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 상담을 통해 본 이단의 모습

 

저자: 최병규

 

66~67page

 

 

 

질문: 짐승의 표 666에 대하여 알고 싶어요.

 

: 언젠가 몇 차례 계속 들어온 상담 가운데는 어느 교회에서 666과 바코드 관계에 대하여 강조하는 목사가 있는데,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필자가 속한 교단에 속한 분이 아니냐고 문의가 들어온 저거이 있었다.

물론 필자가 확인해 본 결과 우리 교단에는 그런 이름의 사람이 없었다.

아마도 그는 고신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어떤 교단에 속했나 보다.

종말론자들이 한동한 주장했던 것인데 최근에까지 그러한 식의 주장을 계속 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 분으로부터 온 상담전화였다.

 

 

 

그러면 666 그것은 과연 어떤 것인가?

 그것은 [13:18]에 언급되어 있다: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 육이니라

변종길 교수에 의하면, 16~18절의 말씀은 모든 자에게 표를 받게 하는 것에 대한 말씀이다.

666의 정체에 대해서는 그것을 Nero와 연관시켜 설명하려고 한 이로부터, 비밀문자(cryptogram)보다는 하나의 상징(symbol)으로 보려고 한 이들을 포함하여 다양한다.(각주).

변종길 교수는 그것을 짐승에 속했다고 하는 개념으로 이해한다.

그리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한 것에 대해서는 황제 숭배에 참여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영업이나 경제활동에 막대한 지장 혹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변교수는 일부 학자들이 666 Nero 황제와 연관지으려 하지만, [13]을 요한 당시 로마 제국의 황제인 도미티안’(Domitianus)’가 타당하다고 결론짓고 있다.(각주).

Stauffer 역시 Coniectanea Neotestamentica에서 도미티안의 라틴식 이름(full Latin title of Domitian, Imperator Caesar Domitianus Augustus Germanicus)의 헬라어 생략형으로 설명한 것이라고 가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은 당시 요한은 그와 친숙했던 이들이 그 숫자를 해독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는 것이다.

그랬기 때문에 그로부터 불과 100여 년 뒤의 인물인 이레니우스(Irenaeus)조차도 의도된 사람을 파악할 수 없었을 정도였다고 Mounce는 밝힌 바 있다.

그러므로 이 666을 컴퓨터, 바코드, 신용카드, 세계통일화폐, 적그리스도적인 모형 인물 등과 연관시켜 다가올 미래의 종말론적 관점을 증대시키는 데 적용시킬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물론 박윤선 박사도 [계시록주석](고려신학교,1949), p 228에서 우리는 성경의 본문에 의종하야, 이것이 세상의 종말기에 근접하야 이러날 어떤 개인인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한 바 있다. 박박사에 의하면, 바빙크(Bavinck)는 이것을 악의 세력으로 보았다고 하며, Theodore Zahn Abrahahm Kuyper도 역시 그렇게 보았음을 지적했다.

 

 

보수 정통신학에서 근본주의,세대주의적 계시록 해석 overlap 되는 부분이 많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다. 666이라는 걸 실존하는 사물, 인물 등에 1:1로 대응해서 넣으려는 시도는 세대주의적

해석의 특징이다. 그런 식으로 성경에 접근할 이유는 없다.

 

이미 다른 글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과 666 (짐승의 표)가 서로 상충된다는 점을 분명히

설명한 바 있다.

 

728x90
반응형
LIST

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