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대표적인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를 읽지 않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하길래, 한번 읽어 본 좀 오래 된 책.
그가 했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짤막짤막 하게 엮어 둔 책이다.
마치 니체의 <선악을 넘어서> 와 비슷한 형식이었는데 짤막하지만 깊이는 남다르다.
(니체와 쇼펜하우어는 묘하게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데 지향하는 바가 약간 다르게 느껴지긴 한다.)
물론 다른 한편으로는, 완고하고 냉철하고 심술 나 있는 한 명의 지성인이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열해 두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세상이 '희망적이지 않음' 을 이야기하는 그는 '염세'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그가 세상을 'hopeless'로 해석하는 큰 근거가 있다. 바로 인간이라는 존재는 끊임 없는 '욕망'을 추구하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고통'을 '삶의 무대'로 끌어들인다는 것이다.
그는 '해탈하는 길'을 찾아가야 한다는 오묘한 주장도 한다. (불교의 그것과 맞닿아 있는 걸까?)
세상 그 자체에 '희망이 없음을'.. 잘 알았던 철학자.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동양의 철학에도 눈을 많이 돌렸었다.
그리고, 그 당시 잘 나가던 헤겔의 사상에 반대하며 이후에는 니체의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영향력을 과시한다.
독불장군 같으면서도 , 한결 같음이 마음에 든다.
728x90
반응형
LIST
'책 추천 > 철학,미학,세계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소개] [사랑은 없다] - 쇼펜하우어- (0) | 2021.10.23 |
---|---|
[책 소개] [존재와 무] -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 (0) | 2021.10.19 |
[책 소개] [선악을 넘어서] - 프리드리히 니체- (0) | 2021.10.17 |
WRITTEN BY
-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