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발매되었을 당시 전국 어느 서점에 가도 가장 앞에 진열되어 있던 화제작이다. (소위 말하는 '베스트 셀러'다.)
이 책은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볼 때 열광할 만한 요소들이 상당히 많이 담겨 있다.
일단 등장인물로 프로이트와 칼 융이 출현하며, 그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살인사건' 을 '해석' 나간다.
(부가 지식: 칼 융은 프로이트의 제자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결별을 선언하고 독자적인 노선을 걷게 됩니다. 혹자들은 융이 프로이트의 '성'에 대한 집착에 염증을 느껴서 떠났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 다른 견해로는 융이 어떤 영적인 존재인 '벤야민'의 인도를 받아서 새로운 노선을 걷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프로이트의 이론은 '정신분석', 융의 이론은 '분석 심리학'이라고 불린다.)
책의 분량은 상당한 편이다.
하지만 , 프로이트와 융이 실제로 어떤 관계였으며, 그들의 이론이 어떻게 실제 삶 속에서 적용될 수 있는지 궁금해 했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었을 때 상당히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단순 소설이 아닌 ,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서 그런지 교육적인 측면도 많이 가미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일종의 팩션같은 느낌이랄까?
필자처럼 이들에 대해 알아가고 있고, 알아가고 싶은 욕구가 있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취향만 맞는다면 미친듯한 몰입도를 보여줄
것을 확신한다)
소설 자체만 놓고 봐도 매우 흥미로운 스릴러 물, 추리물에 가깝기 때문에 1독을 권합니다.
'책 추천 > 문학,비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코의 진자]- 움베르토 에코- (0) | 2020.10.23 |
---|---|
엔도 슈사쿠 [침묵] (0) | 2020.10.15 |
[책 감상] [유림] (0) | 2020.10.14 |
WRITTEN BY
-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