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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떨림, 운동완만, 경축, 체위불안정과 같은 운동증상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그런데 파킨슨병 환자들은 운동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비운동증상을 겪는 경우가 있으며, 운동증상이 진행하면서 비운동증상도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비운동증상에는 자율신경계이상, 수면문제, 정서장애, 인지기능 저하, 통증 및 피로 등이 있습니다.

 

그중 자율신경계 증상은 파킨슨 환자에서 중요한 비운동증상이며, 특히 변비는 빈번하게 나타나며 매우 불편한 증상입니다.

 

변비는 건강한 정상인에서도 흔히 나타나기에 변비가 있는 사람이 파킨슨병 가능성이 높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변비는 파킨슨병하고도 아주 연관이 많습니다.

 

호놀룰루 심장연구와 로체스터 역학연구 프로젝트 등에 따르면, 변비는 파킨슨병의 운동증상이 발생하기 약 20년 전 이상부터 선행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파킨슨 환자의 80% 이상에서는 위장관계 배출 시간이 지연되는데, 근육층신경얼기(myenteric plexus)의 레비소체 병리와 대장 내 교감 탈신경 등이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파킨슨병에 대한 약물치료를 하게 되면서 약물에 의한 영향이나 식습관 및 운동생활의 변화 등으로 변비 현상을 겪을 수도 있겠습니다.

 

운동증상뿐 아니라 비운동증상, 특히 변비는 환자들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자세한 진찰과 약물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렇게 위장관 운동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변비'는 소화불량, 속 더부룩함과 함께 파킨슨병에서 흔히 동반되는 비운동증상 중 하나입니다.

 

변비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식이섬유질의 섭취를 늘리고,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 및 적절한 운동 등 생활개선요법을 먼저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개선되지 않는 경우, 증상의 정도에 따라 경구용 완하제, 위장관 운동촉진제 등의 약물을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극성 완하제(ex) 둘코락스 등)나 차풀(senna) 등이 흔히 사용되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습관성이 될 수 있어 장기간 복용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파킨슨병 101가지 이야기] 에서 발췌함-

 

*모든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를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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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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