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호르몬 #신경계 #변화 #적응장애 #발전'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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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면 호르몬과 신경계에 변화가 찾아온다...

가역적인 단기간은 그나마 괜찮은데 정도를 넘어서는 강도/기간으로 지속되면 결국 적응장애로 끝나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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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방출과 교감신경의 흥분은 직면해 있는 싸움에 힘을 최대로 발휘해 살아남기 위한 조치다. 단기전이라면 난국을 극복한 후에 휴식을 통해 원상태로 회복할 수 있다.

 

스트레스의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같은 스트레스 상황이 와도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불안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또 스트레스 상황에서 멀어지면 곧바로 긴장 상태를 풀어 주어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효율적으로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즉 교감신경이 긴장한 상태에서 부교감신경이 우위인 상태로 자연스레 전환시킬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스트레스에 강하다.

 

스트레스에 대해 불안이나 긴장을 얼마나 잘 느끼는지 결정하는 것은 세로토닌계와 GABA계이며, 최근에는 옥시토신계가 주목받고 있다.

 

 

세로토닌은 신경 전달 물질의 하나로, 주된 작용 중 하나가 불안을 진정시키는 것이다.

 

세로토닌계의 작용이 잘 이루어지는 사람은 불안을 잘 느끼지 못하므로 늘 강경하고 자신만만하며, 대장이나 우두머리처럼 행동한다.

 

 

반대로 세로토닌계의 활성도가 낮은 사람은 주저하며 자신감이 없고, 신경질적이며 나약한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우두머리 원숭이와 말단 원숭이는 세로토닌계 활성도에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우울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 상황이 오래 지속됨으로써 세로토닌이 계속 방출되다가 결국 고갈되어 세로토닌계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세로토닌계의 기능이 저하되면 우울과 불안, 초조함뿐 아니라 의존증에 빠지기도 쉬워진다.

 

GABA는 신경 세포의 흥분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이 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도 긴장감 또는 불안감이 심해지거나, 신경질적으로 행동하고 불면에 빠지기 쉽다. 또 경련 발작을 일으킨 가능성도 있다.

 

알코올이나 수면제, 항불안제는 이 GABA 계에 효과가 있다. 그런데 GABA계는 신경 세포 전반의 흥분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너무 잘 들으면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졸음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요컨대 술 취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GABA계에 듣는 약을 갑자기 중단하면 극심한 불안이 엄습하거나 전신의 경련 발작이 일어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나는 왜 적응하기 힘들까?], 오카다 다카시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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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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