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 참여 치료 #관점 #act #이해'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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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기술된 접근은 수용 참여 치료(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또는 ACT 라고 불린다.

 

ACT는 항상 한 단어로 말하지, 개별 글자로는 말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마도 A-C-T가 우호적인 연상을 거의 떠올릴 수 없는 E-C-T(전기 충격요법의 약자)와 비슷한 소리가 나기 때문일 것이며, 보다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ACT 라는 용어는 이 접근이 자기 삶 속으로의 적극적인 관여를 격려하고 있다는 점을 우리에게 상기시키기 때문이다.

 

ACT 관점에서는 인간의 괴로움이 통상적인 심리적 과정들, 특히 인간 언어를 포함하는 심리적 과정들에서 대부분 나타난다고 본다.

 

생리적인 측면에서의 기능장애가 있을 때조차도 (EX) 당뇨병이나 간질에서의 경우에서처럼), "좋은 의사는 질병을 치료하고, 위대한 의사는 질병에 걸린 환자를 치료한다."는 금언은 유효한 교훈이다.

 

전술한 의견이 비정상적인 과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비정상적인 과정은 분명 존재한다.

 

누군가가 뇌손상으로 괴로움을 겪고 그 결과로 기묘하게 행동한다면, 통상적인 심리적 과정만이 원인이 되어서 그 행동이 나타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뇌손상으로 발생한 결과를 다루는 데 그러한 통상적인 심리적 과정들이 여전히 관련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더라도 말이다.)

 

언젠가 조현병, 자폐증, 양극성 장애 등에 대해서도 위 의견이 맞는 것으로 입증될 수도 있다.

 

그 질환들에 대한 특유하고 민감한 생물학적 표지자가 없다는 점으로 입증되고 있는 바와 같이, 그 영역들에서 유기체 내 단일 병인론에 대한 실제 증거가 매우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심각한 정신질병들과 관련될 때조차도 ACT의 근간이 되고 있는 모형은 자기 반성적 언어와 생각 속에 박혀 있는 일상적 과정들이 실제로는 그러한 질병들과 연결되어 있는 핵심적 어려움들을 증폭시킬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더욱 자세한 증거가 필요하면 제13장 참조).

 

한 개인이 듣는 목소리가 아무리 많을지라도 혹은 그 사람이 경험하는 공황발작이 아무리 여러 번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은 생각하고 느끼고 기억하는 인간이다.

 

환각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을 하고 어떻게 말을 하든, 이를테면 환각은 환각 그 자체에 대해서보다는 건강하게 기능하는 것에 있어 더욱 중요할 수 있다. 그리고 ACT 관점에서는 그 반응이 통상적인 심리적 과정에 의해서 주로 결정된다고 본다.

 

-[수용과 참여의 심리치료]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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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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