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옥성호
출판 은보
발매 2014.01.05
옥한흠 목사님의 아들인 옥성호 집사가 이번에는 오정현 목사에 대한 비판적 보고서를 책으로 편찬했다.
'사랑의 교회'의 성전 건축 문제로 말이 많았었고, 몇 달 전에 새로 지어진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려보고 나올 때 바깥에서는 반-옥한흠 파 성도들의 플랭카드 시위가 진행되는 것을 실제로 목격했었다.
은혜로운 예배와 치열한 시위가 교차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난다.
옥성호 집사의 '부족한 기독교 3부작'은 상당히 참신하면서도 개혁주의 신학(한국에서 정의된)의 꽉 막힌 해석법이 적용되다 보니, 헛점도 많았던 것을 상기해 봤을 때 이 책도 약간은 비판적인 눈으로 보게 되었다.
그러나 오정현 목사님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는 상당히 많은 factS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햇다.
사랑의 교회의 역사라든지, 목사님이 부임할 때 일어난 다양한 Episodes 들을 외부인이 쉽게 들어볼 기회가 없는데 이 책을 통해서 하나의 중요한 흐름을 얻어낼 수 있었다.
사랑의 교회의 역사에 동참했던 다른 이들이 입을 열지 않는 이상, 독자들은 이 책의 내용에서 상당히 흔들리게 된다.
이 부분은 내가 답해야 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옥성호 집사의 행보도 같이 비판적으로 주목해 보면서 (그의 신학적인 색깔이 특정한 방향성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랑의 교회를 바라봐야 할 것이다.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메가처치 중 하나인 '사랑의 교회' 이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읽어보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될 것이다.
'신학 > 추천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크 드리스콜, [구약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0) | 2018.11.12 |
---|---|
찰스 스펄전, [하나님 편에 서라] (0) | 2018.11.12 |
톰 라이트, [성경과 하나님의 권위] (0) | 2018.11.12 |
WRITTEN BY
-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