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임홍택'에 해당하는 글 1건

728x90
반응형
SMALL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젊은 세대 사이에서 비트코인과 주식을 비롯한 자산 투자 열풍이 불었다.

 

특히 주식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 많이 유입됐다.

 

2020년 3월에는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가 사상 처음 3,000만 개를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2021년에도 주식 열풍이 이어지며 주식 거래 계좌 수는 5,000만 개를 넘어섰다.

 

2009년 말에 증권 계좌 수는 1,600만 개 선이었다. 2012년 (-27만 4,818개)과 2014년 (16만 7,412개)에 주춤한 것을 제외하고는 2017년까지 그 수가 매년 100만 개 이상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증가세가 더욱 늘어 각각 200만 개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약 1,000만 개 이상 신규 계좌가 개설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렇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주식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투자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우선 코로나 19 이후 정ㅂ가 자본을 많이 풀어 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해 투자 심리가 늘었다는 것이다. 개인들이 손쉽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MTS의 등장도 주식 시장의 신규 고객 유입을 거들었다.

 

특히 증권사들이 주식 거래 위탁 수수료를 받지 않는 등 고객 유치 경쟁에 열을 올린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외 주식과 공모주 열기도 빠질 수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산 투자 열풍의 중심에도 통제 가능성이라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 새롭게 유입된 투자자들을 부르는 별칭이 이를 대변한다. 바로 주식과 어린이를 합성한 주린이다. 이들의 기본적인 큰 특징은 주식 시장에 들어올 때 공부를 하면서 들어온다는 것이다. 물론 기존 시장의 주식 보유자들이 모두 주식의 문외한이고, 묻지마 투자를 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2019년 이후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가 대부분 주식 투자의 마인드와 실질적인 투자 방법을 가르치는 도서였다는 것이 주식 공부 열풍을 상징한다.

 

또 같은 시기에 주식이나 투자 관련 유투버들이 공중파 TV를 비롯한 제도권 방송으로 넘어온 것도 그러한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특히 주식 전문가들은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장투를 통해 언젠가는 우상향의 흐름을 탈 것이라는 믿음을 설파했다.

 

주식 열풍의 분위기 속에서 주린이들은 기본적인 주식 투자 방법과 기술적 분석 등을 철저히 학습한 덕분에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 최적의 타이밍을 파악하고 견고한 실적을 갖춘 가치주와 성장주 같은 옥석을 골라 투자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그들은 적어도 자신이 가진 주식의 가격을 통제할 수 있다는 통제 가능성을 보게 된 것이다.

 

물론 주린이들의 믿음이 실제로 실현될지 헛된 희망을 추가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주식 공부 열풍과 소위 '투자의 신'이라 불리는 주식 전문가들이 주린이들의 투자 심리를 상승시킨 것만은 분명하다.

 

-[그건 부당합니다], 임홍택 저-

 

728x90
반응형
LIST

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