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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전문가이자 인조이 그룹(INJOY Group) 의 설립자인 존 맥스웰.

 

아마 목회도 함께 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 릭워렌 목사님과도 친분이 있는 분이다. 자기 계발서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로서는 , 이 책과 같은 제목에 그닥 흥미를 느끼지 않는데 , 이 책은 뭔가 좀 다른 듯 하다.

 

일단 , 일반적인 기준의 리더십 교육서로서도 전혀 속색이 없는 이 책은 , 탄탄한 퀄리티를 자랑하며 , 다양한 표와 그림 , 그리고 세밀한 조사 결과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신뢰가 간다.

 

 

또한 이 책은 여타 리더십의 법칙과 달리 , '창조주의 질서' 가 어느 정도 묻어나 있는 듯 하다.

 

가령 이 책에서 강조하는 '통전성' 이라는 개념은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 , '믿음과 행함의 일치' 등의 개념과도 유사하기 때문에 , 이 책에서 요구하는 리더가 되어 간다는 것은 결국 , 성경 속에 나와 있는 한 명의 '그리스도인' 으로 우뚝 서는 모습과 진배 없을 것이다.

 

(통전성이란 : 정직하고 견고한 성품 , 말과 행동이 일치하여 신뢰할 만한 성품 그리고 지.정.의 가 조화를 이룬 성품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올바른 리더상을 잘 그려 준다.

 

일단 , 리더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 우선순위를 잘 정하는 '지혜' 가 있어야 하며 , 자기를 훈련하는데 게으르지 않는 '성실' 함을 지니며 , 늘 환란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 을 잃지 않는 , '희망' 을 지녀야 한다.

 

더 나아가서 진정 '리더' 에게 필요한 요소들은....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은 '통전성' 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야 하며 ,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섬기는 자리로 가야 하며 , 내 스스로가  '어떠한 류의 영광' 을 취하려 하지 아니하고 , 결국 후계자를 양성함으로서 , 나는 무대의 뒤로 빠지는 삶.

 

 

이 책에서 언급하는 '리더의 조건' 들은 , 결국 모든 크리스천이 지향하던 삶의 모습이 아닌가.... 결국 , '지그 지글러'나 '김영우 박사'가 말했던 것처럼 , 하나님의 길을 계속적으로 지향했을 때 , 일련의 축복은 부어지게 마련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 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그 분의 손' 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 그 분의 얼굴'  , '그 분의 마음' 에 중심을 굳건히 둔 채 , 최선을 다해 삶을 영위해 나갔을 때 , 이러한 자기 계발서도 귀하게 쓰일 여지가 다분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포도 나무에 붙어서 통전성을 지닌 리더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창조주의 '질서와 지혜' 는 , 세상 속에서 가장 유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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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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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여전히 권위주의자가 많은 사회이다.

좌에도 우에도 많다.

리더십 연구의 대가 맥그리거 번스(James Mcgregor Burns) 교수는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을 연구했다.

 

그가 루스벨트 대통령이 교활한 여우와 용맹스러운 사자의 모습을 다 가졌기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 나는 김대중 대통령이 이런 리더십에 가장 가까웠다고 생각한다. 즉, 이런 리더십이 권위주의 문화에서 먹힌다는 말이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 레이건은 별명이 '테플론(teflon) 대통령'이었고 오바마는 '벨크로(velcro) 대통령'이었다.

 

 

테플론은 음식이 팬에 들러붙지 않도록 하는 코팅이다.

 

어떤 문제가 생기면 레이건은 ​박근혜처럼 유체이탈 화법을 주로 사용하며, 사과를 하지 않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대응했다.

 

그러면 국민이 "맞아, 저런 노인네가 뭘 알았겠어. 우리 불쌍한 대통령"​이라면서 보호해 줬다.

벨크로는 알다시피 등산복 같은 데 붙이는 찍찍이인데, 이는 주위의 먼지를 다 끌어들인다.

 

​오바마가 사과할 때마다 미국민은 "그래, 당신이 잘못했죠? 다 당신 탓입니다."

라고 했다는 뜻이다. 즉 권위주의자들은 사과를 잘 하는 대통령을 우습게 본다.

 

​오바마도 임기 중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기에 퇴임 무렵의 지지도가 임기 중보다 더 높았다.

 

노무현 대통령과 똑같이, 임기 중에는 걸핏하면 오바마 탓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 이유는 오바마 대통령이 사과를 잘 했기 때문이다. 신좌파는 내 행동이 남과 달라서 그 사람을 기분 나쁘게 했다면, 비록 내가 잘못하지 않았더라도 마음의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사과한다. 사과가 내 정체성을 손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왕따의 정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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