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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작은 것이라도 가치 실천을 위한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잘 지내는 부부는 배우자의 모습을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수용하려고 한다.

 

또한 자신들이 소중히 여기고 가정을 지키려는 노력을 하기 위해 실천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한다.

 

이처럼 '그래도' 부부는 서로의 가치와 감정을 존중하는 행동을 하면서도 언제나 관계가 좋아야 판타지를 버리고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어려움에 도전하고 있다.

 

셋째, 대화의 미학이다. 대화가 친밀한 부부 관계와 긍정적인 결혼 만족에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은 구태의연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도' 부부는 가정생활을 하면서 관계 유지를 위해 대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행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그리고 대화 시간에는 끊임없이 감사를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고마움을 느끼거나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로 표현한다.

 

대화를 할 때 남편과 아내의 긍정적 정서가 높을수록 갈등 대화에서 아내의 요구나 남편의 철회가 덜 나타난다고 보고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부부가 경험한다는 긍정적인 정서 유발 대화가 '그래도' 부부에게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결국 대화가 부부의 긍정적인 관계 유지를 돕는다. 부부가 서로 갈등과 어려움을 경험할 때 부정적 상호작용이 일어나지만, 이에 반해 '그래도' 부부는 갈등의 상황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다.

 

따라서 그들은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해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는 실질적인 노력을 한다.

 

'그래도' 부부는 단순히 대화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말을 주고 받을 때 대화의 기술을 활용한다.

 

이들의 대화의 특징을 의미하는 주제어는 호기심, 경청, 공감 그리고 침묵이었다.

 

경청의 한자어 뜻풀이를 해 보면, 들을 '청'은 현명한 왕의 귀로 듣고 열 개의 눈과 한 개의 마음으로 듣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궁금해하는 자세로 온 마음을 다해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는다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어떤 것보다 '먼저 잘 듣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상담자들이 사용하는 치료적 대화의 기술처럼 '그래도' 부부는 서로에게 효과적인 대화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침묵은 부부간에 효과적인 대화를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인이다.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침묵을 사용하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제공할 수 있다.

 

-[카산드라 증후군], 오카다 다카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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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노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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