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장애 #원인 #스트레스 #반응'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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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에 대한 의학적 연구가 시작된 것은 19세기였다.

 

'실험의학의 창시자'라 불리는 프랑스의 생리학자 클로드 베르나르(Claude Bernard)는 실험을 통해 생리적 메커니즘을 해명하려고 했다.

 

베르나르는 외부 환경과 내부 환경을 구별해 생체에는 내부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다고 보는 사고를 제창했다. 그 뒤 미국의 생리학자 월터 B. 캐넌(Walter B. Canon)은 베르나르의 사고를 발전시켰다.

 

 

그는 '호메오스타시스(Homeostasis)(항상성 유지)'라는 개념을 도입해 세 가지 차원에서 항상성의 유지가 이루어진다고 했다.

 

세 가지 차원이란 세포, 내분비계, 자율신경계를 말한다.

 

그리고 항상성의 유지를 위협하는 것이 스트레스라고 보았다.

 

스트레스라는 말을 맨 처음 사용한 사람도 캐넌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체는 위기를 극복하려고 '긴급 반응'을 일으킨다는 사고를 제창했다.

 

헝가리계 생리학자이자 캐나다 맥길 대학교와 몬트리올 대학교를 연구 거점으로 두었던 한스 셀리에(Hans Selye)는 캐넌의 스트레스와 그것에 대한 긴급 반응의 메커니즘을 생리학적으로 해명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세계대전 이후에 걸쳐 캐나다에서는 셀리에와 같은 수많은 이민 연구자가 활동했다.

셀리에는 대규모 동물 실험을 반복하며 스트레스의 종류에 관계없이 공통된 반응(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스트레스가 되는 요인을 '스트레서'라고 하는데, 스트레서는 크게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정신적(심리사회적) 스트레스로 분류된다.

 

그런데 더위와 추위, 소음과 같은 물리적 스트레스, 저산소나 산성 환경 등의 화학적 스트레스, 감염증에 걸리는 생물학적 스트레스, 고립과 불안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 이 모든 스트레스가 공통된 반응을 일으켰다.

 

즉 발열,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설사/변비 등의 증상을 보였던 것이다.

 

해부해 보니 부신피질의 비대, 가슴샘이나 비장의 위축, 위/십이지장의 궤양과 출혈이 확인되었다. 셀리에는 이러한 증상을 '일반 적응 증후군(스트레스 상태)'이라고 불렀다.

 

-> (이 책이 이야기하는 적응장애에서 스트레스가 차지하는 인자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겪어본 자는 알 것이다.)

 

-[나는 왜 적응하기 힘들까?], 오카다 다카시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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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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