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손글씨'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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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에 등록해서 당첨되어 책을 받아봤다. 일본어 '손글씨'를 예쁘게 다듬을 수 있는 연습장 개념의 책이다.

일본어 관련 인기있는 파워 블로거인 저자는 특유의 감성과 섬세함,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책을 선보였다.

일단, '손글씨'를 훈련할 수 있는 책을 낸다는 아이디어가 상당히 참신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단어/문법/회화 등 다른 영역 공부를 하다 보면 놓치기 쉬운 '글씨체' 의 중요성을 소개해 준 것만으로도 이 책은 한권 쯤 소장해 볼 가치가 있다.

 

 

책은 두껍지 않다. 책을 활용하는 방법이 짤막하게 소개되어 있고, 일단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따라 써보고 짧은 단어들, 그 다음 기본 한자 쓰기까지 훈련을 하고 나면 인사말, 영화 제목, 명대사 쓰기, 일본의 유명 노래가사 쓰기 등을 해보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읽는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15분이면 다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옆에 연습장을 펴두고 한땀한땀 써 내려가면서 책을 본다면 상당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컬러로 된 귀여운 일러스트와 디자인, 그리고 책의 뒷부분에는 자신의 손글씨로 '일본어'를 써서 타인에게 선물해 줄 수 있는 카드도 들어 있다.

(가위로 잘라서 카드처럼 보관 가능하다)

또한 손글씨로 써 있는 컬러 스티커도 책에 첨부가 되어 있어서 여기저기에 활용이 가능한 나름 실용적인 책이다. (책의 디자인과 구성이 상당히 예쁘다.)

이 책은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글씨체를 초기에 잘 길들이기 위해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아쉽게도 단어를 어떻게 읽는지 '발음기호', '발음법'이 같이 써 있지 않기 때문에 의외로 초심자가 바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기본적으로 일본어를 잘 읽을 줄 알고, 나름 공부를 해본 이들이 자신의 글씨체를 교정하기 위해서 구입을 한다면 소리내어 읽으면서 글씨도 써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다.

물론 언어 공부에 있어서 워낙 중요한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단어장 사고, 회화책 사고, 듣기 책 사고 우선순위는 좀 밀리는 감이 없지 않다.

그래도 '일본어'를 사랑하고, 일본어를 아름답게 구사하고 싶다면 '글씨체'는 점차 중요한 요소로 다가올 것이다.

 

일본어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고 싶으신 이들보다는 '글씨체' 라는 구체적인 영역을 공략하고픈 이들에게 특별히 추천한다.

책은 예쁘다. 하지만 '일본어 공부' 자체에 매진하기 위해선 1차로 선택할 책은 아니다. 본인이 잘 판단해서 결정하길 바란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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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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