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 #어느 철학자의 고뇌'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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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를 읽지 않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하길래, 한번 읽어 본 좀 오래 된 책.

 

그가 했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짤막짤막 하게 엮어 둔 책이다.

 

마치 니체의 <선악을 넘어서> 와 비슷한 형식이었는데 짤막하지만 깊이는 남다르다.

(니체와 쇼펜하우어는 묘하게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데 지향하는 바가 약간 다르게 느껴지긴 한다.)

 

물론 다른 한편으로는, 완고하고 냉철하고 심술 나 있는 한 명의 지성인이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열해 두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세상이 '희망적이지 않음' 을 이야기하는 그는 '염세'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그가 세상을 'hopeless'로 해석하는 큰 근거가 있다. 바로  인간이라는 존재는 끊임 없는 '욕망'을 추구하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고통'을 '삶의 무대'로 끌어들인다는 것이다.  

 

그는 '해탈하는 길'을 찾아가야 한다는 오묘한 주장도 한다. (불교의 그것과 맞닿아 있는 걸까?)

 

세상 그 자체에 '희망이 없음을'.. 잘 알았던 철학자.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동양의 철학에도 눈을 많이 돌렸었다.

 

그리고, 그 당시 잘 나가던 헤겔의 사상에 반대하며 이후에는 니체의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영향력을 과시한다.

  

독불장군 같으면서도 , 한결 같음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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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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