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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말러의 분리-개별화 시기와 멜라닌 클라인의 투사, 투사적 동일시 개념 등을 활용해서 학교 폭력 사태를 간단하게 고찰해 봅시다.

 

 

 

[학교 폭력과 투사’,‘투사적 동일시’, '분리-개별화']

-청소년기는 제2의 분리-개별화 시기로서 자신만의 심리적 형태를 멋지게 만들고 싶은 시기이다.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이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나쁜 부분들은 없애고 싶어진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나쁜 부분을 학교 내의 가장 약한 사람에게 투사(Projection)하게 된다.

(일종의 발달적 투사 작용함)

Ex) 부산 여고생 폭행 사건

비유를 하자면 아직 분리-개별화가 확고하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 내면의 더러운 을 해치워 버리고 싶은데 자꾸 자신의 엉덩이에 이 묻어 있는 것처럼 찝찝한 것이다.

 

 즉, 자신이 괴롭히는 약자와 자신간의 연결성이 계속 유지되어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자신의 더러운 부분을 태워서 없애 버리고 싶은데 태워도 태워도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은 찝찝함을 느끼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가해자는 자신을 열등하다고 인식하다 보니 혼자서 그 더러운 것을 제거할 자신이 없을 것이고, 여럿이서 무리를 지어서 더러운 똥을 태워 버리면 마음이 더 편해지는 것이다.

 

(자신의 부정적인 내면 요소를 약한 타인에게 '투사'하여 타인이 '문제가 있는 사람'인 것처럼 만들어 버림)

 

그러나 너무 과도하게 태우다 보면 자신의 더러운 부분이 사라지고 멋진 부분만 남는 게 아니라 다 타서 없어져 버린다.

 

즉, 가해자도 자신의 인간성을 상실하고 더욱 인간 이하의 상태로 추락해 버리는 것이다. 이런 청소년들에게는 break를 걸어 주고, 누군가가  도움 및 제제를 가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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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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