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 #시지프 신화'에 해당하는 글 1건

728x90
반응형
SMALL

세상을 살아 가면서 어려운 책을 별로 안 봤던 것 같다. 6년 전 이 책을 읽었을 때 상당히 벅찼던 기억이 난다. 제목에서 풍겨지는 것 만큼 이 책은 상큼하지 않다. 어렵다. 그래도 나름 정보를 드리자면.....

 

카뮈는 먼저 부조리 3부작을  다음에 반항 3부작을 썼다.

 

부조리 3부작이라 함은 먼저 소설 <이방인>  , 희곡 <칼리굴라> .,  다음이 에세이인 <시지프 신화> 이다.

 

 곳에서 그는 자살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해서 시지프(시시포스: 지옥에서 평생 돌을 산으로 밀어 올리고 , 다시 떨어지는 돌을 주으러 가서 다시 돌을 밀어 올리는 형벌을 받은 녀석)  인생이  희망 적이고 , “소위 멋지다  찬양하면서 이야기를  맺는다. 

 

그가 돌을 굴려 올리는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축축해진 뺨은 돌에 닿고 , 그의 거친 숨소리그의 ……….)..  다음 성취를 이룬 뒤에 다시 돌이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 다시  돌을 주으러 내려가는  순간을 찬양한다.  순간 그는  돌보다도 단단한 존재라나…. 이렇게 힘겨운 운명 앞에서도 떳떳한 열정과 거친 반항심을 지니는  모습이 바로 세상을 버텨 나가는 힘의 표본이라는  이야기하고 있다. 무신론의 논리적 귀결은 과연 이런 것이란 말인가.

 

 

그가 찬양하는 인물은  후안” (여러 여자에게 동일한 열정의 사랑을 부어주는 질보다는 양을 중시하는 인물) 이라던지 , 배우 등이 있다.

 

결국 , 그는 세상이 '부조리' 함을 '명철함' (명증한 의식)  가지고 일단 인식하는 사람이 참되다고 말하며….

 

 다음에 그런 상황으로부터 '도피' , '도약'  하지 말고 (소위 종교로키에르케고르를 언급함.),또는 그것들과 하나가 되려고 하지 말아라고 주장한다.(현상학을 주창한 후설 등이 이런 개념을 말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상황들에 대해 거칠게 반항 하고 , ‘열정  지녀라고 말한다.

 

이렇게 자신이 인식할  있는 세상. 그게 바로 '진정한 진리' 이며 , 자신은  책을 '실존주의'  반대하기 위해 썼다고 한다.  사르트르와는  반대되는 견해로서 글을  것이다.

 

사르트르의 <구토> 같은 작품 등에 대해 , 인간의 고뇌 , 허무 같은 면모만을 너무 ,부정적,극단적으로 묘사해 놔서 마음에  든다고 한다.

 

현실은 <부조리> 하지만 ,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있는 것이고 , (내세에 대한 소망 등을 지니다 보면 ,  내세를 이끄는  등에 의해 우리가 현세에서 어떤 제약을 받게 되는데, 그런 것에서 자유하게 된다나….)

 

이런 세상에서는 가치  문제를 논할 필요가 없으므로 그저 양적으로 많은 것을 누려보며  살아가라'는 것이다. (많은 여자를 만나고 , 이것저것  해보고 그게 멋진 인생이라는 거다.  순간 순간 충실하다면…)

 

믿음의 도약을 하는 소위 철학적 자살  하지 말고 , 세상이 부조리하니까 살만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육체적 자살  하지 말아라고 주장하는 카뮈.

 

자기는 진정 그러한 삶에 만족스럽게 살았는지는 의문이지만 말이다.

 

카프카의 이야기도 비평하면서, 그는 분명 허무하고 부조리한 세상을 그리긴 하는데 ,  마지막에는 희망  제시한다고 이야기한다.(카프카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난 유태인이다. 카뮈는 1  1 세계대전을 겪고,  이후에 2 세계대전도 겪었던 인물이므로 , 이러한 시대 상황이 그의 사상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니체 , 키에르 케고르 , 스피노자 , 톨스토이 등의 책을 탐독했었으며….

 

전쟁에 대해서는 일단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전쟁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지만 ,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당연히 자국에 대한 연대의식을 지녀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자신도 친히 전쟁 참가를 하고자 했지만 , 결핵이 있어서 면제  받아 버린다.

  

하지만 <이방인> 에서 그려진  '부조리를 몸소 끌어안고 살아가는  시대의 무신론적 성자  보라.  쉽게 말해서 정신줄을 놔버린 듯한 이미지 아닌가? 이렇게 살아가는 모습이 진정 성자의 모습일까?

 그가 제시하는 대안이 만족스럽지 않다.

728x90
반응형
LIST

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