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나르시시즘 #인격장애 #기독교'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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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신의 대리자로 떠 받들어 주고, 본인도 뭔가 능력을 받은 것 같고 많은 사람들이 추종해 주니 일부 목회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하게 해석하고 선을 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교회 안의 나르시시즘..... 잘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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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가 필요한 첫 번째 판도라 문제는 교회 내의 나르시시즘이다.

 

2015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재 나르시시즘 증상이 있는 목회자가 목회를 담당한 교회는 96,300에서 112,350개에 이른다고 한다.

 

실제로 일생 동안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런 자아도취적 목회자를 한 번은 경험할 것이다.

 

이렇게 엄청나게 높은 수치는 교회들이 나르시시즘 지도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조장하고 좋게 포장해 선전하기 때문이라고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마르쿠스 와르너(Marcus Wamer) 박사와 공저한 [희귀한 리더십](Rare Leadership)은 성숙한 리더십과 성실하고 공감력 높은 그룹 정체성 구축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 독자들이 보인 가장 흔한 반응은 "교회 지도자 그룹에 자기도취형 약탈자(a narcissistic predator)가 있다면 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였다.

 

교회는 인격 장애라는 문제의 심각성을 상당 부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런 장애를 지도자의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앞의 연구에서처럼 서구에서 나르시시스트가 목회하는 교회가 30% 에서 90%에 이른다면, 이런 교회가 판도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네델란드 목회자 중에서 90%가 높은 수준의 나르시시즘 증상을 드러낸다는 존다흐(Zondag)의 연구를 보라.

 

교회는 자기애성 약탈자들이 번성할 최적의 조건을 조성할 뿐 아니라, 목회자 선정 과정에서 나르시시스트를 선호함으로 약탈자형(폭군형) 지도자를 적극 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볼(Ball)과 펄스(Puls) 박사는 캐나다에서 목회자가 일반 국민보다 나르시시스트가 될 확률이 50%에서 3,000%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남녀를 가리지 않았다). 그들은 "NPD(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자기애성 인격장애)를 겪은 목회자가 정신 건강을 회복할 통계적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볼과 펄스는 치료나 성경적 훈련을 통해 인격적 변화를 이루어 가자고 주장하는 대신, 이 나르시시즘을 악성 종양처럼 대하고 교회 사역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걸러내는 방법을 추천한다.

 

대부분 교회들은 소아성애자를 이런 식으로 처리한다.

 

자기애성 지도자들이 스스로 낫기를 기대하는가? 아니면 그들의 문제를 우리가 알아차리도록 가르치기를 기대하는가?

 

기독교 교회의 관행을 보면, 약탈자들을 보호자로 바꾸기는커녕 오히려 약탈자들에게 희생자들을 조달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 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가? 아니면 기독교가 어려 심각한 문제를 다루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인가?

 

-[나르시시즘, 그 판도라 상자를 열다], 짐 와일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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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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