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과민 #체크 리스트 #사람일까'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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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3. 해당 항목에 표시하시오

[ ] 향수나 방향제의 강한 향을 싫어한다.

[ ] 자동차나 유원지의 놀이기구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 몸을 건드리는 것을 싫어한다

[ ]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 매우 놀란다

[ ] 주위가 소란스러우면 집중할 수 없다.

 

체크3은 감각과민 경향을 알아본다.

 

여기에서의 감각과민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감각의 예민함'이라는 의미 이외에, '감각 자극을 능동적으로 회피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감수하는 경향'이라는 의미도 함께 지닌다.

 

뒤에서 소개하겠지만 감각과민, 감각회피와 사회적응도나 삶의 고달픔 간의 관련성을 조사하면 감각회피보다 감각과민이 강한 상관관계를 보인다.

 

감각이 예민한데 거기에 수동적인 경향까지 더해져 고통을 잘 느끼고 상처받기 쉬운 것이다.

 

똑같이 감각과민 경향을 보여도 나이에 따라 행동에 차이가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10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예민한 경향은 주의산만과 과잉행동으로 나타나기 쉬운데, 이것이 어른들의 눈에는 과제나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비친다.

 

 

다른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거나 무서워하고, 즐거워야 할 상황에서 구토를 하거나 열이 나는 등 컨디션의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좀 더 어린 아이들은 신경질을 부리거나 우는 것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예민해서 생긴 불쾌감보다는 행동과 컨디션의 문제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예민한 아이가 아니라 침착하지 못한 아이, 주의가 산만한 아이, 몸이 약한 아이로 보이는 것이다.

 

10세가 넘어서면서 예민함을 나타내는 방법이 달라진다. 불쾌감과 고통, 짜증 등으로 예민함을 호소하게 된다.

 

행동이 아니라 드디어 감각과 감정의 문제로 드러나는 것이다.

 

-[예민함 내려놓기], 오카다 다카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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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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