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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지영

출판  파피에(딱정벌레)

발매  2003.04.14

 

 

10년 전에 남긴 짧은 글입니다.

 

 

<유쾌한 심리학>

 

제목 그대로 유쾌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심리학 서적이다.

 

요즘 듣자하니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다고 하니 , 밥 한 끼 가격에 이 책을 구입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109가지 심리 이야기를 기록해 뒀다는 문구처럼 , 하나 하나의 단원이 짤막짤막 하고 어렵지 않아서 , 지루하지 않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무엇보다도 , 다양한 사례가 인용되고 ,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잘 녹아져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더욱 용이하다.

 

우리가 흔히 궁금해 하는 마음 , 기억 , 의식과 무의식 , 남자와 여자의 생각 차이 , , 첫인상  과 같은 현상과 개념들을 ,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 주고 있는 알찬 책.

 

또한 저자가 한국인이다 보니 , 뭔가 더 친숙한 느낌이랄까…… (기분 탓 일수도 있다.)

 

하지만 , 다른 심리학 서적과 달리 개론과 이론에 상당히 충실하기 때문에 , 매 단원마다 특정 심리학 용어가 인용 되고 , 중간중간 전문용어들도 빈번하게 등장한다.

 

이게 이 책을 딱딱하게 받아들이도록 해 줄 수도 있지만 , 배움을 해 나가는 한 사람 의 입장으로서는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요소인 듯 하다.

 

심리학에 입문하는 분들이 , 이 책을 통해 중요 개념들을 더욱 쉽게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뿌듯하다.

 

하지만 , 이 책이 깊은 영역까지 심도 있게 만져 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일반적인 심리학의 현상들을 잘 지적해 주고 , 예시를 통해 이해를 높여주긴 하지만 ,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냐?? . 이걸 알아서 그 다음에는??.... 등의 질문을 던진다면 , 그다지 할 말이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을 만져 줄 수 있는 심리학 서적이 무엇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너무 과한 욕심을 부리는 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 이 정도의 개념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배워 나가는 게 좋을 듯 하다.

 

그리고 , 더욱 풍성한 고민과 사유를 스스로 해 나가는 건 어떨까?

 

[설득의 심리학] feel 이 난다고 하는데 , 이 책을 아직 안 읽어 봐서 비교 하기가 어렵다.

 

[심리학] 서적 일반에 관심이 간다면 , 이 책으로 스타트 선을 끊어 보는 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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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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