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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낸시 피어시, 벤 위더링턴 3세, 크레이그 L. 블롬버그, 크레이그 A. 에반스, 개리 R. 하버마스 외

역자 박찬호

원제 Evidence for God

발행일 2016.07.13

 

 

 

  이 책은 상당히 알차다. 낸시 피어시를 위시하여 다양한 저자들이 한 챕터 씩 맡았는데, 기독교를 위한 '변증 활동'을 하는 기독교사, 복음주의 지성인들에겐 가뭄에 단비처럼 맛있는 책이 될 것이다.

 

  분량이 상당하지만 구성은 알차다.

 

  철학의 질문 챕터에서는 우주론적 논증, 도덕론적 논증 부터, 고통의 문제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한다.

 

  과학의 질문 챕터에서는 우주론 속의 하나님, 생명의 기원, 유물론적 다윈주의 비판, 지적설계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룬다.

 

  예수에 대한 질문을 다루는 챕터에서는 예수의 실존성, 기적의 신뢰성, 예수의 부활, 삼위일체 등 궁금했던 영역들에 대한 나름의 답들이 제시되어 있다.

 

  마지막 성경에 대한 질문을 다루는 챕터에서는 성경의 원본 문제, 성경 무오성, 번역의 이슈, 정경, 도마복음, 유다복음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아무래도 방대한 주제들을 한 권의 책에 담다 보니, 각 장의 내용 하나 하나는 좀 아쉬울 수 있다.

 

  짤막짤막하게 전개가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모든 이슈들을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은 동전의 양면처럼 크나큰 장점이 되기도 한다.

 

  각각의 주제들은 책 한권을 차지해도 될 정도로 중요한 내용들이고, 다뤄야 할 내용이 많다. 그 영역의 핵심만 뽑아서 3~4장에 압축시켰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러한 궁금증 들에 대해서, 지난 반세기 이상의 역사는 침묵으로 일관하기 바빴다.

  그러나 복음주의 지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요즘은 지적인 활동도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 같다.

  지적인 유희로만 그쳐 버린다면 이와 같은 책은 일말의 가치도 없는 휴지조각이나 다름 없다. 그러나, 실존하는 삶을 잘 영위하고, 이웃을 섬기는데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이 책의 가치는 상당하리라 생각해 본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나눠볼 만한 내용들은 다른 지면을 통해서 다루고자 한다.

  기독 변증학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1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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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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