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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사이트에선 다음과 같은 Sign 들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아래의 질문에 대해 yes 에 해당하는 문항이 많다면 자신의 성격 구조에 대해 깊게 고민해 보고, 주변 대인관계에서 겪었던 알수 없는 어려움들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자신을 잘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타인과 원만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1.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가 '완벽하다' 와 '사악하다'의 양극단을 오락가락하는가? 자신이 악역을 배정한 사람에 대해선 좋은 점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가? 그 사람을 악당에서 영웅으로 돌렸을 때, 그에 대해 부정적인 점을 떠올리는 것이 불가능한가?

 

2. 다른 사람을 때에 따라 철저한 자기편으로, 철저한 적으로 바꾸어 생각하는가?

 

3. 어떤 상황을 최악이라고 하다가는 또 아주 이상적이라고 상반되게 보는가?

 

4.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가 '가치 없다'와 '완벽하다' 사이를 오가는가?

 

5. 어떤 사람이 곁에 없으면 자기에 대한 그의 사랑을 기억하기가 어려운가?

 

6. 타인이 옳으면 완전히 옳고, 틀렸으면 전적으로 틀렸다고 믿는가?

 

7. 누구와 함께 있는지에 따라서 자신의 의견을 바꾸는가?

 

8. 사람들을 과도하게 이상화하거나 폄하하는 것 사이를 오락가락하는가?

 

9. 어떤 상황을 다른 사람들과 아주 다르게 기억하거나 전혀 기억해 내지 못하는가?

 

10.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다른 사람에게 있다고 믿거나, 반대로 타인의 행동에 대해 과도한 책임감을 느끼는가?

 

11. 실수를 잘 인정하지 않으려는 듯하나, 반대로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을 실수로 여기는가?

 

12. 사실보다는 감정에 근거하여 자신이 믿는 바를 결정하는가?

 

13.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잘 깨닫지 못하는가?

 

 

-[잡았다, 네가 술래야] 에서-​

 

*구글 이미지를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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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키라 밴 겔더

출판  필로소픽

발매  2016.02.29.

 

 

 

 

  책은 [나는 재즈광, 히피, 마약 중독자,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였다] 라는 책과 동일한 책이다.

 

 

 황스럽게도 몇 년 전에 그 책을 잘 읽었음에도 , 이번에 이 책을 사서 읽는데 마치 처음 보는 것과 같았다는 것이다.

 

 

 

 그 만큼 내 기억이 쉽게 증발된다는 것을 반증해 주는 일련의 사건이었다.

 

 

 

  [경계성 인격장애]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키라의 이야기를 들어 봐야 한다.

 

 

  자신에 대한 분석이 상당히 치밀하고, 자신이 살아온 삶 속에 자신의 심리적 양상들을 적절하게 녹여 냈기 때문에 읽는 재미도 있거니와 경계성 인격장애를 지닌 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도 소상하게 알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키라는 치료를 받기 위해 리네한의 변증법적 행동 치료도 받아 보고, 약도 먹어 보고 노력을 엄청나게 하는데 결국은 선불교 적인 명상과 참선을 통해서 그나마 최선의 회복을 경험한다.

 

 

 

  이 책은 완벽한 답안을 제시해 주지는 않는다. 단지, 인간이라는 존재가 유물론자들의 주장처럼 물질로만 이루어져 있는 단백질 덩어리가 아니기 때문에 깊은 정신과 마음, 영혼의 영역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는 정도?

 

 

 

  그래서 참선이나 명상 같은 신비주의적인 방법이 오히려 이런 인격장애에 효과가 좋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인격장애의 회복에 종교적인, 영적인 방법들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 보게 된다.

 

  누누히 말하지만, 명상, 참선 등은 자신이 수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근원적인 한계가 있을 것이다.

 

  알코올 중독자들의 치료 자조 모임인 AA의 첫 계명처럼 "자신의 힘으로는 이 중독을 끊어 낼 수 없음을 인정하고, 더 상위의 지적 존재에게 자신을 내어 맡기는" , 내려놓음의 자세, 그리고 실존하는 모종의 지적인 존재의 능력을 구하는 자세가 더 요구되는데 이런 측면에서라면 선불교적인 접근법 보다는 기독교의 유일신론이 더욱 호소력이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다분히 종교를 지니고 있는 나의 사견이지만, 실제로 은혜를 통한 회복을 경험하는 사례들을 가까이서 목격하고 있기 때문에 키라에게도 다른 삶이 가능하다는 걸 알려 주고 싶을 정도다.

 

  본인의 노력과 고행과 수행으로 이뤄지는 회복의 길은 참으로 멀고도 요원하다.

 

 이게 일정부분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은혜로 인해 회복을 공급받는 삶은 한층 더 감동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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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풀 T. 메이슨, 랜디 크리거

출판  모멘토

발매  2007.08.05.

 

 

 

 

  경계성 인격장애를 다룬 대중적인 서적 중 가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키라의 다이어리 책은 경계성 인격장애를 앓고 있는 한 개인의 전반적인 삶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 이 책은 왠만한 전문 정신의학 서적보다도 더 좋다.

 

 

  교과서에 제시되어 있지 않은 경계성 인격장애의 특성들까지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연구, 조사한 대상자의 pool 이 상당하다.

 

 

  자신이 경계성 인격장애가 있다고 느끼거나, 진단을 받았거나, 또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 중에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은 무조건 소장해 두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에서 경계성 인격장애를 지닌 이들은 경계인, 그들과 가깝게 지내는 이들은 비경계인이라고 불린다.

 

 

  비경계인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경계인을 어떻게 대하고, 그들이 특정한 행동을 보였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기란 쉽지 않은데 이 책은 구체적인 예시까지 들어서 다양한 가능성들을 다 설명해 주고 있다.

 

 

  실제로 그런 질환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가다가는 큰 충격에 빠지는 수가 있다.

 

 

  우리는 늘 그러한 인격장애의 설정이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며, 모든 인간이 지닌 속성의 연장선 상에 그들이 서 있을 뿐이라는 것을 망각해선 안된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들이 일반적이지 않은 충동성과 불안정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접근하기 보다는 좀 더 전략적이고, 계획적으로 그들을 Care 해주고, 그들 옆에 있어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하고, 충동적이고 화를 버럭버럭 내는 가까운 누군가와 살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물론 그런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다 경계성 인격장애는 아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이는 가족이 있다면 한번 쯤 고려해 보자.

 

 

  당신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는가?

 

 

  감정 변화가 극심해서 당신은 24시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가?

  격렬한 분노의 표출과 지극히 다정한 행동을 번갈아 보이는가?

  자신의 행동을 남의 탓으로 돌리거나, 반대로 타인의 행동에 지나친 책임감을 느끼는가?

  당신의 말이나 행동을 의도와 다르게 왜곡하여 공격해 오는가?

  사람이나 일에 대한 평가가 흑백논리의 양극단을 끊임없이 오가는가?

  자신이 관심의 초점이 되지 않으면 무시당했다고 느끼는가?

  바라는 바가 변화무쌍해서 도저히 비위를 맞출 수 없는가?

  과음, 약물남용, 폭식, 난폭운전, 문란한 성관계 등 자해적인 행동을 충동적으로 하는가?

  당신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에 늘 빠뜨리는가?

 

 

  이런 이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면 소리 없는 감옥에서 고통을 받는 수가 있다.

 

 

  이젠 당당히 현시를 직시하고 비슷한 곤란에 처해 있는 이들과 연대해야 할 때다.

 

 

  그리고 제대로 알고, 제대로 접근해서, 제대로 사랑해야 한다.

 

 

  '관계'가 주는 행복과 '관계'가 주는 불행이 인생의 거의 전부나 다름 없기에, 우리는 이와 같은 인권의 사각지대를 외면할 수 없다.

 

  그리고 경계성 인격장애를 지닌 이들도 얼마나 아름답게 회복될 수 있는지를 함께 목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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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경계성 인격장애(성격장애).

우리는 그들을 '경계인'이라고 약칭해서 부를 수 있다.

그들을 따로 범주화하고, 구별시키는 건 그들을 비정상으로 규정하고 배제하려는 이유가 아니라, 그들을 더 잘 이해하고,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범주화는 잘 사용한다면 경계인과 비경계인 모두에게 위로와 힘과 희망을 줄 것이며 그릇되게 사용될 때는 상대방을 낙인 찍고, 다름을 포용할 수 없는 잔혹한 사회를 양산해 낼 것이다.

 

이 책은 대중들이 읽기에 '경계성 인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는 상당히 값진 저서이다.

 

BPD 로 인해 힘들어하는 연인들, 가족들, 친구들에게 이 항목을 바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당신이 아끼는 사람이 당신에게 커다란 고통을 주는가?

 

2. 당신은 그 사람의 반응이 두려워서, 혹은 그와 싸우고 마음 상할 만큼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감추는 편인가? 

 

 

3. 당신의 모든 말이나 행동이 의도와 달리 왜곡되어서 당신을 공격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느끼는가? 둘의 관계에서 무엇이든 잘못되면 모든 것이 당신 탓이라며 비난 받는가? 그것이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데도 말이다.

 

4. 그 사람이 격하고 폭력적이며 비이성적인 분노의 표출과 지극히 정상적이며 다정한 행동을 번갈아 하는가? 이런 상황을 남들에게 이야기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는가?

 

5. 가끔 그가 당신을 조종하거나 지배하고, 거짓말을 한다는 느낌이 드는가? 당신이 정서적 협박을 받는다고 느끼는가?

 

6. 당신이 아끼는 사람이 선함과 악함 양극단 사이의 중간 지점들을 인정하지 않고 당신을 절대적으로 선하거나 악한 사람으로 본다고 느끼는가? 종종 합당한 이유도 없이 그 판단을 반대쪽으로 바꿔 버리는가?

 

7. 요구가 지나치다거나 당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반응해 올 것이 뻔해서 두 사람의 관게에서 그(그녀)에게 뭔가 청하기를 꺼리는가? 당신의 필요는 중요하지 않다는 소리를 듣는가?

 

8. 그가 항상 당신의 견해를 무시하거나 부정하는가? 그의 기대가 끊임없이 변해서 당신은 아무것도 제대로 해낼 수 없다고 느끼는가?

 

9. 당신이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했다면서 그(그녀)가 비난하는가? 그 사람이 당신을 오해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고 평소에 느끼는가? 해명하려 할 때 그(그녀)가 당신을 믿지 않는가?

 

10. 그가 툭하면 당신을 깔아뭉개는가? 그러나 당신이 관계를 정리하려 하면 어떤 방법을 써서든 (사랑한다고 말하기, 태도를 바꾸겠다고 약속하기, 암시적이거나 명시적인 위협 등) 떠나지 않게 만들려 하는가?

 

11. 그 사람의 변덕스러운 기분, 충동적이거나 예측할 수 없는 성격 때문에 친목 모임 등 사회 생활의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가? 그의 행동을 정당화해 주거나, 둘 사이에 아무 문제도 없다고 자신을 설득하고자 노력하는가?

 

12. 바로 지금 당신은 "다른 사람들도 이런 일들을 겪는 줄은 전혀 몰랐네" 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위의 항목들 중 많은 부분이 당신의 이야기로 느껴진다면 당신은 경계인과 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잡았다, 네가 술래야] 에서-​

 

 

*사진 자료는 구글 이미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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