해지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10년 전 받았던 느낌입니다. 요즘 다시 읽으면 다르려나요?)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류 소설은 제 타입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이 역시도 10년 전에는 그랬으나, 세상의 쓰디쓴 경험들에 더욱 노출되고 나서
이 책을 다시 보면 의외로 가장 멋진 소설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
뭔가 억압된 느낌이 강하게 드는, 껄끄러운 느낌의 소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어떤 깨달음이 있으며, 무엇을 개선할 수 있으며, 무엇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걸까요?
그냥, "난 이런 사람이야!.. 이렇게 살아갈꺼야!" 라는 말만 동어반복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의 성장 소설..
이렇게만 살아간다면 '성장'이 아닌, '정체'와 '둔화'의 나락으로 떨어질지로 모른다.....
하지만, 이 글이 표현하는 바가 세상의 '한 단면'이라면...... 그것만큼은 큰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세상이 그 만큼 답답하고, 억압되어 있고, 껄그러운 것일 수도 있으니까.....
좀 더 긍정적으로 독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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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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