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LUKE JACKSON

출판  학지사

발매  2009.06.13.

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궁금한 이들이 입문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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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니고 있는 저자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쓴 책이라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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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보다 기능 수준이 좋고, 사회 상호작용이 더 원활하게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아스퍼거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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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유별난 행동과 특성들을 지니고 있다 보니 이들은 '다름'으로 존중받기 보다는 '틀림'으로 비난받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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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왜 한 가지 영역에 그토록 몰두하려 하는지, 그리고 소리라든지 특정 자극에 일반 사람보다 훨씬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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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성들을 잘 고찰해 보고 그들의 특성들을 이해하고 있다면 우리의 가족, 우리의 친구, 우리의 직장 동료로 그들을 만났을 때 한층 더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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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나누는 것이다 보니, 사견이 많이 개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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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에 대한 전문 지식이라든지, 어휘의 사용 등에 있어서 크고 작은 오류들도 섞여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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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전문 지식을 배우는 학술서적으로 읽기 보다는 이 책의 저자가 남긴 글의 특성, 자신에 대해 소개하는 부분들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읽어 본다면 아스퍼거의 특징을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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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텐데, 이 책을 읽어 보면 그 강도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꽤 있다라는 생각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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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자폐적 특성들을 잘 분석해 본다면 아스퍼거들이 보이는 부분적으로 원초적인 행동들이 훨씬 더 넓은 마음으로 이해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들이 더욱 쌓여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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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이라는 징검다리를 한번 건너보는 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