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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이다.

 

난 그의 최고의 작품 <상실의 시대> 를 아직도 읽지 않았다.

(이 책을 본지 십수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상실의 시대>는 읽지 못했다.)

 

이 반항 적인 생각을 어떻게 잡아야 할런지 모르겠다. 언젠가는 읽게 되겠지만, 사실 그다지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일본 작가들의 작품은 특정한 감정 상태일 때는 미친듯이 끌리지만, 전반적으로는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어둡고, 암울하고, 내면의 방황을 하는 시기에 잠깐 거쳐 갈만한 가벼운 간이 정류장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다시 본론으로 돌어가보자.

 

이 책은 뭔가 기묘한 느낌의 단편들이 모여 있는 책이다. 구성 자체가 독특하다 보니 지금까지 소개한 다른 일본 작가들의 책과는 결이 다른 느낌이다.

 

그 기묘함이 거부감을 줄 수도 있고 , 신선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이 문장에서 사용한 두 Keyword에 마음이 동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실 만 하겠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나에게 있어서) 이 책에 나온 여러 단편들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건 없다. 그냥 좀 엉뚱하고.... '아 , 이렇게 글 써도 인정 받는구나.'라는 이상한 생각으로 읽은 책이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편안하게 읽으면 될 것 같다.

 

 

 

굳이 찾아서 읽을 정도의 value는 느끼기 힘든 책이다.

(십수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다시 읽으면 다른 평가를 하게 될런지 모르겠다. 하지만, 오래 전 젊은 시절에 읽어도 그들의 책은 다소 가볍게 느껴졌다. 더 깊은 철학과 형이상학적 깊이가 부재하는데서 오는 실존적이고 존재론적인 가벼움이 개인적으로는 가볍게 느껴졌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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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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