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안색을 #살피고 #쉽게 #상처 #입는다 #신경학적으로 #예민한 #사람 #소리에 #민감성 #애착불안'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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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학적으로 예민한 사람은 대체로 다른 사람의 안색에 민감해 사소한 변화로도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생각한다.

 

소중한 사람을 믿지 못해 항상 상대의 반응에 신경 쓰고 언젠가 버림받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이런 애착불안과 신경학적 예민함의 상관은 0.68로 매우 높았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고통스러운 경험 때문에 신경학적 예민함이 커졌는지 혹은 원래 예민했는데 버림까지 받아 더욱 쉽게 상처받는지는 이 결과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루어진 많은 연구결과를 보면 양쪽이 모두 관계있음을 알 수 있다.

 

소리에 대한 민감성 같은 감각적 예민함도 유전율은 36%에 불과하다는 보고가 있다.

 

나머지 3분의 2는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어릴 때 부모가 화내는 소리에 무서워 떨며 자란 사람은 소리에 예민해진다.

 

실제 그런 예는 많다.

 

그런 사람이 소리나 다른 사람의 안색에 민감한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폭력적인 부모 밑에서 불안하게 자란 사람에게는 오히려 그것이 당연하다.

 

 

물론 아예 느끼지 않는 것으로 자신을 지키려는 방어반응도 일어나는데, 그런 경우는 저등록이 함께 나타난다.

 

참고로 나는 생후 10개월 때부터 반년 동안 어머니가 입원했기 때문에 친척 집에 맡겨졌었다.

 

어머니가 돌아왔을 때 나는 매우 착한 아이가 되어 있었고 어머니의 말을 잘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반년이 지나자 손이 많이 가는 아이로 변해 어머니를 힘들게 했다고 한다.

 

어리광 부리게 되기까지 반년이 걸린 걸까. 

 

표10

  마음의 상처(-), (망상경향, 사회적응도) 마음의 상처(+), (망상경향, 사회적응도)
예민함(-) 31.3% (0.12, 1.73) 14.5% (0.83, 1.50)
예민함(+) 6.0% (1.00, 1.60) 48.2% (2.74, 0.98)

신경학적으로 예민한 사람은 마음에 상처를 잘 입고 그 상처가 오래간다.

 

마음의 상처 점수와의 상관계수는 0.64로 상당히 높았다.

 

표10은 예민함과 마음의 상처 점수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각 인원수 비율과 각 그룹의 망상경향, 사회적응도의 평균을 나타낸 것이다.

 

 

그다지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마음의 상처 점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의 절반 정도였는데, 예민한 사람들에게서는 그 비율이 역전해서 마음의 상처 점수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의 8배나 되었다.

 

마음에 상처를 입을 위험은 예민한 사람이 2.8배 더 많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두 요인이 겹치면 망상이 강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민함도 마음의 상처도 거으 없는 경우에는 불과 0.12라는 낮은 값(0이 가장 낮고, 최고가 3)인데, 예민함과 마음의 상처를 모두 안고 있는 사람에게서는 2.74로 뛰었다. 

 

반대로 사회적응도는 낮아져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고 느꼈다.

 

과거의 힘든 상황 (본인이 그것을 불우하고 가혹한 것이라고 얼마나 느끼는가)과 마음의 상처 사이의 상관은 0.24로 약한 편이어서, 그 사람의 과거 이상으로 신경학적 예민함이 마음의 상처를 오래가게 했다.

 

-[예민함 내려놓기], 오카다 다카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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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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