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에 해당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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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데모와 예수님

 

★니고데모의 목마름★

 

  주님. 당신에 대해 배우고 , 연구하는데 제 인생을 걸었습니다. 다시 오실 메시아를 갈망하며 , 하루를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 주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지키려고 애를 썼나이다. 저는 유대인 중의 유대인이요. 바리새파의 길을 걸어 왔으며 율법학자였습니다.

 

  수 년간 학자의 지위에 오르기 위해 공부했고 , 산헤드린 공회의 의원장도 맡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모세 오경에 대해 강론을 해 왔고 , 저의 신앙적 열심을 누구보다도 더 강하게 지니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나라로 갈 수 있는 것인지 말입니다.

 

  당신은 많은 표적과 기사를 행하고 있는 랍비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당신에게 가면 무언가 해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 당신이 하시는 말씀들은 난해하기 짝이 없습니다.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도 그렇고 ,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결코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니요.

 

  그렇게 말씀을 많이 보고 , 그 말씀을 제 미간에 붙이고 손목에 매고 다니는데도 이러한 열심이 구원의 조건이 안 된다는 건가요. 맞아요. 전 당신이 말씀하신 땅의 일에 대한 내용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겠어요. ‘바람이 임의로 부는 것처럼 ,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다는 메시지말입니다.

 

  당신은 제 이해를 돕고자 비유를 사용하여 말씀하셨지만 , 뭔가 모호하게 느껴지고 이성적인 담지가 되지 않는 이와 같은 메시지들에 대해 전 아직도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또한 제게 친숙한 [민수기 21] 말씀을 사용하신 저의는 무엇인가요?.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한다는 말씀 말이죠.

 

  그렇다면 , 당신이 바로 그 인자란 말씀인가요뭔가 알 것도 같아요. 하지만 , 쉽지 않네요. 수십 년간 배워 왔던 지식과 전통들이 뭔가 큰 의미를 잃게 되는 것 같거든요. 정말 , 이와 같은 방법이 맞는 건가요?.. .그렇다면 왜 우리는 그 중요한 지식을 깨닫지 못했던 건가요?

 

★예수님의 마음★

 

 니고데모야. 난 널 사랑한다. 어두운 이 되어서라도 날 찾아와 준 네가 너무 고맙구나. 너가 지니고 있는 모든 전통과 유전이라는 토대들은 허물어져야 한단다. 그 모든 자기 의가 무너지지 않는 이상 , 너는 끝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도 불가능할 것이다.

 

  너의 경건한 행동과 열심은 결코 너를 의롭게 만들어 주지 못한다.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로만 그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단다. 너의 상태를 봐야 해. 너가 나에 대한 많은 지식을 알고 있고 , 또한 나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단다.

 

  하지만 그러한 너의 삶 때문에 지금 너의 존재가 바른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지금 너의 상태를 바로 자각하지 않으면 , 내가 십자가에 달려 죽는 사건이 너와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되어 버린단다. 너희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나를 바라지 않았다. 나를 삶의 주인으로 모실 생각이 전혀 없었단다.

 

  그저 , 자신들의 힘으로 ,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나의 존재를 도구로 사용하기 급급했다. 자신들이 원할 때만 나를 찾고 ,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나를 연구했다. , 실존하고 있으며 인격을 지닌 창조주 하나님이다. 하지만 , 너희들은 나란 존재를 잊어 버린지 오래더구나.

 

  그저 , 너희들은 선택받은 민족이고 , ‘거룩한 민족이라는 완고하고 굳어진 마음만 지닌 채 , 오만하게 고개를 쳐 들고 사람들을 무시해 왔었지. 그 속에 난 거할 수가 없었다. 나를 거치지 않고는 너희에게 소망이 없단다. 너희를 용서하시는 유일한 근거는 바로 나의 십자가다. 너가 곧 보게 될 인자의 들림말이다. [민수기21] 은 너가 너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너희들에게 주어진 모세오경과 구약 만으로도 난 충분히 나 자신을 계시했었다. 하지만희들은 그 말씀을 제대로 들으려 하지 않았다. 바른 말을 하는 이사야와 예레미야 등을 너희들이 어떻게 대우했는지 기억하느냐…. 너희 입맛에 맞는 예언만 취했고 , 도무지 너희들의 자원 없음’ , ‘을 인정하지 않았었지.

 

  슬프도다. 이젠 , 이 모든 죄악의 사슬들을 끊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 너희 민족들을 만날 때마다 강한 훈계와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 그 모든 게 내 안에 너희들을 향한 한 가닥희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란다. 그래도 너희들은 나에 대한 지식이 충만하지 않더냐. 이젠 삶의 주인을 바꾸고 , 빈손을 들고 나를 찾아오지 않겠느냐. 난 너희들마저도 사랑하고 있단다. 난 너희들을 사랑하기에 , 너희들에게 이와 같이 선포하고 다니는 것이다.

 

  돌아오너라. 어서 , 진리의 으로 나아와 어둠에서 멀어지거라. 난 널 사랑한다. 난 널 위해 이 땅에 왔다.  

 

 

★나의 느낀점★

   바리새인이요. 율법학자요. 산헤드린 공회의 위원장이던 니고데모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이전과 사뭇 다르다. 많은 말씀을 하시며 , 굉장히 지식적이고 , 생각할 거리가 많은 말들을 던져 주시고 있기 때문이다.

 

필경 그 당시 니고데모의 입장이었다면 더욱 강렬하고 , 어쩌면 더욱 혼란스럽고 , 모호한 시간들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 무엇보다도 예수님에게는 니고데모를 향한 애끓는 사랑이 있었다. 자신을 곧 십자가에 달려 죽게 만들 민족이요.

 

오랜 세월 동안 , 지독히도 말을 듣지 않았던 문제아 중에 문제아인 그 이스라엘 백성 , 그리고 그들의 대표에게 그 분은 놀라운 자비를 베풀고 계신다. 말이 어려운 것 같아 보여도 , 사실 [3:16] 등을 통해서 이미 명확한 해답이 주어진 상태였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그 어떤 구원도 있을 수 없음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메시지를 자세히 알려 줬음에도 돌이키지 못한다면 그건 하나님 편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죄악과 악함이 그 상황을 초래했다고 보는 게 더욱 적절할 것이다.

 

왜냐하면 , 그 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또한 , 그렇게 지닌 게 많고 , 아는 게 많은 사람이 그래도 예수님을 랍비라 칭하며 , ‘중에라도 찾아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니고데모의 용기와 목마름도 칭찬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조금만 남들보다 더 지니고 있으면 , 어느새 우쭐해 져서 나보다 덜 지닌 자들을 깔 보고 , 업신여기며 나 자신을 높이기에 급급할 때가 많은데 , 니고데모는 그 누구보다도 그와 같은 위치에 처하기 용이했던 사람임에도 질문할 수 있는 자세를 지녔다.

 

 예수님도 그와 같은 니고데모의 진심을 보시고 , 세심하게 그에 대해 답하시며 , 알려 주시며 그를 독려하셨던 것이리라 믿는다. 하나님이 태초부터 사랑하셨고 , 인류의 역사 초창기부터 친히 선택하시사 자신의 사랑을 친밀하게 드러내셨던 민족. 이스라엘. 그런 그들에게 받으셨던 예수님의 배신과,고난,핍박은 일반적인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한 충격을 더해주는 것 같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건 , 그런 그들에게 끊임 없이 손을 내미사 , 그들이 으로 나아오기를 권고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장자의 입장에 서 있던 니고데모가 , ‘탕자와 같은 가난한 마음을 얻어감에 따라 그에겐 아버지가 부어 주시는 무조건적 사랑과 은혜의 그림자가 서서히 스미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이 속에 감춰진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찬양하고 싶다.

 

 

 

 

 

※ 모든 이미지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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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케노시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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