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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에 대한 막연한 근심은 대뇌피질 전두엽(Frontal lobe)의 과잉 활성화로 나타난다.

 

 

 

 

 

 

  일부 사람들이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느끼는 심한 불안이나 아주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 사람들 앞에서 느끼는 불안은 뇌의 전대상회라고 하는 부분의 과잉 활성화로 나타난다.

 

  한편 강박적 불안은 뇌 스캔으로 들여다보면 전두엽과 기저핵 안에 있는 하부 중추를 연결하는 회로에 교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1980년대 신경학자 조지프 르두의 선구적 연구 덕에 공포와 관련된 정서와 행동은 편도(amygdala)라는 기관에서 만들어 지거나 아니면 적어도 여기에서 처리된다는 것이 이제 잘 알려져 있다.

 

  편도는 뇌 아래쪽에 있는 아몬드 모양의 기관 인데 지난 15년 동안 불안에 관한 신경학 연구 대부분이 이 기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프로이트나 키에르케고르는 정확히 몰랐지만 지금 우리는 세로토닌, 도파민, GABA, NE, Neuropeptide Y 등 여러 신경전달물질이 불안을 줄이거나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안다.

 

  또 불안에는 강력한 유전적 요인이 있다는 것도 안다. 구체적으로 어떤 요인인지도 이제 알아나가기 시작했다.

 

  수백 편의 연구 중 하나를 예로 들자면 하버드 대학교 연구자들이 2002년에 어떤 유전자를 집어냈고 언론에서 "우디 앨런 유전자"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유전자가 편도 등 공포 관련 행동을 관장하는 신경 회로 중요 부분에서 특정 뉴런 집단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연구자들이 이런 '후보 유전자' 여러 개를 목표로 두고 접근하면서 특정 유전자 변이와 특정 불안장애 사이의 통계적 상관관계를 살피고 이 관계를 '중재'하는 화학적, 신경해부학적 매커니즘을 탐구하고 있다. 유전적 성향이 어떻게 하여 실제로 불안한 정서나 장애로 발현되는지를 정확히 밝히는 게 목표다. ​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장 토머스 인셀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불안을 정서로 보든 장애의 하나로 보든 이런 연구들을 통해 분자, 세포, 기관계에 대한 이해가 정서와 행동의 이해로 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흥미롭다. 마침내 유전자와 세포와 뇌, 신경계 사이의 연관을 만들어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 모든 이미지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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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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