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커원'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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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윌리엄 커원

출판  예찬사

발매  2007.02.28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다. '기독교 상담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 그리고 신학과 심리학,상담학의 섬세한 조화를 목표로 하는 이들에겐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흥분과 충격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대단했다.)

 


 

  책 표지에 써 있듯이 이 책은 심리학과 신학의 통합을 위한 변증을 제시하는데 이 책은 옥성호 집사가 쓴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와 같은 책을 부끄럽게 만들 정도로 잘 쓰여진 책이다.

 


 

  저자가 밝혔듯이 그는 쉐퍼, 투르니에, 아담스, 콜린스, 팩커, 호나이, 스펄전, 내러모어 등의 신학자, 심리학자들의 지식을 잘 활용하여서 인간의 복잡 미묘한 정신과 성경의 엄밀성을 둘 다 지켜내는 기염을 토한다.

 


 

  물론 그러다 보니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없고, 안 읽히는 책도 아니다.

 


 

  이 책은 지적인 만족감을 굉장히 많이 주기 때문에 (상담,심리,신학에 관심을 같이 가지고 있는 이들에겐 그 어떤 놀이문화보다 재미있을 것이다.), 천천히 그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글에서 이미 이 책을 이용한 분석을 올려놨기 때문에 여기서는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교의 케네스 S, 칸처의 추천의 글을 통해 이 책의 매력을 어필하고자 한다.

 


 

(쉐퍼의 논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이 책은 굉장히 탁월한 논증을 선사해 줄 것이다. 쉐퍼를 넘어 다른 영역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의 내가 수 년전에 읽었던 이 책을 다시 본다면 어떤 느낌을 받을지는 잘 모르겠다.)

 


 

[추천의 글]

 

  윌리엄 커원은 [현대 기독교 상담학]에서, 좀처럼 균형 있고 알차게 다뤄지지 않는 주제를 탁월한 필치로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어려운 주제를 아주 읽기 쉬운 용어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이 다루고자 하는 주제에 실무적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그의 명쾌하고 능숙한 글 솜씨는 그가 거론하는 내용에 대하여 확실히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의 특별한 가치는 책 속에 담긴 균형 있는 지혜에 있다. 윌리엄 커원은 기독교와 심리학을 둘 다 심각하게 취급하고 있다. 심리학을 취미 삼아 해 본 것으로 여겨지는 몇몇 복음주의자들과 달리, 그는 성경 한두 구절과 회개하라는 말 한 마디로 정신병을 치료하려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오늘날 유행하는 '대중 심리학'이나 심각한 심리학을 전용해 이를 기독교 용어로 달콤한 경건으로 세례한 다음, '기독교 심리학'이라고 발표하는 우를 범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는 오늘날 시장에 널리 편만해 있는 세속적이며 비복음주의적인 기초 심리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러한 심리학이 어떻게 거짓되며 부적절한 가정 위에 서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나서 커원 박사는 성경적 가정에 뿌리를 두고 있을 뿐 아니라 현대 심리학과 최신 상담 이론의 폭넓은 배경에 근거한 자신의 심리학을 구축한다. 그는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의 타당성을 인정하고, (성경이 명백하게 인정한) 타당한 자연 계시와 하나님의 일반 은총의 근거 위에 심리학의 통찰을 비판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 한다.


 

  또한 그는 이 책 전반에 걸쳐 성경에 의존하고 있음과 복음주의 신앙의 기본 교리를 예리하게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탄탄한 신학교육 배경은 그로 하여금 다른 복음주의자들이 심리학과 종교에 관한 글을 쓸 때 흔히 빠졌던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해 준다.


 

  커원의 주석은 성경 본문에 충실하고 정확하다. 그는 인간과 인간의 죄 그리고 개인적인 중생의 성경적 교리에 분명히 헌신되어 있다.

  이러한 교리들은 분명히 심리학과 상담에 관한 그의 이해로부터 격리된 신앙에서 나온 신학적 부산물이 아니라, 그의 전반적인 시각을 반영하는 내재적 측면들이다.


 

  예를 들자면, 우리는 이 책에서 현재 현장에서 많이 요구되고 있는 자존감에 관한 성경적 가르침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루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의 인격에 관한 성경적 가르침에서 자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진리를 적절한 성경적 맥락에 둠으로, 그는 죄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고수한ㄷ. 죄에 대한 어떠한 책망이나 성경적인 회개도 요구하지 않고, '자존감의 기쁜 소식'만을 선포하는 인기 있는 라디오나 텔레비전 설교자들은 이 책의 균형 잡힌 내용을 반드시 읽어볼 필요가 있다.

(심리학의 단점으로 지목되는 부분들을 이 책의 저자는 충실히 신학으로 보완한다)


 

  이 책에 대해 한마디로 말한다면 윌리엄 커원은 견고하고 튼실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현대 심리학 이론이라는 지뢰밭을 피해 가려는 사람들에게, 지혜롭고, 안전한 안내서로 입증될 것이다. 그들은 이 책을 통하여 성경적 가정에 기반을 두었으면서도 현대적 연구로부터 추려낸 진리에 수용적인 참으로 기독교적인 심리학에 대한 이해를 스스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또한 현대 심리학의 타당한 통찰을 활용하기 원하는 기독교 상담자에게 하나의 실제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칸처 총장님이 너무 감동적인 추천사를 써 주셔서 더 이상 덧붙일 말이 별로 없다.

 


 

  세부적인 이 책의 변증 논리도 분석해서 공유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니 여력이 된다면 그 영역도 깊게 나눠 보고 싶다.

 


 

책이 너무 좋다. (꼭 논리에 동의가 안 되더라도) 꼭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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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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