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주문'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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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발을 조심해야 할 책.

 

 

위즈덤 카드도 함께 들어 있다. (지갑 속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꺼내 보면 그 소원이 이루워 진다나.........;;;;;;;;;;;;;)

 

상당히 주술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책으로서...

 

<시크릿> , <연금술사> 등과 같은 계열의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내가 어떤 소망을 간절히 지니고 살아가면 , 그 소망은 반드시 실현된다"

 

라는 당찬 주장을 하며 시작되는 이 책은, 말 그대로 , 프린세스로 살아가고자 하는 '여성' 들에게 권하는 이 시대의 '성공적인? 여성이 되는 법' 을 제시해 주고 있다.

 

물론 , 중간중간 유익한 부분들도 있다.

 

 

성실하게 살아라. 자기 개발에 전념해라. 나의 가치를 확인하라 등 등...

 

하지만 , 그러한 마음가짐을 지녀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들어 보면 상당히 마음이 어려워 지기 시작한다.

 

학창 시절 날고 기던 반 친구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 주기 위해 , 보란 듯이 성공해 보이라느니...

 

속된 표현으로 '된장녀' 를 예찬하는 듯한 다양한 세부 사항들을 보고 있노라면 , 같은 여성이 보더라도 상당히 오글거리는 표현들이 많이 나옴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세상의 가치관을 좇았을 때 봉착하는 필연적인 장애물' 을 상징한다고 본다.

 

바로 이거다. 무목적적이고 , 깊이가 사라져 버린....

 

냉철한 이성과 합리성 , 논리로 무장하여 이 모든 세상을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될 거라고 큰 소리 치던 , 근현대사 속의 선진들의 '주장' 은 이런 '현대 사회' 를 창출해 내고 말았다.

 


 

과거 원시시대 샤머니즘의 부활인지도 모르겠다.

 

부적을 가지고 다니며 , 주문을 외우라고 한다.

 

근거도 없고 , 맥락도 없고 , 기준도 없으며 , 그냥 하면 된다고 말한다.

 

가볍게 읽으면 조금은 힘이 나고 , 위로를 받을 것 같지만, 이런 가벼운 메시지의 위로는 '하루' 를 넘기기 어려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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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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