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투쟁 #히틀러'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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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투쟁을 읽고>

 

의미있는 책이다.   

 

역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인물 중 한 명으로 손 꼽히는 아돌프 히틀러가 남긴

한 권의 책이기 때문이다. 제 2차 세계 대전의 주범.  왜곡된 인종주의에 사로 잡혀 , 세상을 광기에 휩싸이게 만든 주인공. 그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기존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그가 젊은 시절 감옥에 잠시 지내면서 , 자신의 정치적 방향을 명확히 규정시켜 두고 , 자신의 당원들을 하나로 결집시키기 위해 이렇게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 한 권을 읽으면 , 그가 어떤 사상을 지녔고 ,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졌었는지 확실히 알 수가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 그는 언변에 능했고 , 대중 앞에서 연설을 잘했으며 , 자신이 품고 있었던 인종주의  에 전 인생을 걸었다고 보면 된다.

 

열정적이고 ,  행동할 줄 아는 군인이자 정치인이었고 ,  1차 세계 대전의 패배로 인해 추락해 있던 독일 국민의 자존심을 교묘하게 파고 들어 , 마치 집단 최면에라도 걸린 듯 수 많은 국민들이 그를 지지하게 만들어 낸 마술사와 같은 캐릭터.

 

 

애석하게도 , 그가 지녔던 인종주의라는 것이 , 우월한 인종이 선천적으로 따로 존재하며 그 인종이 바로 자신이 속한 게르만 족 (그는 아리안 족이라고 표현함) 이라고 주장하면서 , 자신이 가장 경멸하는 유대인들을 무참히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 당시 독일 안에서도 유대인은 정치 , 경제 , 언론 등을 꽤나 장악하고 있었고 , 1차 세계 대전 전후로 하여서 이들이 대중에게 내비치는 견해들이 히틀러가 보기에는 자신의 민족을 멸망시키는 가장 악랄한 속임수로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 그는 바깥으로는 외세의 공격에 적대적이었다면 , 그 내부에 숨어 있는 진정한 적은 유대인  들이라고 규정하고 , 그들에 대한 원한을 키워 나간다.

 

그 외에도 , 흑인이나 동양인들 , 라틴 계열 민족들도 역시 아리안 계열에 비해 열등하다고 노골적으로 표현함으로써 , 다윈의 진화론을 왜곡되이 습득한 그의 잘못된 지식   을 이 책을 통해서 엿볼 수 있다.

 

전반적인 그의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써 , 그에게서 물론 배울 만한 성품도 얻어낼 수 있겠지만 , 대개는 이 책을 읽고 나면 한 인물이 이 정도로 미칠 수 있는가를 배우게 될 가능성이 크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잘못된 신념  에 너무 빠져든 나머지 , 그는 프랑스와 맺었던 조약 등을 파기하고 (그 당시 베르사유 에서 있었던 조약에서는 1차 세계 대전에 대한 보상으로 수천억에 상응하는 돈을 프랑스에게 지불해야 했고 , 군대도 10만명 이상 가질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었다.) ,  군사적 강국을 만들어 냄으로써 (군국주의를 표방함) ,  다시 한 번 세계를 불 바다로 만들어 버린다.

 

다른 책들을 참고해 보면 , 히틀러는 그 당시 이상한 음성을 듣고 전쟁을 진행해 나갔다는 설도 있다. (귀신에 이끌렸는지 , 자신의 생각이 미쳐 버린 건지 )

아무튼 , 그가 상대적으로 멀쩡할 때 , 이런 책을 써 놨기에 망정이지 , 후반부에 책을 쓰려 했다면 아마 , 훨씬 잔혹한 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 당시 히틀러와 함께 있었던 장군들 , 정치인들의 견해를 들어 보면 , 히틀러는 독일의 형세가 굉장히 불리해 지는 순간에도 무조건 낙관적인 결과만 들으려고 했고 ,  전쟁 중에 퇴각이라던지 , 항복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독불장군 식 마인드를 지님으로써 수 많은 이들을 힘들게 했다고 한다.  

 

마치 자신만의 게임  에 중독되어 현실과 가상  을 구분치 못하고 , 자신의 컨트롤로 미션 클리어 (세계를 아리안 족으로 통일시키는 것) 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린 아이와 같이..

 

어찌 저찌 되었든 , 이 책은 수백 , 수천의 나치 당원 등에게 성전(성스러운 경전)  과 같은 취급을 받았다고 하니 , 말 다했다고 본다.   사막의 여우  라는 별명이 있었던 독일 군의 명장 롬멜 장군  도 히틀러에게 이 책을 직접 선물 받음으로써 , 히틀러가 자신의 신뢰를 롬멜에게 보였다고 하니 , 상당한 아이템임에는 틀림이 없다.

 

1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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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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