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남국

출판 규장

발매 2013.12.02.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던 요나... 그리고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으려 했던 요나.............

  우리는 기존에 알고 있던 요나는 너무 상투적이었지 않나 싶다.

  하나님 말씀 안 전하고 도망가려다가 풍랑을 만나 바다에 빠졌고,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 있다가 다시 나와서 정신 차리고 복음 전한 이야기. 그 정도로 요나서를 묵상했다면, 이 책을 읽고 나면 큰 충격에 빠질 것이다.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을 가지고 얼마나 깊이 있고 재미있게 묵상을 끌어낼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중간중간 요나와 같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그 동안의 신앙 여정도 Open 해서 들려주는데 이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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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책이 재미있게 잘 읽힘과 동시에 깊이도 상당해서 가벼운 느낌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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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나서를 묵상하면서 이스라엘의 원수와 같던 니느웨로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에 거칠게 반항하는 요나의 모습을 보며 자신도 요나와 같이 행동했을 거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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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이 책을 한번 읽어 보는 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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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크신 자비와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를 우리는 다 가늠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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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연약함과 인간의 투덜거림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부끄러움 가운데로 몰리는지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한번 읽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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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열심으로 나를 나보다 더 쓰고 싶어하시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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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존재가 우리를 이끄시는데, 우리가 어찌 다른 말로 항변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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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도전을 받기에 꽤나 적절한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