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시는 하나님'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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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헨리 나우웬

출판  두란노

발매  2011.05.23

 

 

  '간결한 문장'과 '적절한 묘사'가 빛을 발하는 책이다.  

   그의 저서는 워낙 범주화가 간결하고, 핵심 논증을 쉽게 제시해 주는 장점이 있다 보니 목차만 읽어도 은혜가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1. 작은 자아에서 더 넓은 은혜로

2. 움켜쥠에서 내려놓음으로

3. 운명론에서 희망으로

4. 감정의 조종에서 순전한 사랑으로

5. 두려운 죽음에서 환희의 삶으로

 

 

  우리의 슬픔이 춤으로 변하는 은혜.

 

 

  '애통하는 자'(마5:4) 는 상실을 피하지 않고, 온전히 들여다 보는 법을 배우는 사람이다.

 

 

  슬픔을 피하지 않고, 상처를 거부하지 않으며 이 모든 것을 끌어 안고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자주 역설하는 헨리 나우엔.

 

 

  그의 삶이 녹아져 있는 고백이며, 이 고백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깊은 십자가 사랑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고난은 사력을 다해 피해야 할 불청객이나 저주가 아니라 더 깊은 온전함으로 나아가는 '시금석'이 된다고 믿는 저자는, 이 역설적인 고백 속에서 깊이 있는 영성 신학을 완성해 나간다.

 

 

  하나님이 안무하시는 치유의 춤을 통해 상처의 한복판에서 우아하게 미끄러져 나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나우엔은 절망을 견디다 보면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고 이야기 한다.

 

 

  상실과 상처라는 것도 그 속에 들어가서 통과하는 게 그 곳을 벗어나는 가장 최고의 방법임을 그는 알고 있다. 상처 입은 자신의 상태에 직면할 수 있는 자들만 치유를 받고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이 신비를 몰랐던 시절.... 얼마나 어리석게도 그것으로부터 도피하려고 발버둥 쳤던가..

 

 

 슬픔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는 삶을 꿈꿔보자.

 

 

  '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 (시편 30:11)

 

 

  진정한 믿음은 슬픔과 고통을 초월하여서 믿음의 결과를 믿음의 대상에게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철저히 믿는 것이다.

 

 

  이 책은 읽을 수록 그 깊이가 빛을 발한다.

 

 

  위대한 신학적 주제인 '신정론'의 이슈를 건들지만, 어렵거나 난해하지 않다. 하지만 굉장히 성경적이며, 성경에 기반한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가 생생하게 드러나는 책이다.

 

 

  세상 속에 살아가면서 이 책이 나누고 있는 메시지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 올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이 책을 읽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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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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