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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에 쓴 아래의 혹평은 너무 과한 것 같긴 하지만 전체적인 의미에서는 여전히 이 책은 추천하기가 어렵다.

 

거짓이든, 진실이든 그저 마음을 편하게만 해준다면 의지하고픈 인간의 본성을 동의한다면 이 책이 위로와 힐링을 줄 수도 있겠으나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전체적으로 나와 같은 세계관을 지닌 이들은 시간이 아까운 책인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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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비추하는 책. 1점을 주기도 아까운 책입니다.

 

뉴에이지로 잔뜩 포장 된 책.('뉴에이지'라는 단어를 해석하는 방식이 다양할 텐데, 여기서는 종교적인 함의를 포함했을 때의 '뉴에이지'를 의미합니다.) 

 

달콤해 보이는 말들. 왠지 힘을 줄 것 같은 메세지들.(물론 이런 메시지 만으로도 위로와 용기를 얻는 분들이 많았었기 때문에 이 책은 대히트를 쳤습니다.

 

이 정도로 파워를 지닌 Healing book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건 '거짓'과 '기만'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바라볼 때 해 줄 수 있는 말은 이것입니다.

 

 

 

 

'저런 비밀(secret) 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신이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은 피조물이거든요.'

 

'인간의 말에 늘 순종하는 그런 자연의 에너지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건 램프의 요정 이야기에 불과하거든요. 우리에겐 힘이 없습니다.'

 

이 이야기 속의 '에너지'는 세상의 기원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양자 물리학을 어색하게 차용하여, 과학이 자신들의 말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엉뚱한 해석 일색입니다.

(이건 '과학'에 대해서도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요..) 

 

'위장된 진리' 의 종합판.

 

P.S : 이 책을 한국말로 번역하도록 압박을 주셨던 당사자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그 분은 자신이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에서는 기가 나가서 여럿을 쓰러뜨리고 , 공중 부양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에너지' , '기'

 

세상의 다양한 현상들을 설명해 내기 위한 대안으로, '자연주의자' 와는 또 다른 '제 3의 길'을 선택한 책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설명하기 껄끄러운 개념을 하나 추가 시켜 봤지만, 결국 거기서 거기입니다.

 

자신들이 설명해 내지 못하는 '우주의 기원', '인류의 기원' 등을 '설명' 해 내기 위해 '에너지' 를 적극 활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결국 남는 건 , '근거 없는 주장 일색' 에, '인간의 인생' 속에

그저 '긍정적인 듯한 착각' 을 주입시키는 정도 뿐입니다.

 

자기 최면에 가까운 내용들인데, 일단 진실 여부는 차치해 두고 과연 이렇게 살아가면  정말 행복할까?

 

실제로는 행복하지 않은데, '행복해'를 외치며 행복 에너지를 끌어 당기는 상상을 하고 살아가는 나란 존재를 상상해 보자. 그러나 나는 '행복하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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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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